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경북TP)가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의 신규특구사업자 발굴에 집중한다.규제자유특구는 각종 규제로 인해 제도적으로 연구개발이 불가능한 기술에 대해 지정된 특구 내에서 제약 없이 연구개발을 허가하는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정한다.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는 지난해 9월 지정돼 2026년 8월까지 4년간 총 사업이 185억 원이 투입, 경산 지식산업지구 일원에서 전기차 고출력 무선충전, 전기차 유성충전기 연계형 무선충전 등 각종 실증을 수행한다.그린파워, 화인파워엑스, 파워마스터반도체, GS커넥트, 에이스안테나, 레더스테크놀로지, 마이브, 바이에너지 등 국내 전차 무선 충전 분야 혁신기업 8개사가 참여했다.경북TP는 이들 기업 외에도 추가 신규특구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추가 신규특구사업자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전기차 배터리 무선충방전 방폭챔버, 22kW급 차량 배터리 무선충전측정 시스템 등 구축 예정 장비를 공동 활용해 다양한 기후 환경조건에서 실증 및 무선충전기기의 효율, 온도 등을 분석 지원한다.또 책임보험가입 지원, 시제품 고도화, 특허·인증,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 안전전검위원회 개최, 워크숍 등을 통한 노하우 전수 및 산학연관 네트워크 추진 등 다양한 사업화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경북TP는 신규기업 선정을 위해 지난달 29일 평가위원회를 열고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하인성 경북TP 원장은 “이번 평가위원회를 통해 발굴된 추가 신규특구사업자를 대상으로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 할 수 있도록 종합적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기존의 특구사업자와 연계를 통한 기술교류, 협력, 과제 공동수행 등을 통해 규제자유특구 실증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