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는 자살 고위험 시기인 3~5월 자살예방을 위한 집중관리 및 홍보활동을 추진한다.봄철 자살률 증가는 세계적으로 공통된 현상으로 일조량 증가 등 계절적 요인과 불면증, 상대적 박탈감, 우울증 재발 등을 비롯해 졸업, 구직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이에 대구시는 생활 속 주변인의 자살 신호를 인지하고 도움 기관으로 연계할 수 있는 생명지킴이 교육을 전 시민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이를 통해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 및 지역 자살예방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생명지킴이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는 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 및 구·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개인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누리집에 회원가입 후 온라인 교육을 이수하면 된다.시는 자살예방 상담전화(국번없이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를 사회관계망, 대중교통, 현수막, 포스터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대구시 정의관 보건복지국장은 “소중한 생명을 잃지 않도록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 이웃이 있다면 언제든 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