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제 성피부과의원 대표원장이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191호 회원에 가입했다.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6일 구미 원평동 소재 성피부과의원에서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 원장의 191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대구에서 태어난 성 원장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서울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인턴·레지던트를 거치는 등 피부과 전문의로 실력을 쌓고, 1995년 구미에서 성피부과의원을 개원한 이래 꾸준히 성장해 현재 대구·경북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피부과를 운영하고 있다.성 원장은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힘쓴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그는 경북대, 영남대, 순천향대, 금오공대 등 지역 대학과 구미시 장학재단에 발전기금과 장학금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유니세프, 지역 사회복지시설 등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과 물품을 꾸준히 기탁해 왔다.2001년부터는 김천교도소, 김천보호관찰소의 모범수와 출소자를 대상으로 문신제거 및 흉터치료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구미경찰서와의 협약을 통해 의료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무료로 돕고 있다.성 원장이 나눔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갖게 된 계기는 의과대학 본과 시절 아버지의 사업부도로 갑작스럽게 가정형편이 어려워지자 가정교사를 하는 등 학교를 다니며 힘들게 공부했던 시절을 잊지 않았기 때문이다.특히 어렵게 학업을 이어오던 성 원장에게 이 당시 받은 장학금은 큰 격려와 고마움으로 다가왔고, 훗날 여유가 생기면 학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꼭 도와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다는 것이다.성 원장은 “사회에서 받은 것은 꼭 필요한 이웃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에서 그동안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며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이웃 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대구에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더 많이 늘어나 나눔의 물결이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12월 설립한 고액기부자 클럽으로 1억 원 이상 기부 또는 매년 2천만 원씩 5년 동안 기부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신정현 기자 jhshi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