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 중 노인, 장애인, 영유아, 임산부 등 대상 ||연탄 쿠폰 및 등유바우처 제공, 도시가스 비용 감면 등
대구시는 동절기 한파와 에너지 요금 인상에 따른 지역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맞춤형 에너지복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현재 시는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등유 등 난방에너지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바우처를 지원하고 있다.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자 신청·접수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중 노인, 장애인, 영유아, 임산부 등 추위 민감 세대원이 있는 가구이다. 지원금은 가구별로 차등 지원한다.상대적으로 취약한 연료인 연탄을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소외계층(노인,한부모가정등)에게는 가구당 54만6천 원에 해당하는 연탄 쿠폰을 지급한다.또 등유보일러를 사용하는 생계·의료수급자 중 한부모 또는 소년소녀가정에게는 가구당 64만1천 원의 등유 바우처를 제공한다.이밖에 동절기(12월~3월)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해서는 매월 1만8천~14만8천 원의 도시가스 비용 감면을 지원한다. 등유·LPG 보일러를 사용하는 취약계층에게도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최대 59만2천 원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대구시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거동이 불편할 경우 공무원 직권 신청 및 대리인 신청도 가능하니 한 분도 빠짐없이 신청하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