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9개 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수출바우처’ 2차 참여기업에 선발됐다.수출바우처는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를 통해 디자인개발과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등 원하는 서비스 공급기관을 선택해 수출지원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해외진출 마케팅 지원사업이다.25일 대구경북지방종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이번 수출바우처 2차 모집에 대구 178개, 경북 195개 기업이 지원 해 최종적으로 대구 13개, 경북 6개 사가 참여하게 됐다.참여기업들은 수출액 규모에 따라 최대 1억 원까지 정부 지원을 받고, 해외진출 시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를 바우처 형식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중소벤처기업부는 또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 업체 105개 사를 선발했는데 경북·대구 5개 사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은 창의성 기반의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집중 발굴하고 창작자·스타트업 등과 협업으로 소상공인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중기부는 지난달 26일부터 나흘 동안 강한소상공인 1차 피칭오디션을 통해 소상공인들을 선별했다.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된 경북·대구 업체는 5개 사다.라이프스타일 유형에는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 효율 높은 친환경 자작나무 회전책장 제조 ‘미레아우드’(대구) △거품 없이 수질오염 줄이는 다기능 세탁세제 개발 업체 ‘이젠바이오’(대구) △미세플라스틱 분해 미생물 및 천연물 활용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디컴포지션’(경북)이 선발됐다.로컬브랜드 유형에는 △신발브랜드 ‘페어리페어’(대구) △울릉도 특산물 활용 주류업체 ‘독도문방구’(경북)가 선정됐다.이들 기업들은 서비스 및 제품 개발비 최대 6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또 최대 4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는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피칭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다.대경중기청 관계자는 “수출바우처 및 강한소상공인 지원 사업에 선발된 대구경북 기업들이 촘촘한 지원을 받아 지역 경제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방청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