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영남배제론에, 영남주자들 반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경선을 앞두고 ‘영남배제론’이 거론되면서 영남 주자들이 반발하고 있다.앞서 울산 출신 김기현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되자 당 안팎에선 영남 출신 당대표가 나오면 과거로 회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며 영남권 배제론이 고개를 들었다.현재 영남 출신으로 당대표 경선에 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경남의 조해진(밀양·의령·함안·창녕)·윤영석(양산갑) 의원과 출마를 준비 중인 주호영(대구 수성갑)·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 등 4명이다.8~9일 포항과 영천, 경산 등 경북지역 당협을 잇따라 방문하며 대구·경북(TK) 당심 결집에 나선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영남당 논란에 대해 “당대표와 대선 주자가 동일권에서 나오는 건 문제지만 울산이 지역구인 김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되고, 당대표가 영남에서 다시 나오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오히려 (영남권 당대표-김 원내대표가) 단합에 더 도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 7일 경주와 포항 당협을 찾은 조경태 의원도 “영남 당대표 불가론을 거론하는 세력 자체가 지역주의를 조장해 나눠 먹기식 정치를 강요하고 당원들의 선택권을 제한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윤영석 의원도 “수도권 대 영남, 초선 대 다선 등 소모적인 대결 논쟁이 당의 혁신과 정권교체에는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며 “지역주의를 말씀하는 분들은 분열주의자”라고 비난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TK 대선주자들, 여권 대선주자들의 현금 지원 정책 맹비난

대구·경북(TK) 대선주자들이 여권 대선주자들의 청년층을 향한 ‘현금 지원’ 정책을 두고 “포퓰리즘”이라며 맹비난했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군 가산점 대신 3천만 원 지원’, 이재명 경지지사는 ‘세계 여행경비 1천만 원 지원’,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사회초년생에 1억 원 지원’을 제안했다.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낙연TV에서 “징집된 남성들은 제대할 때 사회출발자금 같은 것을 한 3천만 원 장만해 드렸으면 좋겠다”고 했다.이 경기지사는 지난 4일 경기도청에서 진행한 고졸 취업지원 업무협약식에서 “4년간 대학 다닌 것과 세계 일주를 다닌 것 중 어떤 게 더 인생과 역량 개발에 도움이 될지 각자 원하는 대로 해보는 것도 좋다”며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청년들에게 세계여행비 1천만 원을 지원해주면 어떨까 싶다”고 했다.정 전 총리는 지난달 29일 “모든 신생아들이 사회초년생이 됐을 때 부모 찬스 없이도 자립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20년 적립형으로 1억 원을 지원하는 정책을 설계 중”이라며 이른바 미래씨앗통장 제도를 언급했다.이에 대해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에서 “악성 표퓰리즘”이라며 “자기들끼리 퍼주기 경쟁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허경영당을 닮아가면 안 된다”며 “낡은 보수와 진보를 모두 학습한 국민에게 우리는 ‘경제 성장시키겠다’ ‘사회복지 원칙과 철학에 충실하겠다’는 정공법으로 나가야 한다”고 했다.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도 문재인 정권의 분별없는 선심성 퍼주기 복지에 나라 곳간이 텅 비어 가고 있는데 여권 대선 후보들은 다투어 잔돈 몇 푼으로 청년들을 유혹하는데 열심이다”고 꼬집었다.홍 의원은 “경제 활성화와 청년실업을 대폭 줄이려면 세금을 대폭 감면함으로써 국민의 가처분 소득을 증대하고, 기업 갑질을 하지 않고, 자유경제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며 “정책은 바꾸지 않고 잔돈 몇 푼으로 청년들을 유혹만 하고 있으니 참 어이없는 나라가 되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만큼 국민의 피와 땀으로 치부하고 누렸으면 자족하고 물러나라”며 “그것이 대한민국을 위하고 나라를 정상화 하는 길이다”고 적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넥스트 프레지던트, 차기 대권 주자들 사이 화제

김택환 경기대 특임교수가 쓴 책 ‘넥스트 프레지던트-뉴코리아 비전과 도전’이 차기 대선주자들 사이에서 화제다.야권의 유력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여권 대선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이 책을 탐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책은 글로벌 문명 발전 트렌드와 위대한 글로벌 리더십을 분석해 대한민국이 나아가야할 길과 차기 대통령의 요건을 제시하고 있다.빅데이터 분석, 해석학적 기법, 새로운 대선 후보 평가 프레임에 입각해 대선 예비 주자로 거론되는 여야 정치인 12명의 리더십과 특징을 분석하고 있다.윤석열은 조직 보스형 리더십, 이낙연은 통합 개혁의 리더십, 이재명은 인파이터 리더십, 정세균은 임무수행형 리더십, 김종인은 관리의 리더십, 안철수는 CEO형 리더십 등이다.윤 전 총장은 대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의 멘토 중 한 명이 이 책을 추천하면서 탐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책은 차기 대통령이 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청년일자리와 사랑을 할 수 있는 사회를 꼽고 있는데 윤 전 총장 또한 첫 정책 행보가 ‘청년일자리’ 관련이었다.이 전 대표도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이 책을 들고 나와 여의도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정가 관계자는 “대선시계가 빨리 돌아가면서 여야 대권 주자들의 경쟁도 본격화하는 가운데 책은 제목대로 차기 대권 후보가 읽어야할 필독서가 되고 있다”며 “차기 리더십을 놓고 사회적 토론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홍영표·우원식·송영길 ‘당권 레이스’ 출발대로

4·7 재보궐 선거 ‘참패’로 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를 다음달 2일로 앞당긴 가운데 차기 당권주자인 송영길·우원식·홍영표 의원이 14∼15일 출사표를 던지면서 본격적인 당 대표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민주당 차기 당 대표에게는 재·보선 패배로 어수선한 당 분위기를 추스르고 내년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진다.13일 우 의원과 홍 의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찾아가 재보선 이후 당의 진로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경기도의회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하는 일정 중에 경기도청으로 이 지사를 찾아 접견하는 형식으로 이뤄졌지만 여권 대선후보 지지율 1위인 이 지사를 향한 구애로 풀이된다.우 의원과 홍 의원은 일제히 재·보선을 언급하면서 민심을 되돌리겠다고 강조했다.우 의원은 “그동안 국민들의 민심, 질책을 우리가 잘 듣지 못한 것이 (참패의) 큰 원인이 아닌가 싶다”면서 “앞으로 남은 1년 동안 국민들이 바라대로 최선을 다하는 기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홍 의원은 재·보선 패배를 약 삼아 대선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뭘 고쳐야 할지, 지킬 것은 무엇인지 냉철하게 평가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며 “그런 과정을 거쳐서 대선을 준비하고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것이 당대표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이 지사는 “민주당이 새롭게 출발하려면 기본적으로 국민 주권 국가에서 국민을 정말로 두려운 존재로 여겨야 한다”고 전했다.우 의원과 홍 의원은 경기도의회 방문에서는 “지방자치 발전”을 외치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송 의원은 일정상 도의회 방문이 어려움에 따라 부인이 자리를 대신했다.홍 의원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을 맡으면서 느낀 것이 많다. 지방자치, 자치분권, 균형발전 등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다”며 “문제는 그동안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한 국회와 중앙당 위주로 당이 움직였고, 지방의회를 소홀히 했다. 반드시 고치겠다”고 약속했다.우 의원도 지방의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그는 “서울시의원을 했다. 지방자치가 꽤 연륜을 갖게 됐는데 지방자치에 있었던 사람이 꽤 국회로 들어왔다”며 “자치단체장 출신이 열심히 노력해서 지방자치법전부개정안을 만드는 토대를 만들었다. 자치분권을 만들어내는 이런 일이 잘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TK 대권주자들 조직화에 시동걸며 세 과시

내년 대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대구·경북(TK) 대권주자들이 조직화에 시동을 걸며 세 과시에 나서고 있다.이들 조직은 본격적인 대권 행보가 시작되면 대권주자를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19일에는 대구 웨딩비엔나에서 ‘대구스마트경제 포럼’ 창립식이 열렸다.국내외 경제 현황을 이해하고 4차 산업혁명 시기 정보를 공유해 대구의 발전 방향을 새롭게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방향성을 수립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포럼이다. 하지만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의 대선 조직 성격이 짙다.실제 포럼에는 홍 의원과 홍 의원이 발족한 대구산업구조개편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홍 의원은 이날 포럼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이 무산된 것과 관련 TK 선출직 지도층 인사들을 맹비난하며 “차기 대선 때는 대구와 경북의 하늘 길을 다시 열어줄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대구스마트경제포럼 준비위원장은 파라다이스웨딩 신익재 대표가 맡았다.안동 출신이자 여권의 차기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직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이 경기지사의 핵심 정책인 기본소득을 주제로 한 ‘기본소득 대경 포럼’이 지난달 27일 출범한 데 이어 지난 19일에는 ‘기본소득국민운동 대구본부’가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여기에 지난 20일에는 더불어민주당 당원들과 시민들이 주축이 된 ‘함께포럼’ 개소식이 열렸다. 이 포럼은 다음달 17일 발대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펼친다.이날 개소식에는 대구시의회 부의장인 강민구 시의원과 대구 동구의회 부의장 권상대 의원, 대구 서구의회 부의장 이주한 의원 등도 참석했다.포럼 준비위원장은 권오혁 전 대구 달서갑 지역위원장이 맡았다.‘우리가 원하는 나라, 대구에서 시작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포럼은 대한민국 사회가 겪는 부의 양극화,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 인구소멸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연구하고 제안하는 모임이라고 밝혔다.이날 강민구 시의원은 “평소 이재명 경기지사의 조직력과 정치 감각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민주당 정권 재창출을 위해 함께포럼이 도움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권오혁 준비위원장은 “함께포럼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정신이 지금의 시대정신과 부합한다는 측면에서 지지를 표한다”며 “다가오는 대선이 향후 20년을 책임지는 중요한 선거인만큼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함께포럼은 최창희 대구 중·남구지역 위원장, 서재헌 전 대구 동구갑위원장, 이명복 시당 사회적경제위원장 등 전·현직 시당 상무위원들이 주축이 돼 당내 경선 및 선거에도 주도적 역할을 할 예정이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내년 대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만큼 유력 주자들의 대선 행보는 이미 시작됐다고 봐야 한다”며 “내년 6월 지방선거도 치러져 대선조직이 지방선거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선 1년 앞으로…TK 대권 주자들의 행보는?

내년 3월9일 치러지는 차기 대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경북(TK) 출신 대권 주자들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지금까지 알려진 지역 출신 대권 주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다.안동 출신인 이 경기지사는 여권 차기 대선후보 가운데 지지율 1위다. 지난해 8월 갤럽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앞선 이후 꺾이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 오고 있다.유 전 의원과 홍 의원은 야권 안팎에서 가장 움직임이 활발한 잠룡으로 손꼽히지만 여전히 지지율이 미비해 강력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홍 의원은 대체로 10%를 넘지 못하고 있고, 유 전 의원은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우선 이 경기지사는 여론조사에서는 1위를 선점하고 있지만 친문이 아닌 탓에 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불가론이 나오는 상황이다.친문 진영을 중심으로 ‘제3 후보론’이나 ‘13룡 등판설’이 꾸준히 나오는 것은 이 경기지사를 믿지 못하겠다는 인식이 표출된 것이란 분석이다.일부 강성 당원들이 이 지사의 탈당을 계속 제기하는 것도 이런 분위기와 맞닿아 있다.홍준표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이 경기지사를 ‘처리’(?)할 것이라는 주장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홍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배신을 해본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보다 더 배신성향이 짙은 이 경기지사를 그대로 방치하고 대선구도를 짜려고 하겠느냐”고 주장했다.그는 “지금 문 대통령과 그 참모들의 머릿속에는 자기들이 저지른 두 전직 대통령과 참모들에 대한 정치보복을 어떻게든 모면해야 한다는 절박감만 가득할 것이고, 야당보다 더 믿기 힘든 이 경기지사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골몰할 것”이라고 했다.홍 의원은 전날인 지난 6일에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까지 쳐낸 문 정부의 마지막 목표는 이 경기지사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때문에 지역 정가에서는 이 경기지사가 친문 진영의 반감을 딛고 대세론을 형성할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윤석열 전 총장의 등판도 이 경기지사의 대권 가도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윤 전 총장이 이 경기지사의 지지층 일부를 잠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과 윤 전 총장이 당 핵심 지지층의 위기감을 고조시켜 ‘이재명 대 윤석열’ 구도로의 재편을 부채질할 것이라는 전망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윤 전 총장에 대한 반작용으로 결집할 당내 친문 표심의 향방에 따라 제3주자의 약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지지율이 미약한 유 전 의원과 홍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적극 활용하며 존재감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유 전 의원은 정치 현안은 물론 이재명 경기지사 때리기 등을 통해 야권 차기주자로서의 입지 다지기에 들어갔다.그는 지난 연말 국회 앞에 ‘희망 22’라는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한 상태다. 4·7 재·보선 직후 오랜 시간 탈고를 거듭해온 저서 ‘경제와 복지’를 출간 예정이다.책이 출간되면 가장 먼저 자신의 고향인 대구를 찾으면서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를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영남권과 전통적 보수층의 지지세를 기반으로 현재 보수진영 주자들 가운데서 가장 높은 표의 결집력을 보이고 있는 홍 의원은 오는 10일 음성 메신저 ‘클럽하우스’에 처음 출격한다.클럽하우스는 한 주제를 놓고 사람들이 모여 음성만 갖고 대화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젊은 층에게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지지 기반이 가장 취약한 젊은 층과 소통을 넓히려는 것으로 분석된다.문제는 향후 이들이 지역민심을 얼마나 얻을 수 있을지다.이 경기지사는 TK가 민주당의 전통적 열세 지역인 만큼 ‘확장성 측면’에서, 유 전 의원과 홍 의원은 TK가 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만큼 ‘절대적’으로 지역민심이 필요하다.하지만 정작 이들은 지역민심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TK 최대 현안인 대구통합신공항 관련 특별법이 국회 상임위원회 문턱도 넘지 못했지만 누구하나 나서 정부와 여당의 노골적인 TK 패싱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거나 지역민심을 보듬어 주는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해서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특히 야권 TK 대선 주자들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것은 보수 성지인 TK 민심을 헤아리지 못하다 보니 지지 기반을 확실히 다지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대권 레이스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민에게 진정성 있는 행보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홍준표·유승민, 담배값 인상·수신료 인상 두고 비난

TK(대구·경북) 대권 잠룡인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과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28일 정부의 담뱃값 인상, 주류 건강증진부담금 부과, KBS 수신료 인상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서민 부담을 도외시했다는 지적이다.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부의 담배·주류 가격 인상 추진을 두고 “가렴주구(苛斂誅求·가혹하게 세금을 거두는 것)”라며 비난했다.그는 “(정부가) 담뱃값을 인상한다고 한다. 소주 값도 인상한다고 한다”며 “코로나 사태로 속 타는 서민들이 담배로 위안 받고, 소주 한잔으로 위안 받는 시대에 그 사람들의 주머니를 털어 세수를 확보하려는 반(反)서민 정책”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서민 착취 증세 제도”라며 “국민 건강이라는 허울 좋은 명분이다만 마치 고양이가 쥐 생각하는 어처구니없는 발상”이라고 일갈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27일 담뱃값을 올려 건강수명을 3년 연장한다는 중장기 건강증진 대책을 내놨다.유 전 의원도 페이스북에 “KBS 수신료 인상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KBS이사회는 전날 수신료를 월 2천500원에서 3천840원으로 인상하는 조정안을 상정했다.유 전 의원은 “매월 2천500원씩 전기요금 청구서에 넣어 강제로 징수하는 지금도 국민들은 왜 수신료를 꼬박꼬박 가져가는지 불만이 많다”며 “더군다나 코로나19로 국민들이 고통 받고 있는 지금 수신료를 인상하겠다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KBS는 공영방송이라고 자처하면서 수신료도 받고 KBS 2TV는 상업광고까지 하는 기형적 구조를 갖고 있으며 방만한 경영을 해왔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KBS가 과연 ‘국민의 방송’으로서 정도(正道)를 걸어왔다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고 따져 물었다.마지막으로 “KBS 사장은 지난 가을 국회에서 ‘제2, 제3의 나훈아쇼를 만들겠다’고 하면서 수신료 인상에 대한 국회의 동의를 촉구했다”며 “KBS는 수신료 인상을 말하기 전에 ‘KBS가 국민을 위한 방송이 되면 좋겠다’는 가수 나훈아씨 발언의 진정한 의미를 곱씹어보기 바란다”고 일갈했다.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가 담뱃값을 8천 원으로 올리고, 술에 대한 건강증진부담금 부과를 추진한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담배가격 인상 및 술의 건강증진부담금 부과에 대해 현재 정부는 전혀 고려한 바가 없으며 추진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전날 복지부는 담뱃값 인상과 주류 건강증진 부담금 부과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가 다시 “이를 고려하지 않고 있고 추진계획이 없다”는 해명 자료를 낸 바 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윤석열 2강 구도

차기 대선주자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2강’을 형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하강세가 이어지며 ‘1중’으로 떨어졌다.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와 윤 총장은 각각 25.5%, 23.8%를 기록했다.두 사람의 격차는 1.7%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이내다.이낙연 대표 선호도는 14.1%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새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으로 승부수를 던졌지만 애매한 포지션과 취약한 지지기반만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왔다.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7.4%, 무소속 홍준표 의원 5.9%, 정세균 국무총리 3.4% 순이었다.지역별로 보면 이 지사는 인천·경기에서 35.7%의 지지를 받아 윤 총장(20.1%), 이 대표(12.9%)를 앞섰다.윤 총장은 서울에서 24.3%로 이 지사(20.0%), 이 대표(15.6%)를 제쳤다.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도 30.7%, 30.4%로 선두에 섰다.이 대표는 텃밭인 호남권에서도 29.7%로 이 지사(25.3%)에 오차범위 내로 따라잡혔다.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참고하면 된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중고거래 변화 이끄는 헬로마켓, 비대면 중고거래 대표 주자로 ‘우뚝’

“헬로마켓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100% 비대면 안전결제 중고마켓’으로 언택트 중고시장 리딩을 통한 국내 중고거래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중고 제품도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하고 있다.2011년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 현재 다운로드 수 700만 회, 회원 수 520만 명, 월간 순 방문자(MAU) 약 120만 명인 헬로마켓은 지난 10월부터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 중 유일하게 회원 간 직거래를 전면 폐지하는 승부수를 띄웠다.이후국 헬로마켓 대표는 최근 대구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직거래가 일반적인 국내 중고거래 시장에서 비대면 중고거래가 중심이 되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비대면에서 가장 중요한 결제, 배송, 고객지원서비스(CS)에 대한 개선을 꾸준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또 “중고거래 이용자 상당수가 택배 포장의 번거로움을 비대면 중고거래 허들로 꼽았는데 헬로마켓은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내년 사업 계획으로 누구나 쉽게 택배를 포장할 수 있게 돕는 택배 포장지원 서비스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원래 중고 거래에선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판매자를 대면하고 제품을 확인해야 한다는 인식이 많았다.이 대표는 “헬로마켓은 안전한 비대면 중고거래에 최적화된 시스템인 헬로페이를 운영하고 있다”며 “헬로페이는 구매자가 상품을 받고 확인이 되면 판매자에게 돈이 입금되는 에스크로(결제대금예치제) 서비스 구조다”고 했다.이어 “일반 에스크로와 달리 중고거래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첫째 안전을 필요로 하는 구매자가 거래수수료를 지불하도록 했고, 둘째 거래완료시 판매자에게 상품금액이 1일 이내 입금 가능하도록 했다”며 “헬로페이는 대면 현금거래나 계좌입금으로만 거래하는 직거래와 달리 100% 안전을 보장하기에 신용카드나 휴대전화, 토스 등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중고거래가 가능하다. 에스크로 구조이기에 헬로페이를 이용하는 중고거래에서는 사기가 있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헬로마켓 내 직거래 금지 후 헬로페이 안전거래 사용량은 약 30% 증가했다. 코로나19로 많은 이들이 비대면을 선호하고 있으며 낯선 타인을 만나는 불편함과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위험성을 피하고자 사용자들이 점차적으로 비대면 중고거래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헬로마켓은 ‘사기 위험’과 ‘배송비’라는 비대면 거래의 양대 걸림돌을 뛰어넘는다는 구상이다.이를 위해 헬로페이로 배송 확인 후 지급되는 안전결제와 편의점 이용 시 거리와 무게에 상관없이 배송비를 2천 원으로 고정했다.이 대표는 “현재 CU편의점에서 전국 2천 원 균일가에 보낼 수 있는 헬로택배 역시 제휴사 확장으로 사용자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안전한 비대면 중고거래를 보장하는 헬로페이 역시 결제간소화를 위한 꾸준한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품을 등록하고 판매하는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만큼 사용자 만족도를 최고로 이끌어 내기 위한 CS 강화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오프라인 중고거래 시 강력범죄 발생 우려에 더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대면의 불안함’은 더욱 커지면서 언택트 수요가 지속 확대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비대면 거래 시스템을 갖춘 헬로마켓이 각광받을 만한 조건이 만들어진 것이다.다음은 이 대표와의 일문일답.-직거래 중심인 국내 중고거래 시장에서 비대면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전환한 배경은?△헬로마켓 서비스를 지난 9년간 운영하면서 직거래에서 발생하는 사기에 대해서는 플랫폼이 제대로 해결해 줄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직거래의 경우 판매자와 구매자가 따로 대화를 나눈 후 가격에 대한 흥정과 직접 돈을 주고받기 때문에 플랫폼이 거래 과정을 전혀 알 수 없는 게 문제 해결을 적극적으로 도와줄 수 없는 이유다.이에 헬로마켓은 더욱 더 안전하고 편리한 중고거래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플랫폼 역할이 더 커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지난 10월21일부터 직거래를 종료하고 100% 비대면 안전결제로만 거래가 가능한 중고마켓으로 전환했다. 판매자와 구매자 거래 간에 일어나는 모든 과정을 시스템적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했다.이를 통해 사용자들에게는 직거래 외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중고거래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거래방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2018년 도쿄 증시에 상장한 일본의 대표 스타트업이자 중고거래서비스 메루카리(Mercari)의 경우에도 직거래를 금지하고 100% 비대면 안전결제로만 거래를 허용하고 있다.결국 플랫폼이 안전함과 편리함, 그리고 거래 당사자 간의 분쟁 등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게 되면 더욱 더 성숙한 중고거래 문화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이에 헬로마켓도 직거래를 종료하고 비대면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전환했다.-서비스를 시작하고 중고거래 사기가 일어났을 텐데 어떻게 해결했나?△지난 10월21일 헬로마켓이 100% 비대면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전환하면서 사용자 거래 조건이 헬로페이로만 거래가 허용되도록 플랫폼 내 규정이 바뀌었다.또 사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사기방지서비스 더치트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자동 연계해 타 중고거래 서비스나 카페, 커뮤니티 등에서 사기 이력이 있는 잠재적 위험 사용자가 헬로마켓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감지되어 사전에 접근을 못하게 하고 있다.다만 직거래를 통해 거래를 하는 경우 중고거래 사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개인 판매자와 개인 구매자의 거래 과정을 플랫폼 운영자가 정확하게 알 수 없기에 경찰 신고 절차를 안내하는 수준밖에 지원을 해 줄 수 없다.이에 따라 헬로마켓 내에서는 헬로페이 안전결제 거래만을 허용하며 직거래 유도 시 신고를 통해 사용자 제재를 하고 있다.-올해 발생한 코로나19가 중고거래에 미친 영향은?△중고거래는 불황 비즈니스라 하여 경기가 좋지 않을 때 특히 활성화되는 경향이 있다.일본의 과거 20년간 경제 불황 시기일 때도 유일하게 성장한 산업이 중고거래라는 보고서가 있다.이렇듯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이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중고거래도 늘어났다.또 중고거래는 전문업자 보다 개인들이 더욱 많이 활동하는 상거래 영역이다. 그런 이유로 개인들이 상품을 사고파는 시간이 많이 생기면 그만큼 중고거래가 많아진다.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이 야외 활동을 자제하게 되었고, 재택근무나 집콕이라는 표현처럼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됨으로써 집에 있는 물건을 사고파는 행위가 과거보다 좀 더 빈번해 졌다고 볼 수 있겠다.유사한 현상으로 원래 중고거래는 사람들의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 보다 야외 활동이 적은 겨울에 거래가 더 많이 일어나는 계절성 성수기가 있었다.코로나19로 인해 그런 계절성 특징이 2020년은 한 해 동안 사람들이 야외 활동을 자제하게 되어 1년 동안 겨울과 같은 행동을 했다고 볼 수 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여야 대권주자 너도나도 TK행

여야 대권 잠룡들이 너도나도 TK(대구·경북)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오는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보수 표심의 핵심인 TK 지역을 선점하기 위해서다.우선 가장 적극적 행보를 보이는 이는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다.안 대표는 20일 대구를 찾는다. 지난 4·15 총선 이후 벌써 7번째 대구 방문이다.안 대표는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라온제나호텔 르미에르홀에서 대구시민들을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미래혁신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이후에는 의료계와 학계, IT산업계, 문화예술계, 청년 등 다양한 분야별 대표 리더와 간담회를 가지고 TK 현재 상황과 미래혁신 과제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안 대표는 지난 9월16일에는 대구가톨릭대 미래지식포럼에 연사로 나선 바 있다. 지난 7월23일에는 대구·경북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했다.지난 6월18일에는 영남대 사회교육원 법률아카데미 초청 특강에 나서기도 했다.여권의 잠재적 대권 주자로 분류되는 정세균 국무총리도 ‘포항의 사위’를 자처하며 보름 새 세 번이나 경북을 찾았다.지난달 30일 민생경제 투어 첫 방문지로 경북도청을 방문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안동 백신 개발현장을 살폈다.또 지난 7일에는 포항 지진현장을 방문해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건설에 힘을 싣기도 했다. 지난 14일에는 세계문화유산인 경주 불국사(종우 주지 스님)를 방문해 차담회를 가진 후 극락전 참배와 기와 불사에 참여했다.여권 유력 대권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지난 4일 대구를 찾아 선물보따리를 풀어놓았다.최고 시속 250㎞의 고속철도로 광주~대구 간 203.7㎞ 구간을 연결하는 달빛내륙철도를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초 코로나19가 대거 확산돼 큰 피해를 입었던 TK 숙원사업인 감염병 전문병원 추가 배정도 약속했다.현역 의원이 없는 영남권에 ‘협력의원 할당제도’를 선보이며 대구 시내를 통과하는 도시철도 ‘엑스코선’ , 점촌~안동 간 중부내륙철도, 포항시 영일만대교 사업 등 지역 현안도 챙기겠다고 했다.지난 16일 여의도 국회 앞 태흥빌딩에 마련한 ‘희망22’ 사무실에서 경제 토론회를 열며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선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도 저서 집필이 끝나는 대로 대구를 가장 먼저 찾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유 의원 측근은 “경제 관련 저서의 집필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대구는 유 의원이 15년 동안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은 곳으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지역인 만큼 집필이 끝나면 가장 먼저 대구를 찾지 않겠나”고 했다.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이런 유 전 의원의 대권 행보에 맞서 지난 17일 오전 경주를 찾았다.오 전 시장은 지난해 출범한 경북여성지방의원협의회에 참석, 국민의힘 소속 경북여성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45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야권 대권 주자 중 한명인 무소속 홍준표 의원도 “대구시민들과 수성을 주민들이 내게 준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면서 지역에서 정치버스킹을 열며 지역민들과의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여권 주자들은 동진정책의 일환으로, 야권 주자들은 필연적 지지기반에서 안정적 잠룡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TK에 몰려들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대권주자들의 TK를 향한 구애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윤석열 대선주자 지지율 17.2%로 급등, 이낙연·이재명과 3강 구도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무부 추미애 장관과 대립각을 세우며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0%대 후반으로 급등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3강 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검찰의 수장임에도 수사 배제와 함께 추 장관의 지시로 감찰을 받는 등 정부·여당에 의해 압박을 받을수록 미래 가치는 높아지는 모양새다.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10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총장 선호도는 전달 대비 6.7%포인트 급등한 17.2%로 3위를 유지했다.1·2위를 달리는 이 대표와 이 지사가 각각 0.7%포인트 내리고, 0.1%포인트 오르는 데 그쳐 21.5%(공동 1위)를 기록하면서 선두와의 격차가 4.3%포인트로 좁혀졌다.최근 국민의힘 등 야권 내 뚜렷한 주자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여당과 지속적으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윤 총장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는 형국이다.특히 윤 총장이 정계 진출을 암시한 것도 선호도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앞서 윤 총장은 지난달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정계 진출 의향을 묻자 “우리 사회와 국민을 위해 어떻게 봉사할지 퇴임 후 방법을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정치권에선 이 발언을 정계 진출 의사로 해석했고 이후 윤 총장의 행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국감을 통해 윤 총장에 대한 ‘반문재인’과 ‘반추미애’ 지지층들의 정치적 응원이 확대된다면 단순히 조직을 사랑한 ‘검사’가 아니라 대권을 노릴 정치적 ‘여왕벌’이 될 가능성도 엿보인다.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2천57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30일 진행됐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영덕 영해 공공실버주택 입주자 모집

영덕군이 고령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건립 중인 영덕 영해 공공실버주택(영해면 성내리 산 41-5번지 일원)에 거주할 입주자를 모집한다. 실버주택에는 저소득 고령자(만 65세 이상)의 생활환경을 고려해 세대 내 편의시설과 저층부에 사회복지시설을 조성한다.모두 124세대 규모며, 전용면적은 25㎡다. 1세대 1주택 신청이 원칙이며, 신청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2020년 10월15일) 현재 영덕군에 주민등록이 된 인원이다.또 만 65세 이상(1955년 10월15일 이전 출생자), 무주택 세대 구성원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오는 29일부터 11월5일까지 영덕군 읍·면사무소에서 현장 접수를 받는다.2021년 1월13일에 입주 대상자가 발표하며, LH(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 청약센터(www.lh.or.kr)에서 동·호수 배정을 확인할 수 있다.정확한 입주 시기는 추후 개별 통보한다.신청 인원이 모집 호수를 초과할 경우 모집 호수의 일정 비율을 예비 입주자로 선정하며, 예비 입주자는 당첨자의 미계약 또는 해약 시 예비 순번에 따라 계약 체결한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LH, 대구혁신 A3블록 행복주택 예비 입주자 모집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혁신 A3블록(10단지) 행복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예비입주자 대상은 청년계층이다. 이번 임대 공급하는 행복주택의 모집 호수는 36㎡형 300호, 21㎡형 200호 등 총 500호다.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게스트하우스 및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임대조건은 36㎡형은 임대보증금 3천35만 원, 월 임대료 16만3천 원이다. 21㎡형은 임대보증금 1천780만 원, 월 임대료 9만5천 원이다. 신청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후 4시까지 인터넷 접수(LH 청약센터)를 받는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주택여부, 소득·자산 등을 검증한 후 10월28일 예비입주자가 선정된다. 모집관련 세부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모집공고를 참조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 또는 LH 대경본부 임대공급 콜센터(053-603-2935~8)로 문의하면 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김종인 위원장 차기 대선주자 백종원 거론, 이유 있나?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대선 주자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김 위원장은 지난 19일 통합당 초선의원들과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차기 대선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백 대표의 이름을 꺼냈다.23일 간담회 참석자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당 비례대표 의원들과 간담회에서 대권 주자를 영입하려면 호감도가 높은 인물이 필요하다면서 “백종원씨 같은 분은 어때요?”라고 물어봤다고 한다.참석자들이 “(백 대표가) 올 수만 있으면 좋다”고 했더니 김 위원장은 “나쁘다고 하는 사람이 없네”라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위원장이 백 대표의 이름을 거론한 것과 관련, 대다수 참석자들은 농담으로 받아들이면서도 정치가 희화화되면 안 된다는 취지인 것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조수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지난 총선 때 여당에선 (백 대표에게) 서울 강남 지역에 공천을 준다고 제안했다’고 했다”며 “김 위원장은 ‘백종원씨는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분인 것 같더라. 싫어하는 사람이 없던데요’라고 했다”고 당시 간담회 분위기를 전했다.조 의원은 “대선 2년 전 현재 시점의 대세론은 크게 의미가 없으며, 대권 주자 등 유력 정치인은 인지도와 인기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혐오도가 적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씀 정도로 이해했다”고 말했다.정가 일각에선 김 위원장의 차기 대선주자 언급은 농담을 띠고 있지만 현 통합당 대선주자 등 정치권 전체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는 경고성 언급으로 내다보고 있다.백종원 대표는 이와관련, 23일 대선주자 언급에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정치에는 전혀 뜻이 없음을 재 강조했다.한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아동학대근절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아동학대 문제와 관련해 "학대받은 아동을 부모로부터 분리해 국가가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는 현행 아동복지법상 가정과 분리해 보호중인 아동의 신속한 가정 복귀를 목표로 삼는 ‘원가정 보호주의’의 보완 필요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기본소득제, 여야 대권 주자들의 화두로

기본소득제 도입 논의가 여야 대선 주자들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첫발을 뗀 이후 대선주자들이 잇달아 기본소득 이슈에 뛰어들고 있는 것. 김 위원장은 지난 3일 배고픈 사람이 빵은 먹을 수 있는 물질적 자유 극대화가 정치의 목표라며 기본소득제 도입을 공론화했다. 이튿날에는 “기본소득 문제를 근본적으로 검토할 시기”라며 정치권의 논의를 공식 제안했다.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기본소득제는 사회적 배급주의”라며 불가론을 폈다.홍 의원은 “기본 소득제가 실시 될려면 세금이 파격적으로 인상 되는 것을 국민들이 수용해야 되고 지금의 복지체계를 전면적으로 재조정 해야 하는데 현명한 스위스 국민들이 왜 기본소득제를 국민 77%의 반대로 부결 시켰는지 알아나 보고 주장들 하시는지 참 안타깝다”고 썼다.그러면서 “코로나19로 경제적 기반이 붕괴되어 가는 것을 회생시킬 생각은 않고 사회주의 배급제도 도입 여부가 쟁점이 되는 지금의 정치 현실이 참 안타깝다”며 “중요한 것은 아무런 실익없는 기본 소득제 논쟁보다 서민복지의 강화”라고 역설했다.같은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페이스북에 “기본소득제의 취지를 이해한다. 그에 관한 찬반 논의도 환영한다”고 일단 반겼다.다만 이 의원은 “다만 기본소득제의 개념은 무엇인지, 우리가 추진해온 복지 체제를 대체하자는 것인지, 보완하자는 것인지, 그 재원 확보 방안과 지속 가능한 실천 방안은 무엇인지 등의 논의와 점검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기본소득 공론화를 주장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이날 페이스북에 “기본소득 도입은 피할 수 없다”며 “가능한 범위에서 시작해 효과를 보고 서서히 확대해 가야 한다”고 적었다.앞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지난 4일 “정부의 가용 복지 자원이 어려운 계층에 우선 배분돼야 한다는 개념에 따라 한국형 기본소득 도입 방안을 집중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으로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다만 기존 복지를 축소하는 차원의 ‘보수적 기본소득’에는 선을 긋고 있다.통합당 유승민 전 의원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총선 당시 재난지원금에 대해 “악성 포퓰리즘”이라며 비판했던 만큼 기본소득도 부정적 입장이 전망된다.한편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기본소득제 도입에 대한 입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6%가 찬성, 42.8%가 반대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