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권 지지율 37% ‘1위’… 이재명, 이낙연 훌쩍 제쳐

차기 대권 지지율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을 큰 폭으로 앞섰다.15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TBS 의뢰를 받아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포인트) 윤 전 총장이 37.2%의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경기지사가 24.2%, 이 위원장이 13.3%였다. 10%포인트 이상 격차를 나타냈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1주일 전 같은 조사보다 4.8%포인트 올랐다.윤 전 총장 지지도는 지지성향별로는 보수·중도 성향층, 연령별로는 60세 이상·50대에서 가장 높았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 대전·세종·충청, 서울에서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이 경기지사는 진보 성향층, 40대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 위원장은 광주·전라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이 밖에 무소속 홍준표 의원(5.7%),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7%), 정세균 국무총리(2.4%),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2.2%), 정의당 심상정 의원(1.3%), 원희룡 제주도지사(1.2%), 민주당 김두관 의원(0.5%) 등 순이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홍준표, “이재명의 기본시리즈는 무상시리즈 재판”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은 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시리즈는 10여 년 전 좌파 진영에서 들불처럼 퍼져 나갔던 무상시리즈의 이름만 바꾼 재판(再版)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무상시리즈는 ‘무상급식’을 시작으로 이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시행했던 ‘무상 교복’ 등 일련의 진보진영의 정책을 말한다.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베네수엘라의 차베스는 원유를 팔아 산업에 투자하지 않고 정유공장 조차 없이 무상 시리즈를 계속하는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 정치를 하다가 원유가 폭락으로 세계 최빈국으로 전락하고 자국민 10%가 해외로 탈출한 참혹한 베네수엘라를 만든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국가 재정능력이 한계치에 달한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코로나 정국을 이용해 또다시 무상시리즈로 국민들을 현혹하는 (국가혁명당 대표) 허경영식 공약은 참으로 걱정스럽다”고 지적했다.이어 “하기사 연애도 무상으로 하는 분이니 말릴 수는 없다”면서 “더 이상 국민들을 현혹하는 기본 시리즈를 안 하는 것이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라고 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홍준표, 나흘째 ‘이재명 때리기’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이 나흘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저격했다.2일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 “2014년 12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성남FC 구단주이던 이재명 성남시장을 징계할 때 나는 경남FC 구단주 자격으로 연맹을 맹비난하면서 이재명 성남시장을 옹호해 준 일이 있었다”며 “그런데 이재명 성남시장은 그걸 역이용해서 자신의 징계를 벗어나려고 자신을 도와준 나도 프로축구연맹을 비난했으니 같이 징계해 달라고 물귀신 작전을 편 일이 있었다”고 적었다.이어 “그때는 뭐 이런 양아치 같은 짓을 하나 하고, 상종 못 할 사람이라고 치부했는데 이번에 자신의 선거법 위반 재판을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군 문제를 물고 늘어지는 것을 보고 비로소 ‘아하 그런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굳히게 됐다”고 썼다.그러면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떤 짓도 할 수 있다는 인성을 극명하게 잘 보여준 두 개의 사건은 이 지사가 민주당 후보가 되는데 앞으로 친문들로부터 환영을 받지 못하고 큰 어려움을 겪는 사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홍 의원은 최근 연달아 이 지사 비판 글을 올리고 있다.지난달 28일에는 “(이 지사가) 형수에게 한 쌍욕, 어느 여배우와의 무상 연애는 양아치 같은 행동이었다”며 “최근 사회문제화된 학폭처럼 이런 행동은 10년, 20년이 지나도 용서되지 않는다”고 적었다.지난달 27일에도 “그동안 양아치 같은 행동으로 주목을 끌고 책 같지 않은 책 하나 읽어 보고 기본소득의 선지자인 양 행세한다”고 비꼬았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이재명 23.6% 선두 유지…이낙연 15.5%로 반등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독주가 단단재 지고 있다.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2∼26일 전국 2천536명을 상대로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한 23.6%를 기록했다. 두달 연속 오차 범위 밖 선두를 유지했다. 2위와의 격차는 8.1%포인트로 오차범위(±1.9%포인트) 밖이다.2위는 이 대표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15.5%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 대표는 지난달보다 1.9%포인트 올라 10개월 만에 하락세가 멈췄으나 윤 총장은 2.9%포인트 하락했다.차기 대권 출마차 당 대표직 사임을 앞둔 이 대표가 4차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처리 등 굵직한 현안에 집중해 오름세를 탄 것과 달리 정권과의 갈등이 봉합 양상을 보이고 있는 윤 총장은 이슈에서 멀어지면서 내림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7.0%,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6.6%,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3.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3.0%를 각각 기록했다. 이 밖에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2.8%, 유승민 전 의원 2.4%, 정세균 국무총리 2.4%,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2.3%,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 2.0%, 원희룡 제주지사 1.6%, 김두관 의원 0.9% 순이었다.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홍준표, 3일 연속 ‘이재명 때리기’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도 ‘이재명 때리기’에 가담했다.야권 잠룡들이 존재감 부각을 위해 차기 대권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는 가운데 홍 의원도 이 지사를 공격하고 나선 것.이 지사가 주장하는 ‘기본소득제’ 도입 등과 관련 3일째 노골적인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홍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이 지사가 주장하는)기본소득제 라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매월 일정 금액을 나눠 주자는 극단적인 보편적 복지에 불과하다. 흔히들 말하는 사회주의 체제 아래서 행해지는 배급제로 볼 수 있다”며 “이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폭발적인 증세에 국민들이 동의해야 하고 기존 복지체제의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했다.이어 “그런데 지금도 가렴주구라고 불만이 폭발 직전인데 추가적인 대폭 증세를 국민들이 동의하겠나”며 “기존 복지 체계 개편 과정에서 영세민들에게 오히려 상대적으로 복지 축소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또한 “문제의 본질은 구름 잡는 기본 소득제가 아니고 지원이 필요한 계층에 집중 지원해 양극화를 완화하는 서민 복지 제도의 확립”이라며 “마치 자본주의 폐해를 시정한다는 명분으로 등장한 공상적 사회주의 같은 제도가 기본 소득제”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본질을 알게 되면 대한민국 국민들은 한국판 차베스(전 베네수엘라 대통령)가 왜 나쁜 포퓰리즘 정치인 인지 알게 될 날이 올 것”이라고 했다.홍 의원은 전날인 지난달 28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번 지방선거 때 위장평화 거짓 선동에 가려졌지만 (이 지사의) 형수에게 한 쌍욕, 어느 여배우와의 무상 연예는 양아치 같은 행동이었다”며 “최근 사회문제화 된 학폭처럼 이런 행동은 10년, 20년이 지나도 용서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어 “문재인 후보와 지난 대선 때 경쟁했던 사람들은 모두 폐기 처분됐는데 아직 그대만 혼자 살려둔 것은 페이스메이커가 필요해서라고 보여질 수도 있다”며 “문 후보를 지난 당 내 경선 때 그렇게 심하게 네거티브를 하고도 끝까지 살아남을 거라고 보시냐”고 반문했다.또한 “인공지능(AI)시대 후 실업자들이 만연하고 그래서 기본소득 제도가 필요하다는 논리는 18세기 영국 산업혁명기에 실업을 우려해 러다이트 무브먼트(기계 파괴 운동)를 일으킨 사건과 다를 바 없다”고 꼬집었다.홍 의원은 지난달 27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양아치 같은 행동으로 주목을 끌고, 내가 보기엔 책 같지 않은 책 하나 읽어보고 기본소득의 선지자인 양 행세하고 걸핏하면 남의 당명 가지고 조롱하면서 자기 돈도 아닌 세금으로 도민들에게 푼돈이나 나눠 주는 것이 잘하는 도정이냐”고 힐난했다.그는 “지도자를 하고 싶다면 진중하게 처신하라”면서 ”그래도 아직 쓸모가 있다고 판단되어 문 대통령 측이 살려준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이철우 도지사 “재난소득, 사는 곳 다르다고 상이한 대접 안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재난기본소득 논쟁을 벌이고 있다.이 도지사는 최근 재난기본소득과 관련한 자신의 한 언론 기고에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돈이 아닌 의지의 문제’라며 응수한 데 대해 25일 페이스북에 반박하고 나섰다.이 도지사는 “모든 국민이 재난에서는 보편타당한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데 단지 행정구역상 사는 곳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상이한 대접을 받아서는 안 된다”면서 “금수저 부잣집에서 준다고, 빚을 내서까지 따라 줄 수는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이 지사는 “이재명 지사 지적처럼 단순 계산식을 통한 1인당 예산은 경북이 경기도보다 많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사회 인프라 확충과 국비 사업에 대한 매칭비 등을 떼고 나면 실제 쓸 수 있는 돈은 5%도 되지 않는 게 비수도권의 답답한 현실”이라고 토로했다.이어 “최근 정부가 지방소비세를 일부 이양했지만 비수도권의 세수 확충은 미미하고 오히려 수도권이 상대적으로 많이 늘어나 상생 기금을 받고 있다”며 “이는 지방의 살림살이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라고 지적했다.이철우 지사는 “‘재난기본소득’은 이름에서 보듯 ‘재난’을 당한 어려운 이들에게 지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보편 지원을 거듭 반대했다.앞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이철우 경북지사께서 얼마 전 ‘수도권의 경기도가 세입이 많아 1인당 10만 원씩 재난소득을 살포해 지방에 상대적 박탈감을 조장하니 재정형편이 나쁜 비수도권에는 국고로 재난소득을 지급해 균형을 맞춰 달라’고 요구했다”며 “재난기본소득은 돈이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고 이 도지사를 비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여권잠룡 이재명 ‘TK 구애’로 대권가도 박차

차기 대권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구·경북(TK)에서 대권 행보를 본격화한다.여권의 차기 유력 대권주자인 이 경기지사의 사실상 지지 모임인 ‘기본소득 대경 포럼’이 오는 27일 출범한다.표면적으로는 기본소득제도에 대한 토론·연구 모임이이지만 지역 정치권은 이 경기지사의 대선 지역조직으로 보고 있다.‘안동’ 출신인 이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열세 지역인 대구·경북을 우선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운 것이라는 해석이다.기본소득은 이 경기지사의 대표 정책이다. 다른 소득 수단을 통해 받는 수입 외에 정부나 공공기관 등 정치 공동체가 국가에 소속된 모든 시민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일정한 돈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정책이다.이 경기지사는 최근 대국민 여론 조성을 목표로 정책적 공론화에 주력하고 있다.포럼의 준비위원장은 송필경 대구환경운동연합 고문이 맡았다. 이 밖에 이 경기지사를 지지하거나 민주당 지지 성향의 지역 교수와 시민단체 인사 등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원은 300여 명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이 포럼 회원인 서재헌 전 상근부대변인은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는 지역 인사들뿐만 아니라 정치적 성향과 상관없이 기본소득 자체에 관심이 있는 인사들도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며 “이 경기지사의 대선 행보와 상관없이 대선 이후에도 이 포럼을 코로나 시대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와 토론을 이어나가는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해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출범식을 연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유승민, 국민위로지원금 두고 이재명과 설전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위로지원금’ 지급 검토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유 전 의원이 국민위로지원금을 “세금으로 하는 매표행위”라고 비판하자, 이 도지사는 유 전 의원을 향해 “국민의 위대함에 못 미치는 저급정치”라고 했다.그러자 유 전 의원은 “위대한 국민을 우롱하고 모독하는 저급한 정치는 바로 문 대통령과 이 지사가 하고 있지 않은가”라고 맞받아쳤다.유 전 의원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전날 대통령의 민주당 오찬간담회 발언을 옮겨 적으며 “자기 돈이면 저렇게 쓸까. 내가 낸 세금으로 나를 위로한다니 이상하지 않은가”라고 적었다.그러면서 “대통령 개인 돈이라면 이렇게 흥청망청 쓸 수 있을까”라며 “이러니 선거를 앞둔 매표행위라는 얘기를 듣는 것”이라고 비난했다.유 전 의원은 “코로나에서 벗어나는 상황이 오면 무엇을 해야 하나. 지난 4년간 고삐 풀린 국가재정을 정상화해야 한다”며 “그런데 대통령은 그럴 생각이 조금도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이 도지사는 21일 페이스북에 “실력을 갖추고 국리민복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하기보다 발목잡기로 반사이익이나 노리던 구태를 못 벗어난 보수야당의 모습이 안타깝다”고 했다.그는 “부자정당의 편협한 경제인식을 벗지 못한 국민의힘 정치인들은 재정지출을 조금만 늘려도 마치 나라가 망할 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있다”며 “급기야는 유승민 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님을 향해 ‘기재부를 그만둔 신재민 사무관보다 못하다’는 망언까지 쏟아냈다”고 꼬집었다.또한 “이는 대통령에 대한 상식 밖의 모독이자 우리 국민의 높은 주권의식에 대한 폄훼”라며 “선진적이고 공동체의식이 투철한 우리 국민을 두고 이들은 재난지원금을 매표행위라 선동하면서 우리 국민을 돈 뿌리면 표주는 원시유권자로 모독한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러자 곧바로 유 전 의원은 “과연 누가 국민을 모독하는지 분명히 해두자”고 목소리를 높였다.유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지사의 말과 행동을 보면 그들이야말로 국민을 ‘돈 뿌리면 표주는 유권자’로 취급하고, 모독하고 있음이 분명하다"며 “(문 대통령은) 지금 재보선과 대선을 앞두고 또다시 전 국민에게 위로금을 주겠다고 말한다. 이재명 지사는 이미 두 번이나 전 경기도민에게 10만 원씩 지급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선거 전에는 전 국민 보편지급을 했다가 선거 후에는 피해계층 선별지급으로, 선거가 다가오니 또 보편지급으로, 조삼모사(朝三暮四)를 밥 먹듯이 하는 행태부터 국민을 우롱하고 모독한 증거 아닌가”라며 “나는 지난 총선 전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전 국민 지급에 반대해왔다”고 적었다.그러면서 “이재명 지사는 재정확대 운운하면서 논점을 흐리고 딴전을 피우지 마라”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재정확대에 나는 적극 찬성한다”고 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유승민, “이재명 정책, 돈 풀기뿐 국가혁명당에 가깝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표 정책을 두고 “모두 돈 풀기 정책”이라며 힐난했다.유 전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이 지사가 주장하는)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대출은 모든 국민에게 돈을 주고, 국가가 주택을 지어주고, 국가가 저금리 대출까지 해주는 돈 풀기 정책인데 여기에 얼마나 재정이 필요한지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적었다.유 전 의원은 “이 지사의 정책은 민주당보다 정의당이나 국가혁명당에 가깝다”며 “이 지사는 국토보유세 신설을 제외하고는 주요 세금을 얼마나 올리겠다는 건지 설명이 없으니 국가혁명당에 더 가깝다”고 꼬집었다.이어 “이미 정부는 2006~2020년 동안 1~3차 저출산 대책에 268조 원을 썼고, 올해부터 5년간 4차 저출산고령화 기본계획에 196조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20년간 무려 464조 원을 쓰는데 지난해 3분기에 0.84까지 떨어진 합계출산율이 급락을 멈추고 반등할지 아무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썼다.또한 “그렇다면 도대체 이 지사가 풀겠다는 그 천문학적 규모의 돈은 하늘에서 떨어지는가, 땅에서 솟아나는가”라며 “역대 정부는 경제가 나빠질 때마다 단기부양책으로 경제지표를 어떻게 해보려는 유혹에 빠졌지만 이런 돈 풀기로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여건)이 나아지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민의 혈세를 흥청망청 쓰기만 하는 정책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손쉬운 정책”이라며 “돈을 풀고 쓰기만 할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우리 경제가 돈을 벌 수 있는지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더 어렵고 중요한 정책임을 이 지사는 알아야 한다”고 역설했다.마지막으로 “이 지사가 돈 풀기를 위해 경제부총리를 겁박하는 태도는 비겁하다”며 “이 정부의 경제정책이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싶으면 심약한 경제부총리를 겁박할 게 아니라 경제부총리를 임명한 행정부의 책임자인 문재인 대통령에게 당당하게 말하고 따지시라”고 적었다.유 전 의원은 지난 21일에도 이 지사가 전 도민에 재난기본소득 10만 원 지급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진보도 아닌 악성 포퓰리즘”이라며 비난한바 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차기 대권 이재명 독주 체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독주 체제’가 뚜렷해지고 있다.차기 대권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윤석열 검찰총장에 두 배 이상 격차로 앞섰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이 지사를 꼽은 응답자가 27%로 가장 많았다.이 대표는 지난해 7월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가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 13%를 기록했다.윤 총장 역시 지난해 11월 조사 대상에 다시 포함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10%였다.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44%로 2주 전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48%로 3%포인트 내렸다.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5%, 국민의힘이 21%를 기록했다.올해 재·보궐선거에서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과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은 41%로 같았다.다만 서울에서는 야당 지지가 44%로 여당(37%)보다 높았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야당 지지가 45%로 여당(39%)에 앞섰다.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유승민 재난지원금 두고 연이은 이재명 저격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 때리기에 나서고 있다.이 지사는 보편적 재난기본소득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유 전 의원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 악성 포퓰리즘이라는 입장이다.21일 유 전 의원은 이 지사가 전 도민에 재난기본소득 10만 원 지급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진보도 아닌 악성 포퓰리즘”이라며 비난했다.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코로나 위기로 하루하루 삶을 지탱하기가 너무나 힘든 분들도 있고 별다른 피해를 받지 않은 분들도 있다”며 “경기도의 양극화, 불평등은 우리나라 전체의 심각한 양극화, 불평등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이어 “그런데 왜 가난하고 어려운 분들에게 20만 원, 30만 원을 드리지 않고, 전 경기도민에게 10만 원씩 똑같이 지급하는가. 이런 정책은 소득재분배 효과가 제로”라며 “이 지사가 본인의 기본소득을 대선에서 밀어붙이려고 재난기본소득이라는 이름으로 경기도민을 실험대상으로 삼고 있을 뿐”이라고 힐난했다.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재난지원금에 대해 ‘보편과 선별을 섞어 쓰면 된다’고 했다. 이건 ‘옳고 그름을 섞으면 된다’는 말”이라며 “원칙도 기준도 없이 선거가 있으면 전 국민에게 똑같이 주고 선거가 끝나면 어려운 분들만 주는 것, 이것이 선거용 매표행위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라고 일갈했다.그러면서 “국민이 내는 세금, 경기도민이 내는 세금은 도깨비방망이가 아니다”고 했다.유 전 의원 지난 8일에도 이 지사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하다 보편지급과 선별지급 두 가지 모두 좋다는 식으로 말을 바꿨다는 이유로 이 지사를 공개적으로 저격한바 있다.유 전 의원은 “(이 지사의 말은) 결국 선거를 앞두고는 전 국민에게 돈을 지급하고 선거가 끝나면 피해업종, 피해 국민에게만 선별지급하자는 얘기”라며 “4월 재보선을 앞두고 있으니 보편지급으로 가자는 거 아닌가. 이는 국민을 우습게 보는 조삼모사”라고 일갈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유승민, “이낙연-이재명 아부경쟁…문비어천가”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19일 여권 대선주자 2인의 전날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평가를 두고 “북한방송을 보는 착각에 빠질 정도로 심한 문비어천가”라고 비꼬았다.여당 대선주자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다.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의 신년회견은 변명과 책임회피, 입양아 바꾸기 발언 등 어이없는 인식 수준을 드러내기만 했다”며 “(그런데) 여권 대선후보라는 두 사람은 국민의 마음과 정반대로 말했다”고 했다.이어 “이 대표는 ‘진정성으로 국민과 소통한 시간’이라고 했고, 이 지사는 ‘세계사적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대통령님께서 그 자리에 계신 게 다행’이라고 했는데 여권의 대선후보라는 두 사람의 아부 경쟁은 목불인견”이라고 비판했다.또한 “보기도 민망한 아부 경쟁을 하는 이유는 친문 극렬 지지자들의 표를 얻어야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런 저급한 아부 경쟁은 우리 정치를 더욱 후진적인 정치로 후퇴시킬 뿐”이라고 힐난했다.그러면서 “민생과 경제, K양극화, 부동산, 검찰과의 갈등, 백신 확보 등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잘못에 대해 이 두 사람은 조금도 비판의식이 없다”며 “살아있는 권력의 잘못에 대해 권력 내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와야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한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문재인 정권은 온갖 속임수와 악성 포퓰리즘으로 정권 연장만 생각하는 사이비 진보 세력”이라며 “이들이 나라를 더는 망치지 못하도록 새로운 정부를 세우는 것은 민주공화국 시민들에게 부여된 시대적 사명”이라고 썼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윤석열 2강 구도

차기 대선주자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2강’을 형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하강세가 이어지며 ‘1중’으로 떨어졌다.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와 윤 총장은 각각 25.5%, 23.8%를 기록했다.두 사람의 격차는 1.7%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이내다.이낙연 대표 선호도는 14.1%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새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으로 승부수를 던졌지만 애매한 포지션과 취약한 지지기반만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왔다.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7.4%, 무소속 홍준표 의원 5.9%, 정세균 국무총리 3.4% 순이었다.지역별로 보면 이 지사는 인천·경기에서 35.7%의 지지를 받아 윤 총장(20.1%), 이 대표(12.9%)를 앞섰다.윤 총장은 서울에서 24.3%로 이 지사(20.0%), 이 대표(15.6%)를 제쳤다.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도 30.7%, 30.4%로 선두에 섰다.이 대표는 텃밭인 호남권에서도 29.7%로 이 지사(25.3%)에 오차범위 내로 따라잡혔다.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참고하면 된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유승민-이재명, ‘재난지원금 지급방식’ 두고 또다시 신경전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또다시 신경전을 벌였다.이번에는 ‘재난지원금 지급방식’을 놓고서다.이들은 지난해 10월에도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의 성과’를 두고 맞붙은 바 있다.유 전 의원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해온 이 지사가 어제 ‘보편지급과 선별지급 둘 다 좋다’는 식으로 말을 바꿨다”며 “이 지사가 왜 말을 바꿨는지 설명이 없으니 짐작만 할 뿐”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지난 총선 전 1차 재난지원금은 보편지급, 총선 후 2차와 3차 재난지원금은 선별지급을 했으니 4차는 보편지급을 하자고 이 지사는 주장한다”며 “결국 선거를 앞두고 전 국민에게 돈을 지급하고 선거가 끝나면 피해 업종, 피해 국민에게만 선별지급하자는 얘기”라고 했다.또한 “이제 4월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으니 보편지급으로 가자는 것 아닌가”라며 “국민을 우습게 보는 조삼모사”라고 일갈했다.그러면서 “‘K양극화’의 본질을 이해한다면 정의롭지도 공정하지도 못하고, 경제정책으로서 소비진작 효과도 미약하고, 재정원칙을 훼손하는 악성 포퓰리즘에 불과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은 코로나 경제위기로 고통 받는 분들에게 죄를 짓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반면 이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의원의 글을 인용하는 방식으로 에둘러 유 전 의원을 비판했다.이 지사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 의원은 페이스북에 ‘유승민 전 의원님은 국어공부가 우선돼야 할 듯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독해력이 떨어지는 것인지, 의도적으로 왜곡해 노이즈 마케팅 효과를 노리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만하면 좋겠다”고 적었다.그는 “이 지사는 줄곧 보편지급을 주장했던 분이고, 가장 먼저 보편지급을 실천한 분이기도 하다”며 “정부와 민주당의 고통의 무게가 다르다는 입장을 수용하고 최대한 균형점을 찾아 선별지원도 필요하나 선택해야 한다면 지역화폐 보편지급이 낫다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이런 언사들은 국민들에게 피로감의 원인이 된다”며 “재난지원금을 정쟁 화두로 삼으려는 시도를 멈추라. 노이즈 마케팅은 국민들로부터 전혀 지지받지 못한다”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이 의원 글을 공유했다. 한편 지난해 10월에는 유 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경제를 포기한 대통령”이라고 비난한 것과 관련 이 지사가 맹목적 비난 대신 전문가다운 대안을 제시하라고 반박하자 즉각 “일자리 위기를 직시하라”며 유 의원이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윤석열 대선주자 지지율 17.2%로 급등, 이낙연·이재명과 3강 구도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무부 추미애 장관과 대립각을 세우며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0%대 후반으로 급등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3강 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검찰의 수장임에도 수사 배제와 함께 추 장관의 지시로 감찰을 받는 등 정부·여당에 의해 압박을 받을수록 미래 가치는 높아지는 모양새다.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10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총장 선호도는 전달 대비 6.7%포인트 급등한 17.2%로 3위를 유지했다.1·2위를 달리는 이 대표와 이 지사가 각각 0.7%포인트 내리고, 0.1%포인트 오르는 데 그쳐 21.5%(공동 1위)를 기록하면서 선두와의 격차가 4.3%포인트로 좁혀졌다.최근 국민의힘 등 야권 내 뚜렷한 주자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여당과 지속적으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윤 총장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는 형국이다.특히 윤 총장이 정계 진출을 암시한 것도 선호도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앞서 윤 총장은 지난달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정계 진출 의향을 묻자 “우리 사회와 국민을 위해 어떻게 봉사할지 퇴임 후 방법을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정치권에선 이 발언을 정계 진출 의사로 해석했고 이후 윤 총장의 행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국감을 통해 윤 총장에 대한 ‘반문재인’과 ‘반추미애’ 지지층들의 정치적 응원이 확대된다면 단순히 조직을 사랑한 ‘검사’가 아니라 대권을 노릴 정치적 ‘여왕벌’이 될 가능성도 엿보인다.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2천57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30일 진행됐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