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의 유일한 전문대학이자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의 메카로 꼽히는 서라벌대가 올해 신입생 최종 충원율 100%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40여 년의 전통을 지닌 서라벌대는 간호학과(4년 과정), 치위생과(3년), 방사선과(3년), 사회복지과(야간 2년), 마사과, 장례서비스경영과, 조선설계기술과, 자기설계전공학부 등 8개 학과(부)를 운영하고 있다.서라벌대의 최근 5년간 신입생 충원율은 등락을 거듭했지만, 학교 측이 미래 비전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 100% 충원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특히 최근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역 전문대학이 충원율 100%를 달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서라벌대 측은 지방 대학 대다수가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선제적으로 특화된 입학 관련 홍보에 나서며 학교의 자체 경쟁력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정두환 서라벌대 총장은 “대학기본역량진단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 해제, 학과별 특성화, 높은 취업률과 유지 취업률, 경주시 등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 등으로 100% 충원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또 “서라벌대는 앞으로 직업교육 중심의 강소대학으로 거듭나 지역사회와 협력·상생하며 지역사회 맞춤형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