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동성로 쇼핑, 스마트하게 휴대폰으로 즐겨요

대구 중구청이 지난해 추진한 ‘동성로 스마트 쇼핑관광’ 사업이 순항 중이다.한국관광공사·대구시·대구 중구청이 공동으로 진행한 동성로 스마트 쇼핑관광이 동성로를 방문하는 개별 외래 관광객의 쇼핑활동 전 여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특히 온라인 투 오프라인(O2O) 원스톱 서비스체계를 통해 쇼핑관광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구청은 웹 기반의 스마트 쇼핑관광 서비스 플랫폼 ‘코리아 쇼핑 패스’(KSP)를 구축하고 투어패스 및 온라인여행사(OTA)와 연계해 스마트 쇼핑관광 사업을 활성화했다.현재 100여 개의 지역 상점이 다양한 상품을 개별 및 패키지로 판매하고 있으며 고객 만족도 조사 및 성과분석 등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한편 중구청은 올해 관광공사에서 공모한 한국토탈관광패키지사업에 ‘스마트 쇼핑관광 활성화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동성로 일대 쇼핑관광 고도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대구 중구 종로 공공조형물 심의 유보…번영회 ‘반발’

대구 중구 종로 랜드마크 조형물 심의 결과를 두고 종로맛집상가번영회(이하 종로번영회)가 반발하고 나섰다.중구청 공공조형물심의위원회에서 안전상의 이유로 조형물 설치를 유보하면서 상권 활성화 관련 예산을 반납하게 될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22일 중구청에 따르면 2019년 7월부터 중구 종로맛길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종로골목의 특성 및 자산을 활용한 골목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특색있고 개성있는 골목경제권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문제는 해당 사업의 핵심인 조형물 설치가 심의위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불거졌다.중구청은 지난 4월 심의위를 개최해 조형물을 심의했다.심의위는 내부위원 3명(구청 직원)과 외부위원 9명(전문가·학계·주민·구의원)으로 구성됐다.당시 심의위에서는 아치형인 조형물이 미관상 아름답지 않다는 점과 조형물 위치에 전깃줄이 지나가 위험하다는 이유에서 유보 결정을 내렸다.심의위는 다음달 두 번째 회의를 개최해 수정된 시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이 같은 결정이 내려지자 사업 예산에 자부담비(3천300만 원)가 투입된 만큼 ‘본안대로 하자’는 종로번영회의 의견도 반영돼야 한다며 주장하고 있다.종로번영회는 안전상의 문제의 경우 한국전력공사의 협조를 받아 충분히 조치할 수 있음에도 심의위가 고정관념을 갖고 예술적 가치만 따지려고 한다며 탁상행정이라고 지적했다.번영회 관계자는 “무작정 예술적 가치만을 따지는 것보다도 종로를 찾는 20~40대 시민들의 눈에 잘 띄는 색과 형태의 조형물이 설치돼야 한다. 이렇게 어영부영 미뤄져 오는 12월까지 조형물을 조성하지 못하면 시비를 반납해야 한다”며 “이런저런 규제가 너무 많아 끝내 구청에서는 조잡스러운 조형물을 만들어 들여올 것 같다. 그럴 거면 조형물 설치를 차라리 그만 두는 게 낫다”고 분통을 터트렸다.이에 대해 중구청 관계자는 “시안대로라면 조형물이 들어갈 자리에 위치한 지상물이 많아 그냥 옮길 수는 없고 추가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렇기에 한전에 단지 조형물 때문에 지상물을 치워달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반박했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대구 중구 ‘근대로의 여행 비대면 걷기 대회’, 다양한 행사 즐겨봐요

대구 중구청은 오는 30일까지 골목투어 1~5코스와 신규 코스인 경제신화도보길에서 관광객들의 개별 여행을 지원하는 ‘근대로의 여행 비대면 걷기대회’를 진행한다.사전에 인터넷으로 대상인원 500명의 신청을 받는데 대회기간 중반인 현재 200명 이상이 완주했다.또 중구청은 대회기간 주말마다 2코스에 있는 계산예가와 그 주변에서 길거리 공연, 룰렛게임, 호국보훈의 달 행사를 진행해 참가자들과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근대로의 여행 비대면 걷기 대회는 앱을 활용해 코스 완주 후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대구 휴먼 리소스<30>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 도심재생문화팀 도장수 팀장

“대구 문화의 중심지가 중구로 각인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중구 문화·예술 콘텐츠를 이끄는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 도심재생문화팀 도장수(52) 팀장이 재단의 청사진에 이같이 밝혔다.도 팀장은 중구 문화·예술 분야 신장을 위해 헌신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그는 신규 사업 공모와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중구의 문화정책을 제시한다.이를 위해 문화예술인들과 분주히 소통해 문화산업지원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만들고 다듬어서 체계화하고 있다.도 팀장이 중구청과 함께 1년6개월 동안 국·시비 지원 공모 사업에 제안을 한 결과 3건이 선정됐다.그는 ‘1인 미디어제작자 지원양성’ 1건, ‘문화예술단체 공연·전시지원’ 1건, ‘지역관광 뮤지컬콘텐츠 제작지원’ 1건을 유치했다.1인 미디어제작자 지원양성을 통해 20명의 훈련생이 고급영상 제작기술을 최고의 전문가에게 교육을 받아 취업과 창업지원의 혜택을 받았다.문화예술단체 공연·전시지원으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가 있는 날’ 공모에서 지방자치단체 자유기획 프로그램인 ‘거(居)서 보자’가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거서 보자는 중구지역 예술단체 4곳과 협업해 영화·미술·문학·음악 분야의 특별기획행사를 공연·전시하는 것이다.공연·전시는 매달 마지막 주 중구 여러 명소에서 구민들과 함께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도 팀장은 거서 보자의 공모단계에서부터 창의성을 곁들이기 위해 중구지역 각 분야 예술인들과 모여 열띤 논의와 토론을 거치는 공동기획한 결과 문체부 전국 공모에서 선정됐다.그의 구슬땀이 서린 거서 보자를 통해 중구지역 문화협동조합 등 4개 단체소속의 많은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이 지원받을 수 있게 됐고 시민들은 문화예술단체의 공연·전시를 향유할 수 있게 됐다.도 팀장의 행보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지역관광 뮤지컬콘텐츠 제작지원도 받아냈다.최근 대구시 상설문화관광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서 그가 6·25 전쟁 직후 중구 향촌동을 배경으로 근대가요를 선보이는 뮤지컬 ‘향촌블루스’를 제안해 선정된 것.올 10월에 시민들에게 창작뮤지컬을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상설문화관광 콘텐츠로 성장하기 위해 지역 예술단체와 제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도 팀장은 “앞으로도 이 같은 체계의 상호 문화상생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대구 문화 1번지인 중구의 위상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문화를 현장에서 발굴하고 예술인들의 의견을 바로 들을 수 있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 할 수 있는 재단에서 본분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그가 타 구·군 및 시·도와의 경쟁을 통해 각종 공모 사업을 따낼 수 있었던 비결은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그의 관심과 다양한 경험 덕이다.도 팀장은 음악과 영화가 좋아 대학원에서 영화영상제작(M.F.A)을 전공한 후 최근에 디지털융합경영학을 수료했다.영화제작현장, 종교방송국 프로듀서, 공공기관 문화사업팀, 경일대학교 KIU 융·복합콘텐츠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하는 등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도 팀장은 “중구에서 태어나서 중구에서 젊음을 보냈기에 중구는 문화에 대한 생각과 추억 그리고 희망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장소다”며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의 문화예술인들과 적극 협력해 좋은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대구 중구 대봉동 위치한 국민체육센터·스포츠클럽에 ‘청라’가 웬말

대구 지방자치단체 명칭 공모전에 대한 실효성 논란(본보 5월13일 5면)이 또 다시 재현됐다.중구청이 국민체육센터와 스포츠센터의 명칭 공모를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 중 ‘청라국민체육센터’, ‘청라스포츠클럽’을 선정하면서다.지난달 20일 해당 명칭이 선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민의 반발이 거세다.7일 중구청 새올민원창구에는 명칭 관련 불만 민원이 54건, 중구청 열린구청장실에는 15건이 접수됐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관련 글이 게재돼 254명의 동의를 받았다.중구민의 반발이 거센 이유는 국민체육센터와 스포츠클럽이 위치한 곳(대봉동 124-1)과 ‘청라’의 연관성이 없기 때문이다.민원을 제기한 A씨는 “중구청장이 청라언덕 일대에 산다는 말이 있던데 구청장과 면담을 하든 어떤 경위로 선정됐는지 듣고 싶다”고 했다. B씨는 “혼선이 빚어져 체육센터 위치가 청라언덕 인근으로 변경된 줄 알았다”고 전했다.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중구청이 분란을 조장한다. 왜 의심을 일으키는 이름이 선정됐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는 댓글들이 쏟아졌다.흔히 대구서 청라라고 하면 동산선교사의 주택이 있는 ‘청라언덕(중구 동산동 424)’이 자연스럽게 연상된다.이에 대해 중구청은 청라의 의미가 ‘푸른 담쟁이’란 뜻으로 지명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또 심사위원들이 청라를 ‘지명’이 아닌 중구 대표 이미지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지난달 중순부터 4주간 진행된 이번 명칭 공모전에 접수된 아이디어는 276건이다. 중구청은 전문가 등과 응모작 심사를 거쳐 우수작 13건을 선정했다.체육센터의 최우수상은 입상작 없음, 우수상은 ‘대봉마루’, 장려상은 ‘어울림’·‘건강누리’, 격려상은 ‘한마음’·‘행복’·‘다채움’으로 선정됐다.스포츠클럽의 최우수상은 ‘청라’, 우수상은 ‘어울림’, 장려상은 ‘다채움’·‘한마음’, 격려상은 ‘가온누리’·‘행복’·‘건강누리’로 뽑혔다.중구청 관계자는 “중구청이 명칭 공모에 대해 언론 등을 통해 홍보를 했고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응모작을 받았다”며 “정당한 심사 절차를 걸쳐 정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대로 명칭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대구 중구 김광석다시그리기길 벽화 6점 새단장

대구 중구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이하 김광석길) 벽화 중 일부가 이달 안 새 단장을 마치고 대중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6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청은 예산 2천만 원을 투입해 니나노프로젝트예술가협동조합(이하 니나노)이 김광석길 벽화 40점 중 기존 작품을 철거하고 새로운 작품을 그린다.니나노 곽혜지 대표작가가 감독, 손영복 예술감독이 지원하는 ‘김광석길 벽화 리뉴얼 사업’에 지난달 말께부터 5명의 작가가 투입돼 작품 6점을 이달 중순께 완료할 예정이다.중구청은 지난 4월14일 공공조형물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를 열고 김광석길에 들어설 새로운 작품과 철거될 5개의 작품을 심의했다.심의위는 약 10년 내외 동안 게재된 오래된 작품들과 다른 작품들에 비해 마모된 작품들을 선정해 철거하기로 했다. 또 김광석이라는 같은 콘셉트지만 다른 표현으로 새로움과 변화를 줄 수 있는 새 작품들을 심의했다.김광석길에 새로 들어설 작품은 △곽혜지(팡세) 작가의 ‘바람에 날려 당신곁으로’ △김은지(온지) 작가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더즈니 작가의 ‘마이 송 이즈 마이 파워’ △김상덕 작가의 드로잉 조형물 △문대호(로코)·미스터텅 작가의 ‘그를 기리며’ △조성준(족오) 작가의 ‘사랑했지만’이다.곽 작가의 바람에 날려 당신 곁으로는 김광석길 초입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작품으로 곡 ‘먼지가 되어’의 가사인 ‘바람에 날려 당신 곁으로’를 표현했다. 바람에 몸을 맡기고 날아가는 자유로운 새의 이미지와 화려한 색채를 통해 김광석 음악의 무한한 감성을 나타냈다.더즈니 작가의 마이 송 이즈 마이 파워는 페인팅을 통해 김광석의 곡으로 힘을 낼 수 있다는 강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다.문·미스터텅 작가의 그를 기리며는 대중들에게 친근한 캐릭터가 김광석처럼 통기타를 즐겨 연주하는 작품이다. 김광석의 주옥같은 곡들을 화려하면서 재미를 줄 수 있는 스트리트아트로 표현했다.철거되는 작품은 △이인석 작가의 ‘위 러브 광석’(2010년 작) △한지영 작가의 ‘행복의 문’(2010년 작) △손영복 작가의 ‘브릭’(2012년 작) △류휘금 작가의 ‘편지’(2014년 작)·‘서른 즈음에’(2014년 작)다.곽혜지 대표작가는 “2021년도를 맞아 새롭게 제작될 작품들은 고 김광석씨 곡의 가사인 ‘나의 노래는 나의 힘’처럼 자기만의 길을 걸으며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들로 이뤄졌다”며 “음악과 거리의 벽화는 듣고 보는 이들의 삶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해석된다. 시민들이 새 작품 앞에서 알록달록한 추억을 쌓아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