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대공원(이하 경주엑스포)이 화랑숲 등 자연의 계절을 느낄수 있는 환경에서 IT기술과 전통놀이가 결합된 체험공간을 마련하고 봄놀이에 나서는 가족나들이객들을 맞이한다. 경주엑스포는 자연 속에서 봄 기운도 느낄 수 있고 전통놀이와 문화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봄 가족 나들이 장소로 ‘딱’ 이다. 우리 놀이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전통놀이 문화체험공간으로, IT기술을 활용한 우리놀이마당과 현대적으로 재탄생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우리놀이마루로 구분된다. 우리놀이마당에서는 바닥 스크린 위에서 미디어아트와 결합 된 사방치기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우리놀이마루에서는 실뜨기와 오색공기놀이, 고누, 쌍륙, 산가지와 전통놀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드게임 형식으로 개발한 남승도 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놀이터에서 전통놀이를 즐기고, 화랑을 테마로 한 놀이 공간 ‘화랑아 놀자’에서 화랑들의 기상을 체험해 보는 공간도 좋다. ‘화랑아 놀자’는 천마의 궁전 내에 자리한 600㎡ 규모의 내부시설과 천마의 궁전 앞 야외에 약 1천800㎡ 규모 야외 놀이시설로 구분 설치돼 있다. 메인 놀이기구인 종합정글짐은 ‘험난한 여정을 거치고 전투에서 승리한다’는 콘셉트로 흔들다리 건너기와 그네건너기, 슬라이드 풀장 등 다양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이 외에도 대형 슬라이드 트램펄린과 터널 속 볼 풀장, 빅블록 쌓기, 암벽타기, 활쏘기 등 다양한 체험을 무료로 할 수 있어 웬만한 유료 실내놀이터 보다 좋다는 평을 듣고 있다. 야외 체험장은 정글짐과 미끄럼틀이 결합된 종합놀이터뿐만 아니라 해먹과 황룡사9층 목탑을 형상화한 의자 등의 휴식공간을 함께 설치해 다양한 체험과 재미를 선사한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