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개교한 대구여고는 ‘은은하고 당당하게 늘품을 키워가는 대구여고’를 모토로 학생들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생활도 즐겁게 다닐 수 있는 학교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대구여고는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해 정규 수업 외에 다양한 전문교과의 소인수 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해 학생들은 진로 분야에 따라 희망 과목을 수강하고 있다.자율적 교육과정으로 1학기에는 ‘챗(CHAT), 누가 미래를 책임질 것인가’라는 대주제로 교과 융합 탐구활동을 진행했다. 교사들이 제작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관련 탐구 활동지를 토대로 학생들이 여러 교과 학습 내용을 융합, 주제를 선정했다. 학생들은 해결 방안을 스스로 탐구해 발표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심화 탐구 역량을 드러냈다.대구여고는 두 달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교육활동을 사전 예고하고,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따라 선택한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학생부 기반 수시 지원 컨설팅, 대학 입학사정관 초청 특강, 졸업생 멘토링, 서울 주요 대학 캠퍼스 투어, 명문대생 멘토링, 챗(CHAT) 전공 명사 특강, 4개교 연합 수시 캠프 등 2023년에만 총 70여 개의 진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학업, 진로 역량을 키우고 있다.◆학생들이 즐겁게 생활하는 학교대구여고는 학생들이 재미있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놀거리 활동도 운영하고 있다. 중간고사 땡 기념 원데이 클래스, 단체 프로 야구 관람, 친구야 밥 한번 먹자 프로젝트, 교내 물총 축제, 유란 합창제, 깜짝 이벤트 보물 찾기, 유란 축제, 사제동행 자전거 투어 등을 운영해 교사-학생, 학생-학생 간 정서적 교류와 공감을 통해 공부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학생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학부모가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고1 학부모 대학 입시 공부 모임, 진로-진학 학부모 설명회, 교육과정 톺아보기 학부모 아카데미, 공부하는 딸을 위한 아빠의 비밀 영양 간식, 엄마가 쏜다 간식, 자녀와 함께하는 원예 테라피 등 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진행되고 있다.박정미 교장은 “역사와 전통은 절대 짧은 시간에 형성되지 않는다. 지금껏 오랜 시간 대구여고는 학생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그 노력은 절대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