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3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3주간 영양문화원 2층 전시실에서 기획초대전 ‘조각가 2인, 고향에서 만나다’를 개최한다.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개최되는 이번 초대전에는 영양 출신의 김기주·이중호 두 조각가의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이번 초대전은 3주간 휴관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관람이 가능하다.김기주 조각가는 영남대 조소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개인전 8회, 단체전 10여 회의 전시회를 진행했으며,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영양미술인협회 등에 소속돼 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이중호 조각가도 영남대 조소과를 졸업하는 등 개인전 6회를 개최했으며 경북조각가협회 등에 소속돼 왕성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기획전을 개최한 두 조각가는 “내 고향 영양에서 초대전을 시행해 감회가 새롭고 더 뜻깊은 전시가 될 것 같다”며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출신 조각가들의 작품을 영양에서 볼 수 있게 돼 기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군민,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