“지방화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활력 넘치는 봉화, 청년들이 어깨 펴는 봉화, 따뜻한 인정이 넘치는 살기 좋은 봉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박현국 봉화군수는 갑진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다짐하고 “2024년은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본격적으로 군정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보다 분명하게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진을 계속 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군수는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이겨 나간다는 백절불요 자세로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를 위해 뛰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갑진년 새해에도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군정 비전을 공유하면서, 군민이 행복한 봉화를 만들어 가는데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는 각오다.올해 중점 추진될 정책으로는 △미래형 스마트영농 구축 △관광생태계 조성 △인구 유치 기반 확대 △맞춤복지 실현 △지역경제 활성화 △깨끗한 농촌 정주여건 조성 △소통과 섬김의 행정 등을 꼽았다.특히, 스마트팜 농업단지 조성과 임대형 스마트팜 창업농 교육을 통해 농업의 첨단화 전환을 앞당기고, 청년 농업경영인과 가업승계 농업인을 발굴 지원해 지역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고질적인 농가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확대하고 외국인 농촌일자리중개센터 건립 등으로 농업 분야에서의 혁신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관광 분야에서는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으로 베트남 테마 관광콘텐츠를 선점하고 분천산타마을을 글로벌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또한, 봉화바이오메디 U-시티 조성사업 등을 통해 청년 인재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발전 인프라 구축 및 소상공인 지원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강조했다.특히 2024년을 인구감소 터닝포인트의 원년으로 삼아 봉화를 도약시킬 방침이다.모두의 놀이터 조성, 석포면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키즈카페 및 놀이시설 건립 등 다양한 보육인프라를 확충하고 교통망 확충, 소상공인 지원 확대, 전통시장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기업인과 소상공인의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밝혔다.무엇보다 1조 원 소득의 봉화시대 개막을 위한 미래 먹거리 발굴과 분야별 핵심과제 추진을 위해 군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에 대한 열정과 에너지를 토대로 군민 여러분께 행복한 희망을 드릴 것”이라며 “새로운 해에도 군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