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최근 지역 청년들의 해외 취업 지원 및 글로벌 마인드 함양 기회 제공을 위한 ‘2023년 일본 대기업 임원 온라인 멘토링’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멘토링 행사에는 일본 기업 미쓰이미스토모은행(SMBC) 자회사 SMBC휴먼캐리어, 로손그룹, 간사이국제공항 계열사 간쿠엔터프라이즈, 대형백화점 인사그룹사 딤플, 원테라스의 임원들이 참여했다. 또 주일본 대한민국민단 효고현 본부 부국장과 효고청년회장이 참가해 행사를 빛냈다. 수성구에서는 지역 대학생 등 청년 80명이 참가했다.화상 회의로 진행된 이번 멘토링 행사에서는 기업 소개와 취업 분야와 관련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수성구 청년들은 △취업을 위한 일본어 실력 △역량 향상 방안 등을 질문해 눈길을 끌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멘토링 행사가 해외 일자리 실질적 창출로 연결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수성구지역 청년들이 취업 성공의 꿈을 이루는 장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SMBC휴먼캐리어 타모카미 상무이사는 “이번 온라인 멘토링은 해외 기업·인재 교류라는 측면에서 매우 훌륭한 시도였다고 생각한다. 이를 계기로 국경을 초월한 채용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당사에서도 도움에 나설 걸”이라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