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 제조업 업황 BSI ‘상승’

대구·경북 지역 제조업 업황 BSI가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 업황은 전월과 같았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4월 대구·경북 지역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중 대구·경북 제조업 업황 BSI는 85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다음달 업황 전망 BSI는 89로 전월과 동일했다.업황 BSI의 경우 대구와 경북이 각각 4포인트, 2포인트 올랐다. 업황 전망BSI는 대구 6포인트 상승을 보였으나 경북은 1포인트 줄었다.내용별로 매출BSI는 118로 전월과 비교해 24포인트 상승했다. 다음달 전망도 120으로 전월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전월과 비교해 생산BSI는 114로 25포인트 상승했다. 다음달 전망도 122로 26포인트 올랐다.제조업계의 경영 애로사항은 불확실한 경제상황(22.5%)으로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내수 부진(20.6%), 원자재가격 상승(11.2%) 등이 뒤를 이었다.비제조업 업황BSI는 61로 전월과 동일했고 다음달 업황 전망 BSI는 60으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으로 응답한 비중이 20.2%로 가장 높았다. 불확실한 경제상황(19.1%), 인력난·인건비(10.3%) 등의 순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기업 10개 중 7개 물류비 상승으로 어려움 겪어

대구기업 10개 중 7개가 최근 물류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 25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물류비 상승에 따른 지역 기업 영향 조사’ 결과 응답 기업 74.0%가 물류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물류비 상승, 해상운송 컨테이너 운임비 상승, 선박 확보 애로를 겪는 수출 기업이 더 타격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기업들은 해외운송비가 평균 33.0%, 국내운송비가 평균 11.7% 상승했다고 답했다.물류비 상승의 대외 요인은 운송 대행비용 상승(51.3%), 유가상승(39.8%), 코로나19 영향(37.7%), 컨테이너 부족(18.9%) 순이었다.대내 요인은 인건비상승(53.4%)을 꼽았다.물류비 상승 대책에 대해 배송빈도 개선 및 적재율 향상(44.5%), 체계적인 물류비산정 및 관리(25.1%) 순이었다. 뚜렷한 대책이 없는 업체도 39.8%나 됐다.물류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채산성 악화(58.6%), 매출 감소(34.6%), 납기지연(34.6%), 자금난(33.5%) 등을 걱정했다.올해 1분기 지역 수출입 통계 분석 자료에 따르면 대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18억6천만 달러로 당분간 물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 기업의 지속적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지역 수출업체들은 “최근 원자재 상승과 물류비 상승, 환율 하락까지 삼중고를 겪고 있지만 납품단가는 10년째 제자리”라며 “물류비 상승이 지속된다면 수출물량이 늘어날수록 손해를 보게 된다”고 입을 모았다.대구상의 관계자는 “정부에서 기업 물류비 절감을 위해 실질적이고 과감한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 고용친화기업 청년 채용 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2일부터 ‘고용친화기업 청년 채용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2018년부터 시행 중인 청년 채용 지원사업은 대구시 고용친화기업 중 중소‧중견기업이 대구시에 거주 중이거나 대구시로 이주 가능한 청년(만 18~39세)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할 경우, 1인당 연간 1천920만 원(최대 2년간)의 인건비(기업부담 20%이상 별도)와 신규 채용된 청년의 역량강화 교육과 네트워크 운영을 지원한다.올해는 21억 원을 들여 청년 106명 인건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고용친화기업은 온라인(http://jobttp.org)으로 신청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대구시는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2018년부터 3년간 예산 97억 원을 들여 이 사업을 해왔다.그 결과 청년층 정규직 373명을 새로 고용했다. 타 지역 우수 인력을 끌어들이거나 중소·중견기업 핵심 인력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는 성과를 냈다.대구시 김태운 일자리투자국장은 “대기업 수준의 임금과 복지제도를 갖추고 있는 대구시 고용친화기업을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지원하겠다”며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구를 만들어가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경북제조업경기지수 83.9…경기전망 점차적 호전

경북지역 중소기업의 3월 경기 전망이 전달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경제진흥원이 지역 264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조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경북제조업경기지수(GMI)는 한 달 전보다 1.9포인트 오른 83.9로 집계됐다.지역별 GMI는 칠곡군 86.2, 포항시 83.3, 구미시 79.7, 경산시 79.6 등으로 칠곡군과 포항시가 지난달보다 각각 1.1포인트와 3.6포인트 상승했다.업종별로는 비금속 소재가 92.9, 섬유의복은 88.9, 전지전자 82.8, 기계 78.9, 철강은 62.5로 조사됐다.비금속 소재와 섬유의복, 전기전자는 지난달보다 각각 27.9포인트, 18.3포인트, 16.6포인트 올랐고 철강과 기계는 각각 27.5포인트, 4.4포인트 내렸다.규모별로는 10인 미만 기업이 76.5로 전월 대비 3.3포인트 하락한 반면, 50인 미만은 80.6, 50인 이상 89.2로 지난달보다 각각 0.4포인트, 13.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에 응답한 기업들은 매출액과 내수판매, 수출액, 경상이익 등 경영실적 면에선 회복에 대한 기대를 보였지만, 인력난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여전히 악재로 꼽혔다.3월 GMI는 인력사정이 85.8, 원자재 가격 109.1로 한 달 전보다 각각 2.9포인트, 4.1포인트가 하락한 것이다.경북지역 제조 중소기업들은 경영애로 사항으로 인건비 상승(19.2%)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이어 자금부족(17.3%), 불확실한 경제상황(17.3%), 인력 확보(14.64%), 내수부진(12.36%), 원자재 가격상승(11.4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전창록 경북경제진흥원장은 “제조 중소기업은 인건비 상승과 자금부족으로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지만 경기전망이 점차적으로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제조 중소기업의 경기가 상승할 수 있도록 진흥원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대구시, 2021년 건설공사 품질시험 수수료 동결

대구시 시설안전관리사업소는 코로나19 극복과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건설공사 품질시험 수수료를 지난해와 같은 금액으로 동결하고 1일 시행에 들어간다.대구시 건설공사 품질시험 수수료는 건설, 화학 등 건설공사에 사용되는 재료의 품질을 시험하는 비용으로 매년 공공요금, 인건비, 장비손료 등을 기준으로 금액을 산정하고 연 1회 고시·시행한다.지난 5년간 수수료는 물가상승 요인에 따라 평균 4.9%정도 인상됐고 올해는 1.67%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활력을 잃고 있어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품질시험 수수료를 동결하기로 했다.2021년 대구시 건설공사 품질시험 수수료 고시는 대구시 홈페이지(고시공고 검색)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경북도내, 디지털 혁신기업 신규 청년 채용하면 인건비 지원 받는다

경북도내 디지털 혁신기업이 만 39세 이하 청년을 신규로 채용하면 1인당 월 20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받는다.25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하는 고용 환경 적응과 지역 청년의 비대면·디지털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 혁신기업 청년일자리사업’을 실시한다.경북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도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다음달 10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150명이다. 기업당 최대 5명까지 신청이 가능하다.선정 기업에는 인건비 200만 원을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지원한다. 청년근로자에게는 직업능력 배양, 현장 노하우 습득, 디지털 분야 경력 형성과 체계적인 진로 설계 등의 교육훈련을 지원한다.업무분야는 △비대면·디지털 기술과 일 경험 직무교육을 결합할 수 있는 분야(AI, 클라우드, 빅데이터, ICT, AR·VR 등) △기존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직무(온라인 콘텐츠 제작·관리, 온라인플랫폼 구축, IT기술활용, 비대면 고객지원업무, 홈페이지 제작 등)이다. 단순 노무 및 사무보조 업무는 제외된다.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홈페이지(www.gb.go.kr) 및 경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gbt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경북도 박시균 청년정책관은 “디지털 혁신기업 청년일자리 사업은 청년들에게 선호하는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기업에는 인건비 부담을 줄여줘 지역기업과 청년이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구미 제조업체 95.6%, “국내 복귀 안한다”

해외에 사업장을 둔 구미지역 제조업체 대다수가 리쇼어링(Reshoring) 정책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구미상공회의소의 ‘구미 제조업체 리쇼어링 의향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95.6%가 ‘해외 사업장의 국내복귀를 고려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국내 복귀를 고려한 적이 있다’는 의견은 4.4%에 불과했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25일~12월11일 해외 사업장을 둔 구미 제조업체 45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국내 복귀가 어려운 이유로는 34.8%가 인건비 등 격차심화를 지적했다. 또 나머지 19.6%는 글로벌 생산 거점의 전략적 배분효과를, 17.4%는 모기업 혹은 고객사 미회귀로 인한 현지 공급의 필요성, 15.2%는 해외 사업장 규모의 경제를 국내에서 실현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꼽았다.이번 조사결과는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 온 리쇼어링 정책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과도 맞물린다. 2013년 유턴지원법(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국내로 복귀한 기업은 86개 사, 해외로 진출한 법인 수는 3천953개 사에 이른다.구미상의 조정문 회장은 “베트남과 중국 등 해외 사업장을 가지고 있는 구미지역 업체는 고객사(대·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에 따른 동반 진출이 많고, 대부분 리쇼어링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파격적인 설비투자·인건비 지원과 함께 과감한 규제개혁이 뒷받침돼야 리쇼어링 기업이 늘어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경북도, 언택트 분야 중소기업 인건비 지원

경북지역 언택트(비대면) 분야 중소기업은 청년을 신규 채용하면 인건비를 지원받는다.경북도는 14일 언택트 분야 중소기업이 청년을 채용하면 인건비를 지원해 주는 ‘언택트산업분야 청년일자리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언택트 산업분야는 자율주행차, 로봇,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이다.이들 기업에서 만 39세 이하의 청년을 신규 채용하면 1인당 월 200만 원씩 10개월간 지원한다. 업체당 최대 2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도내 17개 시·군에서 총 199명을 지원할 계획이다.신청기간은 다음달 26일까지다. 오는 3월 중 평가를 거쳐 지원기업과 청년을 선정한다.자세한 사항은 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언택트 산업분야 청년일자리지원 사업 참여업체 모집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경북도 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 이후 시대에는 비대면 관련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언택트산업 육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매출은 떨어지고, 최저임금은 오르고…눈물겨운 자영업자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11일부터 지급됐지만 대구지역 자영업자들의 시름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된 상황에서 100만~300만 원의 피해 보상 지원금이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50평 규모의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대구 남구의 등갈비 음식점 사장은 11일 긴급재난지원금 200만 원을 받았지만, 터무니없는 금액이라고 하소연했다.5명이 근무하고, 월급은 한 명 당 280만 원으로 정직원 급여만 매달 1천400만 원이 들어 직원 한 명 인건비도 안 나온다는 것.더욱이 매월 6천만~7천만 원이었던 매출은 연말부터 반토막 나면서 아르바이트생 3명은 모두 정리했다.가게 사장은 “마음의 위안도 되지 않는다. 부가세도 2천만 원 내야한다. 지원금은 고작 부가세의 10%에 불과하지 않느냐”며 “금액보다 4대 보험, 인건비 등을 50% 감면해주거나 코로나 종식때까지 유예한다던지 정부에서 자영업자들에게 세금을 융통성 있게 조치해주길 바랄 뿐이다”고 토로했다.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한식집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해당 음식점은 매달 1천500만 원 가량 적자가 나오고 있지만 대출로 식당을 운영해나가고 있다.한식집 관계자는 “한 달 매출은 1천200만 원이지만 직원 3명 월급이 고정적으로 500만 원, 임대료 300만 원이 든다. 재료비와 공과금을 내고나면 남는 것도 없이 적자다”고 토로했다.추어탕 가게를 운영하는 황모씨 역시 “하루 3~4시간 주 5일 1명을 써도 인건비만 한 달에 100만 원이 나간다”며 “100만 원을 공통으로 지급하는 것은 터무니 없는 금액이다”고 말했다.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가게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 해야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동성로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박모씨는 “5평 옷가게도 동성로에는 월세 50만~100만 원이 든다. 혼자 운영한다는 전제 하에 전기세, 수도세 등이 한 달에 200만~300만 원”이라고 했다.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 김옥란 과장은 “지원금은 부가세 신고한 금액에 대해서 매출 대비 나눠주는 것이 가장 좋다. 이번 지원금은 빨리 지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일괄적으로 지급한 것”이라며 “큰 규모의 업소일수록 매출 감소로 인한 손해가 크다. 모든 업자들에게 동일한 지원금의 정책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양인철 기자 yang@idaegu.com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경주 양송이버섯 농가 생산성 높여 코로나 극복

경주지역 양송이버섯 재배농가들이 새로운 재배 기계도입과 연료 교체 등으로 생산성을 높여 코로나19 여파를 극복하고 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의 양송이버섯을 재배하는 동시에 인건비도 절약하고자 양송이버섯 재배용 자주식 배지교반기를 경주버섯연구회에 보급했다. 기존 배지 생산방법은 농가에서 굴삭기로 교반작업을 해 시간과 인력이 많이 소모되고, 교반이 고르지 않아 배지의 품질이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자주식 배지교반기는 별도 인력이 없이 스스로 배지를 고르게 교반해 고품질 배지를 생산하는 기계이다. 자주식 배지교반기로 만든 배지는 기존 배지보다 많은 계분을 섞을 수 있어 질소 함량이 높고, 버섯 재배량도 23% 가량 늘어나 버섯의 품질 또한 높아진다. 또 농민들이 굴삭기를 이용한 장시간의 노동으로부터 벗어나 인력과 노동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굴삭기 연료로 쓰던 경유 대신 전기를 사용해 경비도 크게 절감된다.버섯 재배하우스 165㎡당 배지 생산에 있어 경유는 16만9천485원이 소요됐으나 전기의 경우 6천31원이 들어 생산비 절감 효과가 매우 크다는 것. 권연남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자주식 배지교반기 사용 시 작업시간이 30% 가량 줄고 좋은 배지를 생산할 수 있으며, 비용 절감도 가능해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가지원사업을 다양하게 개발해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북농협, 일손 부족 농가 돕기에 임직원 모두 동참

경북농협이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제한됨에 따라 다음달까지 농촌일손돕기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범농협 임직원과 경북 157개 농축협이 참여하는 대대적 일손돕기에 나선다.경북농협은 23개 시군지부를 중심으로 농협중앙회, NH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 등 범농협 임직원 400여 명이 일손돕기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이 일환으로 이날 농협 지역본부와 의성군지부, 고향주부모임 의성군지부 등 20여 명이 의성군 옥산면 일대 냉해피해 과수농가를 찾아 사과수확을 도왔다.집중추진기간을 맞아 농협은 그동안 청도군, 청송군, 안동시, 군위군, 김천시, 경주시, 울진군, 영덕군지부에서 120여 명이 참여한 일손돕기 행사를 펼쳤다.이번 일손돕기는 냉해 피해농가의 경우 피해를 입은 사과의 상품성이 낮아 수확에 필요한 인건비(하루 9~10만 원)를 건지기 어려운 상황인데다 코로나19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제한 및 자원봉사자 부족까지 겹치는 상황에 따른 대책이다.올해 초부터 ‘지역여성리더와 함께하는 경북형 영농인력지원사업’을 시작으로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한국여성농업인과 업무협약을 통해 9월까지 총 16회 1천200여 명과 경북 내 23개 시군 농축협에서 7천여 명이 일손돕는 데 참여했다.경북농협 김춘안 본부장은 “수확기 인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때 농협임직원이 적극 앞장서서 도와야한다”며 “취약농가와 영세농가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일손돕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한국도로공사, 인건비 증가로 경영실적 악화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관련 인건비와 수선유지비가 최근 5년간 3천195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송언석 의원(김천)이 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 고속도로 총괄원가는 4조5천14억 원으로 2015년 4조3천60억 원 대비 1천954억 원(4.5%) 증가했다.고속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에 필요한 돈이 그만큼 늘어났다는 의미다.총괄원가 구성요소 중 인건비와 수선유지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인건비는 2015년 3천450억 원에서 2019년 5천3억 원으로 1천553억 원(45.0%) 증가했다.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따라 인력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수선유지비는 2015년 7천753억 원에서 2019년 9천395억 원으로 21.2% 늘어났다.도로공사의 경영도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2015년 1천315억5천600만 원이던 당기순이익은 2019년 996억3천만 원으로 321억9천600만 원(24.3%)이 감소했다.인건비의 급격한 증가가 도로공사 경영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송언석 의원은 “정부는 여론의 반대에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밀어붙여 도로공사의 인건비 부담을 폭증시켰고, 이를 만회하고자 고속도로 통행료 수입 개선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는 정책실패로 인한 비용 부담을 국민에게 전가하려는 나쁜 행태를 당장 멈추라”고 말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경북도체육회의 단발성 인건비 개선, 보여주기식인가

직원 인건비 문제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경북도체육회가 내년 사무처 운영비(인건비 포함)를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경북도에 신청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올 하반기 직원 급여 지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추후 예산 절감 계획과 민간단체로서의 재정자립을 위한 대책은 마련돼 있지 않아 단발적인 보여주기식 인건비 개선이라는 지적이다.경북도체육회에 따르면 도체육회는 내년 인건비를 포함한 사무처 운영비 22억 원을 경북도에 신청키로 했다.22억 원은 도체육회가 올해 사무처 운영비로 경북도에 신청한 금액으로, 올해는 5억1천만 원이 삭감된 16억8천만 원만 배정돼 당초 신청금액을 모두 다 지원받지 못했다.문제는 올해 사무처 운영비가 5억 원이나 삭감됐지만 내년 운영비에 대해서는 개선점 하나 없이 기존 22억 원을 그대로 신청하려고 한다는 점이다.지역 체육계 일각에서는 도체육회가 현재 예산에서 30% 이상의 절감이 가능하지만 개선할 의지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도체육회가 올해 삭감된 사무처 운영비 16억8천만 원 중 일부인 1억5천여만 원을 인건비로 전용해 9~10월분 급여를 충당했는데 결국 사무처 운영비를 더욱 줄일 수 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지역 체육계의 한 관계자는 “도체육회가 예산 절감 중이라고 하지만 내년도 사무처 운영비를 그대로 신청하는 건 더 이상 스스로 예산 절감 개선 의지가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선수 장비 및 사무용품, 출장비 등 각 부분에서 절감한다면 한해 사무처 운영비 중 약 30% 이상을 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또 “경북도의 예산을 받아 집행하기에만 급급할 뿐 민간단체로서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기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설명했다.지역의 같은 민간단체인 바르게살기운동경북도협의회나 경북도새마을회의 경우에는 회원의 회비로 한 해 예산 중 일부를 충당하고 있다.같은 민간단체지만 최근 불거진 도체육회장단의 분담금 문제와 경북도의 예산 받기에만 급급한 도체육회와는 비교되는 부분이다.도체육회 측은 운영비 절감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노력을 해왔고 장기적인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도체육회 관계자는 “행정사무감사 이후 사무처 운영비를 3억 원갸량 절감했지만 직원 급여 문제이기 때문에 더는 조정이 어렵다. 여러 방향으로 예산 감축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재정적 자립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2학기에도 경북도내 ‘돌봄 교실’ 부담 가벼워진다

경북도교육청은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2학기 돌봄 교실 원격학습 인력 인건비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추가 지원하는 인건비는 격일 또는 격주로 운영하는 초등학교의 오전 돌봄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원격학습을 지원하는 인건비로 총 3억6천200만 원 규모다.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도내 초등학교 465개교에 긴급 돌봄 운영을 위한 인건비 10억1천100만 원을 지원한 데 이은 것이다.경북교육청은 이 밖에도 긴급 돌봄을 운영하는 초등학교 469개교에 장난감소독기 구입비로 3억3천100만 원, 참여 학생 중식비로 8억3천600만 원도 각각 지원했다.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믿고 맡기는 돌봄 교실을 운영하는데 앞으로 더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김영식, KBS 상위직급 직원의 절반 이상

KBS가 지난해 큰 사업 손실을 기록했지만 2급 이상 상위직급 비율은 여전히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력 구조 개편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미래통합당 김영식 의원(구미을)이 KBS로 제출받은 ‘KBS 결산승인안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KBS는 지난해 16억 원의 당기순이익(흑자)을 냈으나 사업순익에서 759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경영위기 상황에서도 KBS는 오히려 직원 수를 늘렸다.전체 직원 숫자는 2018년 말 4천536명에서 2019년 말 4천726명으로 190명 증가했다.특히 2급 이상의 상위 직급이 과반(56.6%)을 넘었다. 이에 KBS는 전체 비용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36.3%로 MBC(21.7%)나 SBS(15.1%)에 비해 매우 높았다. 김 의원은 “노조출신 경영진이 KBS를 장악한 이후 경영 실적이 날로 추락하고 있다. 일은 제대로 하지 않고 정치구호만 외치던 경영진의 실력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라며 “이 와중에 방통위는 수신료 인상을 통해 KBS 경영실패 부담을 국민들에게 전가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