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학대피해아동 치료 1천500만 원 후원

삼성전자 구미스마트시티는 지난 7일 금오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지역 학대피해아동들의 심리검사와 치료, 가족과의 관계회복 프로그램 지원 등에 써 달라며 성금 1천500만 원을 전달했다.이날 삼성전자가 전달한 1천500만 원은 학대피해아동을 돕고자 임직원들이 특별 모금한 성금이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 소아청소년과 원장 확진…영·유아와 부모 등 150명 검사

구미의 한 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지역사회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원장 A씨가 지난 29일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하루 뒤인 30일에는 부인 B씨도 추가로 확진됐다.B씨는 최근 구미가 아닌 곳에서 가족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돼 타 지역으로의 추가 전파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A씨는 지난 22일 감염 증상을 보였지만 증세가 가벼워 일주일가량 진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방역당국은 이 기간 동안 영·유아와 산모 등 150여 명이 해당 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의원을 찾은 모든 인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또 의원 관계자 등 5명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됐다.보건당국은 “다행히 현재까지 부인 B씨 이외에 추가 감염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의원을 이용한 환자 대부분이 면역력이 떨어지는 영·유아인 만큼 집단 감염에 대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경산시립도서관, 아동도서 원화 전시회 운영 나서

경산시립도서관은 지난 23일부터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아동도서 원화(책에 들어가는 배경그림) 전시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 작품은 북극곰 출판사 ‘딩동’이란 그림책의 원화 19점이다.도서관은 다양한 동화책 중 하나를 선정해 분기별로 전시 교체·운영할 예정이다.김병호 경산시립도서관장은 “아동도서 원아 전시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과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원화를 보고 이야기 내용을 상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양금희, 출생 미등록 아동 제도적 보호 강화 법안 발의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대구 북구갑)은 출생 미등록 아동의 제도적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개정안은 의료기관 등이 출생자의 출생 후 14일 이내에 출생증명서를 작성해 시·읍·면의 장에게 통지하고 해당 기관은 작성된 출생증명서를 바탕으로 법정기한 내에 출생신고 의무 이행을 확인 및 통지하도록 했다.또 출생신고를 하지 않을 때 부과되는 과태료를 5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으로 상향해 그 의무를 강화토록 했다.법원행정처 가족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출생신고 건수는 28만6천503건으로 이 가운데 출생신고 미이행에 따른 과태료 고지 건수는 9천578건이나 납입 건수는 5천666건에 그쳤다. 지난해 출생자 중 3천912명이 출생신고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된 과태료 미납 건은 3만9천762건에 이르렀다.양 의원은 “국가의 미래이자 희망인 아동이 존중받지 못하고 법의 사각지대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것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출생과 동시에 아동이 권리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하고 의무미이행에 따른 국가의 강제력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구미시 아동 공적돌봄 강화…올해 마을돌봄터 12곳 확충

구미시가 지역 특화사업으로 아동들에 대한 공적 돌봄서비스를 강화한다.이를 위해 시는 올해 마을돌봄터 12곳을 확충한다.마을돌봄터는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맞벌이 가구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자 마련된다.또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상시·일시·긴급 돌봄을 제공하는 공적 돌봄기관으로 통한다.학기 중에는 오후 1~8시, 방학에는 오전 9시~오후 8시 운영한다.출결 확인, 급·간식 지원 등 기본 프로그램과 숙제·독서 지도, 신체놀이 등 공통 프로그램, 외국어, 체험활동, 지역 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구미시는 2019년 도량마을돌봄터를 시작으로 지난해 구평영무와 옥계세영, 공단파라디아의 3개 지역에 마을돌봄터를 추가로 설치했다.특히 도량마을돌봄터는 지난해 아동과 노인 세대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아 전국 다함께돌봄센터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또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돌봄주체를 마을돌봄 영역으로 확장시킨 모범 사례로 꼽힌다.이와 함께 구평영무는 원예수업, 옥계세영은 코딩, 공단파라디아는 미술 수업 등 아동의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아동과 학부모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이 같은 성과를 이어가고자 구미시가 올해 12곳의 마을돌봄터를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이미 장소를 확정한 상모사곡동과 도개면 마을돌봄터에 대해서는 운영을 맡을 위탁법인을 이달 12~14일 공모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맞벌이 가정의 양육부담을 완화하고 촘촘한 돌봄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까지 마을돌봄터를 지역 여건과 균형에 맞춰 연차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경북도 위기아동 원스톱 통합복지서비스 제공

경북도가 위기아동 원스톱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이는 위기가정으로부터 위기 아동을 조기 발견, 학대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다.4일 경북도에 따르면 23개 시·군이 위기아동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한다.총괄지원센터는 취약계층 맞춤형 전담조직인 경북도 드림스타트가 맡는다. 시·군의 드림스타트(아동양육)를 중심으로 희망복지지원단(희망복지서비스), 정신건강복지센터(정신건강),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건강가정)를 연계해 운영한다.운영 방법은 위기가정이 각 분야 중 어느 곳이든 SOS를 요청하면 위기 가정의 전반적인 사례를 공유해 원스톱 통합서비스를 제공, 위기가정에 대한 시급한 문제를 일괄 해결하는 방식이다.지난해 도내 아동학대는 1천315건으로 이 가운데 가정 내 발생이 전체 89.1%인 1천172건을 차지했다.가정 복귀율도 85.5%에 달해 결국 아동학대는 가정에서 해결돼야 한다는 게 도의 판단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아동학대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사후 대응보다는 예방이 중요해 위기아동을 조기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행정기관과 지역사회가 긴밀히 연계해 위기 아동을 사전 발굴하고 학대를 근절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구미시 위기아동 발굴․보호위한 종합대책 마련

구미의 한 빌라에서 3살 된 아기가 숨진 충격적인 사건과 관련해 구미시가 실태조사와 함께 재발방지를 위해 위기아동 발굴과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한다.시는 먼저 위기아동 발굴을 위한 실태조사를 추진한다.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24개월 이상 아동 1천500여 명의 안부를 확인하고 부모에게 아동 양육에 필요한 보육 서비스를 안내한다.특히 어린이집과 지역 아동센터 등 아동 보육시설 468곳, 1만3천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학대와 관련한 철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또 해마다 실시하는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병행해 만 6세 미만 아동의 실제 거주 여부, 양육환경 및 생활여건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공무원 방문조사에도 방문지원 거절, 연락 두절 등 아동의 소재와 안전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경찰과 협조해 조사에 나선다.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사회 안전망도 구축한다.학대예방과 근절을 위한 촘촘한 감시망 역할을 할 민간협력 네트워크를 3월까지 각 읍·면·동에 구축해 운영한다.민간협력 네트워크는 통·이장,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자생 단체 등으로 구성한다.이를 통해 학대 의심 아동 발견 시 신속히 신고하고 사후 지역사회 복지자원과 연계토록 한다는 것.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시민 홍보와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공공기관을 시작으로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 통·이장, 자생단체, 지역민 등에 대해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는 온라인 참여형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다.또 학대아동과 위기아동을 지원하는 맞춤형 공공 서비스도 강화한다.시는 현재 운영 중인 전담 의료기관 지정, 지역사회 복지체계 연계, 맞춤형 서비스 연계사업 발굴,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 협의체 운영,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아동학대는 심각한 범죄행위이고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며 “앞으로 보호가 필요한 위기아동을 상시 발굴하고 학대로 인한 피해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 안전망을 재정비하고 맞춤형 공공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2살 딸 방치해 숨지게 한 엄마, 살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

2살 된 딸을 빈집에 방치해 숨지게 한 친모 A(22)씨가 검찰에 송치됐다.구미경찰서는 지난 19일 A씨에 대해 살인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방임), 아동수당법 위반(아동수당 부정수령), 영유아보육법 위반(양육수당 부당수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께 구미 상모사곡동 원룸에 2살 된 딸 B양을 남겨두고 이사해 B양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B양은 지난 10일 ‘계약이 만료됐으니 집을 정리해 달라’는 원룸 주인의 요구로 A씨의 친정 부모가 찾아갔다가 발견됐다. 발견 당시 B양은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고 살던 집은 지난 5월께 전기가 끊긴 상태였다.경찰은 어린 딸이 숨질 걸 알면서 방치한 것으로 보고 A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A씨는 지난달 25일까지 6개월 가까이 구미시로부터 아동수당과 가정 양육수당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또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숨진 딸의 사진을 올리며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경찰조사에서 A씨는 “전 남편과의 아이라서 보기 싫었다”며 “아이가 숨졌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구미시는 A씨가 B양의 사망 이후 받아간 아동수당과 양육수당을 전액 환수 조치할 계획이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