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흥업소, 앞으로 일주일 더 문닫아야

대구시가 유흥업소 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좀처럼 숙지지 않자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다음달 5일까지 1주일 연장한다.또 이 기간을 영국변이 바이러스 확산차단을 위한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방역대책을 추진한다.대구시는 지난 29일 개최한 총괄방역대책단 회의에서 전문가들이 “지역사회 전반적으로 이미 변이바이러스가 펴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의견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30일 종료되는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를 내달 6일 자정까지 연장한다.유흥업소 발 확진자가 30일 0시 기준 223명으로 이 기간 전체확진자의 65%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이다.또 식당, 카페, PC방, 오락실, 멀티방, 동전노래연습장의 자정까지 운영 방침도 1주일 연장한다.대구시는 앞으로 1주일간 영국변이 바이러스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변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등 방역대책을 추진한다.백신접종률 향상을 위해 이장·통장들이 직접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접종 안내문과 동의서를 배부한다.유흥업소 발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중점관리시설과 일반관리시설 등 6만9천 개소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점검한다.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지역경제에 미칠 파급효과와 시민들의 생활불편을 감안해 1.5단계 수준으로 유지하돼 영국변이바이러스 특별방역대책기간 수립 등의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성주사드 기지에 또다시 자재 차량 진입…일주일 만에 3차례

20일 오전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성주 초전면 소성리 사드(THH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또다시 생필품과 공사 자재를 반입했다.일주일 만에 3차례(5월14·18·20일), 최근 한 달간 4차례 반입이 이뤄진 것이다. 이날 오전 7시30분께 자재 등을 실은 차량 18대가 사드기지에 진입했다.자재 반입을 반대하는 주민 등이 이날 오전 5시40분께부터 진입로를 막고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반대 농성을 벌였다.국방부 등은 진입로 확보를 위해 오전 6시 경찰력을 배치하고 6시20분께 이들을 강제해산시킨 후 진입로를 확보했다. 국방부 등이 최근 잇달아 이른 시간을 이용해 사드기지에 자재 등을 반입하자 주민과 반대단체 등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사드철회 소성리종합상황실 관계자는 “정부가 사드를 기정사실화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번 반입도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맞춘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또 “1주일 만에 벌써 3번째 국가폭력이 자행됐다”며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성주 초전면 소성리 주민들에게 반복적인 국가폭력을 가하고 있는 정부와 미국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겠다”며 21일 청와대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달구벌 키다리 기부점빵’ 설치 일주일.. 기부 문화 확산 움직임 시작됐다

‘달구벌 키다리 기부점빵’(이하 기부점빵)이 대형유통업체에 설치되며 기부 문화가 확산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기부점빵 설치 일주일이 지난 9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에는 휴지 등 9개 물품(8만4천여 원 상당)이 들어왔다. 설치 초기보다 물건이 조금 더 늘어났다.이마트 만촌점도 초기보다 기부 물품이 늘어나며 5개 물품(10만 원 상당)이 쌓였고, 초반 기부물품이 없었던 홈플러스 성서점에도 라면·참치캔·세제·고추장·물티슈 등 생필품이 쌓였다.이들 3곳에 설치된 기부점빵은 넓이·높이 약 1.2m, 깊이 약 50㎝의 투명한 상자로 기부희망자가 계산대에서 기부품을 계산 후 상자에 넣으면 된다.기부품은 신선도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식재료, 즉석식품, 생활용품 등 공산품에 한해서만 기부점빵에 투입할 수 있다.롯데 대구점 관계자는 “고객들이 처음 보는 거니까 신기해하시며 어떤 물건을 기부하는 것이 좋냐는 문의도 한다”며 “아직 ‘키다리 아저씨’ 또는 기부점빵의 취지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셔서 빠른 시일 내 멀티비전 모니터를 통해 홍보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기부점빵에 기부품이 적정 수준 차면 대구기초푸드뱅크와 연계된 인근 사회복지관이 기부품을 가져가는 구조다.이날 기부점빵을 지나던 임모(24)씨는 “정기적으로 모 자선단체에 기금을 하는 편인데 물건을 기부하는 곳이 있는 것은 처음 알았다”며 “이런 방식의 기부도 좋은 것 같아 앞으로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기부점빵은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이하 나눔점빵)과는 다르다.기부점빵은 대구기초푸드뱅크가 기부품을 가져가 사회복지시설 등 기관이나 차상위계층 등 대상자에게 직접 전달한다.지난 2월 설치된 나눔점빵은 편의점 형태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별한 대상자들이 나눔점빵 내 비치된 물건들을 한 달에 3만 원어치를 가져갈 수 있는 곳이다.대구시는 대형유통업체 내 기부점빵을 1년간 시범 운영하고, 기부점빵 확산과 활성화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시 장기 사업을 계획할 방침이다.롯데 대구점 서용석 점장은 “상인점과 함께 기부점빵 확산을 위한 역할을 하겠다”며 “점포에서도 1년간 매달 15만 원 상당의 기부품을 기부점빵에 투입할 것이다”고 했다. 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경북 12개 군, 2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 시범시행…

26일부터 경북도내 인구 10만 명 이하 12개 군 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1단계)이 전국 최초로 시범 실시된다.시범실시 기간은 일주일간으로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면 자동 연장된다.개편안 1단계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해제가 핵심으로 해당 지역은 군위,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고령, 성주, 예천, 봉화, 울진, 울릉 등이다.다만 예천, 의성, 울진, 영덕 등 4개 군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해제하되 지자체장의 자율 결정에 따라 9인 이상 사적 모임은 금지하기로 했다.또 이들 4개 군과 울릉군은 종교시설에 대한 개편안 1단계(수용인원 30%→50% 확대)를 따르지 않고 현행안(수용인원 30%)을 준수하기로 했다.이번 시범실시는 해당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3일 오전 중대본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도에 따르면 시범실시 지역은 이달 확진자가 일일평균 0.6명 발생하고 6개 군(군위, 청송, 예천, 울진, 울릉, 성주)은 최근 일주일간 지역감염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청도 유천초 전교생, 일주일에 한번 생활한복 입어

청도 유천초등학교가 학생들에게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일주일에 하루를 ‘생활한복 입는 날’로 정해 운영하고 있다.전교생은 생활한복 입는 날에 맞춰 한복의 특징과 바른 인사법 등에 대한 인성수업을 받고 있다.학생들이 생활한복을 입고 환하게 웃고 있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경북교육 사이버박물관’ 오픈 일주일 만에 20만 명 돌파 인기몰이

경북교육의 역사와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북교육 사이버박물관’이 오픈 일주일 만에 20만 명이 방문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특히 폐교 동문의 소통의 장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추억으로 남은 학교’ 코너는 폐교 동문들에게 향수의 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경북교육 사이버박물관은 지난 22일 문을 연 이후 30일 현재 총 방문자가 20만5천 명이 넘어섰고, 하루 방문자는 3만 명이 넘는다.사이버박물관에는 △일제강점기 학생들이 웃통을 벗고 노역하는 모습 △배를 타고 학교 가는 풍경 △송충이 잡기 봉사활동 사진 등 5천여 점이 넘는 오래된 귀한 역사 자료들이 체계적으로 분류, 다양하고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사이버박물관 ‘추억으로 남은 학교’ 코너는 폐교 동문들로부터 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경북 교육청은 폐교 743개 학교당 1개의 홈페이지에 코너를 만들어 폐교의 간단한 기본현황과 학교전경을 수록했다. 또 이 공간에 동문들이 글을 남기고 소장 자료를 탑재할 수 있도록 해 폐교 동문들에게 소통·향수의 공간이 되고 있다.미국에 거주하는 한 폐교 동문은 “폐교 친구들과 소통하고 싶다. 홈페이지에 글과 사진을 대신 올려 달라”고 경북교육청으로 전화로 연락을 해왔다.교육자료 기증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퇴직한 한 교원들은 사이버박물관을 관람한 후 그동안 교직생활 모습을 담은 자료들을 휴대용 저장장치(USB)와 행사사진이 담긴 앨범 3개를 담당부서로 보내왔다.이와 함께 ‘가상현실(VR) 영상관’은 경북 도내 학교 및 폐교를 활용한 소규모 사설 박물관에서 70~80년대 학교의 모습을 재현해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기억들을 소환하고, 학생들에게는 흥미롭고 호기심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앞으로도 현재 구축된 콘텐츠를 보다 더 체계적으로 보완·개선해 다양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사이버박물관이 오래된 친구들과 추억을 나누는 아름다운 공간, 경북교육의 역사 기행을 함께하는 소중한 기억공간으로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미국산 오렌지, 다양한 맛보세요"

이마트는 11일부터 일주일간 미국산 오렌지 행사를 통해 신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그동안 네이블 오렌지 1종만 운영하던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상품 가짓수를 5종으로 확대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임동민-임동혁 형제의 첫 듀오 리사이틀..일주일 만에 전석 매진, 성황리 마무리

피아노 한 대에 나란히 앉은 두 형제는 호흡을 맞추며 슈베르트 특유의 서정적이고 비애감이 깔린 선율을 감미롭게 연주해 내려갔다. 자리를 가득 메운 500여 명의 관객들은 형제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하모니에 매료됐다.티켓 오픈 일주일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피아니스트 임동민-임동혁 두 형제의 첫 듀오 리사이틀 공연이 관객들의 환호 속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지난 5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임동민-임동혁 형제의 듀오 리사이틀 무대가 개최됐다.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최초 입상 및 최초 형제입상자로 주목받은 피아니스트 임동민, 임동혁 형제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함께 선보이는 듀오 리사이틀 무대다.기대를 반영하듯 지난 2월 초 티켓 오픈과 동시에 단 1시간 만에 좌석의 60%가 예매됐고, 일주일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관람석의 50%인 504석 전석이 매진됐다.공연은 1~2부로 나눠 진행됐다.1부는 형제 각각이 쇼팽 음악으로 자신의 개성에 따라 무대를 펼쳐 이들이 왜 ‘쇼팽 스페셜리스트’인가를 증명하는 무대였다.우선 동생인 임동혁이 쇼팽 녹턴 제8번 내림라장조(Op.27, No.2)와 발라드 제1번 사단조(Op.23)를 화려하면서도 섬세하게 표현해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이어 형인 임동민은 쇼팽 스케르초 제1번 나단조(Op.20), 스케르초 제3번 올림다단조(Op.39)를 단단하지만 낭만적인 연주로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2부에서는 형제가 처음 함께 무대를 꾸미는 듀오 무대를 펼쳐 관객들에게 더욱 큰 호응을 받았다.피아노 한 대에 형제가 나란히 앉아 슈베르트의 네 손을 위한 환상곡(D.940)을 연주했다.이어 피아노가 한 대 더 추가되며 더욱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두 형제는 라흐마니노프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제2번 사단조(Op.17) 3, 4악장을 강렬한 리듬감과 화려한 기술 속에서 연주했다.각자의 피아노에서 서로를 마주보고 호흡을 맞춰 관객들을 미소 짓게 했다.우레와 같은 관객들의 환호에 보답하듯 앙코르 곡도 1곡 이어졌다.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작품번호 448 중 3악장으로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했다.이날 공연을 본 관객들은 리사이틀, 협연, 앨범 발매 등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피아니스트 임동민, 임동혁 형제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함께 무대에 올라 호흡을 맞춰 연주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입을 모았다.정성희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두 형제가 솔로, 연탄곡, 듀오를 통해 피아노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현재 임동민은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며 음악활동을 병행하고 있고, 임동혁은 유럽을 거점으로 독주 및 협연 무대를 비롯해 듀오, 실내악 무대까지 다양한 무대를 전 세계적으로 선보이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한울본부, 한울원자력과 함께하는 일주일 5만 보 걷기 운동 시행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본부)가 오는 7일부터 4월10일까지 5주간 한울원자력과 함께하는 일주일 5만 보 걷기 운동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일주일 5만 보 걷기 운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지역민에게 활기를 부여하고 걸음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됐다.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워크온’ 사용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참가를 원하는 이는 해당 어플을 다운로드한 후 한울원자력과 함께하는 일주일 5만 보 걷기운동 커뮤니티에 가입하면 된다.한울본부는 매주 5만 보 이상의 걸음 수를 기록한 참가자 중 1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모바일 상품권 5만 원을 증정할 예정이다.선정 결과는 매주 월요일 커뮤니티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울본부 인스타그램(@hi_hanul) 게시물을 참고하거나 한울본부 홍보부(054-785-2845)로 문의하면 된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김종인 “몸 달은 안철수” 재차 거절...‘가덕도’ 관련은 신중 노선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회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단일화는 1주일이면 된다”면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통합경선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일축했다.김 위원장은 당 혁신 성과가 당초 예상보다 미진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지난해 4월과 지금은 정치적 상황이 다르다며 보궐선거 승리를 자신했다.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부산 가덕도 신공항 추진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김 위원장은 다음달 1일 부산을 찾아 가덕도 신공항 문제를 포함한 부산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한다.그는 “다음달 1일 부산에서 비상대책위 회의를 개최하면서 앞으로 부산 경제를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지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국민의힘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다음주 월요일에 저희가 발표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언급을 피했다.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추진하는데 대해서는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2월에 하겠다고 한 것을 알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부산 경제 활성화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발표)하는 과정 속에 가덕도 신공항 문제도 포함 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날 신년회견에선 예상대로 4·7 재보궐선거 전략과 차기 대선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우선 김 위원장은 안 대표와의 단일화에 대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특히 “1주일 정도면 단일 후보를 만들 수 있다. 당사자 의지에 달린 일”이라고 했다.단일화 실무 협상을 하자는 안 대표의 제안을 거듭 거절한 것이다.김 위원장은 “한쪽만 급하다고 단일화가 되는 것이 아니다. 서울시장 후보가 되겠다고 집착하는 사람이 몸이 달아오른 듯한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면서 안 대표 측을 깎아내렸다.국민의당과의 합당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그런 제의를 받아본 적도 없고, 상상도 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손실보상제와 관련해서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금전 지급으로 혜택을 보려고 하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급 시기를 빨리 1~2월에 하든지 선거가 지나서 하든지 해서 선거에 이용했다는 얘기가 안 들렸으면 한다”고 꼬집었다.또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지지율 등락에 별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윤 총장이 여당의 후보냐, 야당의 후보냐 하는 것은 나중에 지켜볼 일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할 필요가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달성군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일주일 새 두배 껑충

대구 달성군의 아파트 매매값이 들썩이고 있다. 대구에서 유일하게 조정대상지역 지정에서 일부 제외되며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이 14일 공개한 ‘1월 2주 주간아파트 매매동향’에 따르면 대구는 전주 대비 평균 0.33% 올랐다.구별로는 수성구가 0.57% 올라 가장 높았고 서구가 0.42%, 달성군과 달서구가 0.35% 상승으로 뒤를 이었다.달성군의 경우 한주 전과 비교해 상승폭이 0.15%에서 0.35%로 두배 이상 확대됐다.구지면이나 현풍 등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된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요인으로 분석된다. 서구의 상승폭 역시 1월 첫주 대비 2배 가까이 커진 것으로 중리·내당동 등 상대적 저가 단지 위주로, 달서구는 서대구고속철도와 신청사 이전 등 개발호재 영향으로 수요가 있는 본리 죽전동 중심으로 상승이 이뤄졌다.수성구는 그동안 집값 상승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시지나 범물지구 구축과 수성동 중대형 평형 위주의 상승으로 부동산원은 분석하고 있다.한주 전과 비교해 서구는 026%에서 0.42%로 달서구는 0.30%에서 0.35%로 각각 상승했다,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대구는 0.26%, 경북은 0.22% 올랐다. 수도권(0.23%→0.23%) 및 서울(0.13%→0.13%)은 상승폭 유지, 5대 광역시는(0.30%→0.27%)은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북도청 두번째 확진자 관련 검체 121명 ‘음성’…접촉 직원 13명 자가격리

경북도청의 두번 째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직원 검사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그러나 코로나19 대응 전담부서 직원의 자가격리로 코로나19 방역에 차질이 우려된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대응 전담 부서인 감염병관리과 직원 1명의 확진 판정으로 해당 과 등 복지건강국 소속 121명이 검체 검사를 받았다.그 결과 이날 오전 전원 음성 판정을 받고 감염병관리과 직원 11명과 보건정책과 직원 2명 등 총 13명을 자가격리와 함께 집에서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보도록 조치했다.또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 중 5명은 일주일간 재택 근무토록 했다. 앞서 경북도는 코로나19의 신속대응을 위해 해당 과 직원들을 별도 공간에서 근무와 숙식을 하도록 결정했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방향을 전환, 방역지침대로 자가격리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감염병관리과 사무실 현장 업무는 올 2~3월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맡아오다 다른 과로 이동한 직원 등 3명을 대체인력으로 투입하고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와 주말 동선이 겹치지 않은 해당 과 직원 6명 등이 챙기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자가격리에 들어간 해당 과 직원들은 도와 시군, 중앙과의 사이버 근무체제를 통해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겨울 과일의 여왕 딸기 드세요" 이마트 올해 첫 딸기 행사

이마트는 오는 10일부터 일주일간 행사카드 구매시 20% 할인하는 올 겨울 첫 딸기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산청장희딸기(대/특/특대)’를 할인가 1만8천320원부터 2만2천320원, ‘금실딸기(700g)’는 1만2천720원, ‘킹스베리딸기(6~8입)’는 1만4천320원에 판매된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폐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박운석패밀리푸드협동조합 이사장 지난 일주일 동안 축하 인사를 많이도 받았다. 아마 살아오는 동안 이만큼의 축하인사를 받은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옛적 대학 합격 때도, 대학 졸업 후 취업이 확정됐을 때도, 직장 내에서 진급을 했을 때도 지난 일주일만큼의 축하인사는 받지 못했다.12월 초에 몇 년 간 공들여 운영해왔던 일반음식점을 폐업했다. 그런데 주변에선 걱정보단 축하한다는 말이 쏟아졌다. “어떡하나? 손해 보지는 않았나?”하는 걱정이 섞인 반응을 기대했다가 축하한다는 말을 듣고 보니 적잖이 당황스러웠다.하긴, 이 어려운 시기에 그나마 적은 권리금이라도 받고 넘겼으니 축하할 일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한 편으론 서글픈 맘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서민경제가 그만큼 좋지 않다는 반증이어서다. 폐업 소식에 누구나 아주 자연스럽게 축하한다는 말이 나올 만큼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시기이다. 이런 시기에 어렵게 끌고 가봤자 힘이 들게 뻔하지 않겠느냐며 속시원하게 정리 잘 했다는 표현일 것이다. 자영업자들의 실상이다.각종 경제관련 지표들도 자영업자들의 심각성을 말해준다.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 증가폭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거의 두 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빚을 내서 연명하고, 빚을 내서 빚을 갚는 자영업자가 그만큼 늘어난 결과다. 물론 구조적 불황과 인건비 상승으로 이미 코너로 몰려있던 상황에서 코로나19의 충격파가 컸다는 반증이기도 하다.문제는 자영업자들의 대출 의존도는 갈수록 더 높아질 것이란 예측이다. 이미 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영업 제한 등의 후속 조치가 뒤따랐기 때문이다. 대구·경북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대구와 경북도 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자영업자들에겐 그나마 1년 중 가장 큰 대목이었던 연말연시 특수, 크리스마스 특수가 사라졌다. 영업 제한 등의 조치로 이젠 불 꺼진 12월을 보내야 하는 실정이다.더 큰 문제도 기다리고 있다. 빚을 내서 빚을 갚아 나가다가 이마저도 감당하기 어렵자 문을 닫는 자영업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서다. 주변에선 폐업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나는데 정작 제때에 정확한 폐업률을 내놓는 기관조차 없다는 것도 씁쓸하다. 대신 다른 자료를 인용해 폐업의 심각성을 유추해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자영업을 폐업하고 고용보험을 받은 사람은 4천277명이었다. 이 숫자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의 합계인 3천404명보다 훨씬 많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올해 상반기 폐업지원금 신청자는 4천526명이었다. 상반기 중에 이미 지난해 1년 동안의 신청자 6천503명의 70%에 이르는 수치다. 하지만 코로나19 3차유행 중인 12월이 지나면 이 숫자는 훨씬 더 심각한 수준으로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폐업한 소상공인에게 지급되는 노란우산공제의 공제금 지급건수를 알아보면 자영업자의 폐업의 심각성은 더 드러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사정이 이런데도 정부기관에서는 왜 정확한 폐업 통계조차 내지 않는 건지. 수천수만의 자영업자들이 가슴을 움켜쥐며 문을 닫아도 중소벤처기업부에선 ‘창업기업 동향’이란 이름으로 창업률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오히려 문제의 심각성은 다른 곳에서 짐작해볼 수 있다. 자영업자들의 줄폐업으로 업소용 집기, 비품들이 헐값에 쏟아져 나오는 중고시장에서 심각성을 찾아볼 수 있다. 예년에 비해 2~3배 늘어난 철거 의뢰로 철거전문 업체들만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철거 중고물품을 쌓아둘 곳이 없을 정도라 하지 않은가. 지역 기반의 중고물품 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서도 업소용 물품 매물 등록이 쏟아지고 있다.자영업자가 폐업을 한다는 건 막다른 길일 때가 대부분이다. 그 상황에서 축하인사를 받을 정도로 지금 자영업자들을 둘러싼 경제상황은 회복이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어렵다. 더 가슴이 아픈 것은 폐업을 진심으로 축하받고 있는 동안에도 이것의 심각성을 알아주는 사람(혹은 정부기관)은 같은 자영업자들 외엔 없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