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옥포읍에 위치한 '송해공원'이 최근에 다시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故 송해 선생님의 인생이 담겨있는 송해공원은 백세교, 수중다리, 출렁다리 등 많은 이용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약 3.5Km의 둘레길로 나무 그늘이 깔려있고 약 1시간 3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올해 3월에는 산림청에서 시행한 국토 녹화 50주년 기념 '걷기 좋은 명품숲길'에서 장려숲길로 선정되었다. 또한 지난 6월 17일에는 故 송해 선생님을 기억하고 추억하기 위한 '송해음악회'가 열렸다. 2021년 개관한 송해기념관도 자리하고 있어서 60여 년 활동한 흔적들도 살펴볼 수 있다.둘레길 근처에는 대구, 경산에서 유일하게 출입이 가능한 굴인 '금굴'이 있다. 150m에 달하는 굴로 일제 강점기에 금을 채취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에 금굴 콘텐츠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찾아오는 내방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출입 시에 비치되어 있는 안전모 착용을 권장하며 관람시간은 9시부터 17시까지이다.송해공원에는 봄에만 볼 수 있는 명소가 있다. 송해공원 주변 가로변에 튤립, 꽃양귀비, 루피너스 등 다양한 봄꽃을 심어 많은 내방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송해공원 오는 길에 기세리 벛꽃길로 형성되어 있어 하늘을 뒤덮은 연분홍 벛꽃터널을 만날 수 있다.특히, 송해공원 옥연지 백세정 앞에 설치된 음악, 조명분수가 있다. 길이 108m, 폭 3m에 달하는 초대형 분수로 536개의 LED 조명으로 구성되어 웅장한 연출을 선보이며 매력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운영시간은 매일 11시부터 20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송해공원 둘레길에 다양한 콘텐츠들을 보완하고 개선해 앞으로도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명품숲길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최미화 기자 cklala@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