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대구예총)가 12~15일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2023대구예술제와 청소년무대예술페스티벌을 개최한다.‘함께 예술 날다’를 주제로 한 이번 대구예술제는 대구예총 회원단체 10개 협회와 4개 특별회원단체, 대구예술문화대학 대학생들과 총동창회원들이 함께 공연, 전시 등 다양한 예술문화의 장으로 펼쳐진다.공연은 13일 오후 6시30분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대구예술제 개막식&어워즈’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식전 공연으로 베트남 다낭문학예술계연합회의 초청 공연을 비롯해 길놀이, SJ김건우 무용단과 소프라노 이윤경, 테너 권재희, 오카리나 연주자 김준우가 준비돼 있다.오는 14일 오후 6시에는 ‘2023청소년무대예술페스티벌’ 결선 및 시상식이 열린다.결선 무대에서는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최종 경연과 함께 특별 초청 공연이 펼쳐진다.올해 9회째를 맞는 청소년무대예술페스티벌은 ‘Do Dream On The Stage’를 슬로건으로 전국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경연을 겸한 축제를 펼치는 장이다. 실용음악과 실용무용, 국악, 연극 뮤지컬 4부문으로 나눠 지난 6월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장애부와 비장애부를 합쳐 200여 팀이 신청한 가운데 동영상 심사와 예선 심사를 거쳐 결선 진출팀 15개 팀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대구시장상인 대상을 비롯해 대구시교육감상 등 총 1천910만 원의 상금과 기념품이 수여된다.특히 쇼미더머니9 우승으로 랩 실력을 입증받은 랩퍼 ‘릴보이’와 청량한 목소리의 가수 ‘21학번’이 출연해 결선 무대의 뜨거운 열기를 북돋울 예정이다.이어 15일 오후 6시에는 6대 광역시 및 제주특별자치도 연예예술인들의 예술 교류 무대가 개최된다.또 12~15일 코오롱야외음악당 잔디밭 광장에는 대구예총 10개 회원협회와 특별회원 단체의 작품 및 홍보물과 베트남 호치민의 건축작품, 다낭의 사진작품 등 200여 점과 회원들의 소원을 담은 소원등 등이 전시장 곳곳을 밝힌다.한편 대구예술상 대상은 대구문인협회의 장호병 작가(전시 부문)와 대구연극협회의 김종성 문화예술기획가(공연 부문)가 선정됐다. 대구시장상은 이한호 대구건축가회 전 회장과 김신효 대구국악협회장이, 공로패는 대구시의회 이재숙 문화복지위원이 받는다.협회별 대구예술상 수상자는 이상석(건축), 손석철(국악), 편봉화(무용), 방종현(문인), 김규열(미술), 권정태(사진), 이동수(연극), 임영수(연예), 신수길(영화), 김유환(음악), 류영희(명인), 임인택(우리차문화), 김창옥(서라벌꽃), 김동규(K-뷰티) 등이다.이창환 대구예총 회장은 “예총 회원 단체와 시민들이 예술로 하나가 되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