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대구스타벤처기업의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한 ‘대구공동관’을 운영, 지역 내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에 나섰다.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SWITCH(스위치) 2023’에 대구스타벤처기업 3개사의 참가 및 투자유치 설명회를 지원했다.올해 8회째인 ‘싱가포르 SWITCH’는 통상산업부 산하기관인 싱가포르 기업청이 주최하며, 세계 각국의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동남아시아 대표 글로벌 스타트업 전시회다.‘대구공동관’에는 대구스타벤처 3개사가 대구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의 지원으로 참가했고 해외 투자유치 성과 창출을 통해 수성알파시티 입주를 추진할 예정이다.이번에 참여한 기업은 식파마, 블라썸클라우드, 파워플레이어 3개 업체다.식파마는 오프라인 공간 외식업장에서 고객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단가를 20% 상승시키고, 재방문 손님이 새로운 손님을 데리고 오는 고객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국내뿐 아니라 디지털 주문 체계를 갖추고 있는 싱가포르 현지 POS(판매시점 관리 시스템)사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싱가포르 현지 시장 점유율 30%의 POS사와 테스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싱가포르의 경우 모바일기기를 통한 결제가 상용화돼 있어 신속한 현지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반영구 화장 관련 버티컬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블라썸클라우드는 중국 및 일본 등 동아시아로 사업을 확장하며 K-뷰티를 선도하고 있다.국내 최고의 반영구 화장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제품 개발 후 D2C(소비자직접거래) 온라인 판매, 온라인 교육서비스와 오프라인 프랜차이즈를 확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파워플레이어는 유기농 친환경 뷰티 브랜드인 ‘온그리디언츠’를 론칭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K-클린뷰티 선도기업이다. 화장품 뿐 아니라 IoT 디바이스를 통한 화장품 구독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법인 설립 7년 이내 대구 지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스케일업을 위한 맞춤형패키지를 지원하는 ‘대구스타벤처육성사업’을 2018년부터 운영하며 총 30개사를 발굴 및 지원하고 있다.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싱가포르 SWITCH 참가 지원을 시작으로 대구스타벤처기업의 성공적 해외 투자유치와 글로벌 스케일업 가속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