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서울시민을 비롯한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안동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2023 경북사과 홍보행사’에 참가해 홍보활동을 벌였다.경북도와 사과주산지 14개 시군협의회가 주최하고 대구경북능금농협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북 꼭지사과 맛 좀 볼래?’라는 주제로 열렸다.7일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한 사과주산지 시장군수, 오세훈 서울시장, 김형동 국회의원, 도의원, 출향인사, 사과 농가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사과 주산지 14개 시군 지역의 대표 품종을 전시한 ‘경북 사과 명품관’, 사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과 이야기관’, 경북 과수 통합 브랜드 홍보를 위한 ‘데일리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또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꼭지사과를 직접 맛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할인판매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특히, 안동시는 안동사과 홍보부스에서 소비자가 1만8천 원인 2.5kg 사과 한 박스를 1만2천 원에 할인 판매했다. 또 안동소주, 생강진액, 백진주쌀 등 안동특산물도 전시·홍보했다. 7일 개막식에 앞서 서울 롯데호텔에서는 14개 시군 시장·군수와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대구경북능금농협장 등 16명이 모여 사과주산지시장군수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사과 산업 공동 발전방안을 협의하고 건의 사항을 토의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안동사과를 서울 소비자들에게 홍보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농가의 소득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안동사과의 국내외 소비촉진과 판로 확장을 이루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