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김연아 배출이 목표…대구실내빙상장 김은주 코치

“대구가 아이스링크 등 빙상 인프라가 조금만 더 갖춰진다면, 제2의 김연아는 단연 대구에서 배출될 것입니다.”대구 피겨스케이팅계에서 김은주(41) 코치라 하면 그의 열정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인다.코치 생활 20년차인 그는 지난 2006년 경북대 사대부초 학생들로 구성된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팀(이하 싱크로나이즈드팀)을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싱크로나이즈드팀은 12~20명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참가하는 단체 종목이다.처음 구성된 팀이지만 그해 전국동계체전에서 3등을 차지했고, 이후 7년 동안 전국대회 1등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그러나 대구 싱크로나이즈드팀은 3년 전 없어졌다. 빙상인구가 늘어나면서 싱크로나이즈드팀이 훈련할 수 있는 경기장을 대관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이다.대구에는 대구실내빙상장이 유일한 공식규격의 아이스링크장이다.수성아이스링크 등 사설 아이스링크장이 있긴 하지만 빙상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선수들마저 연습을 위해 대관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다.최근 동구 신서혁신도시에 ‘제2대구빙상장’이 건설된다는 소식에 김 코치 뿐 아니라 대구 빙상계 전체가 환영하는 분위기다.김 코치는 “제2대구빙상장은 선수, 지도자, 시민들 모두가 연습하고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바람했다.김 코치는 지난 20년간 수많은 선수들을 길러냈다. 지금도 국가대표 상비군, 청소년 대표, 대구시 피겨대표팀을 지도하고 있다. 국가대표를 지낸 변세종 선수와 대구 최초 8급(피겨스케이트 가장 높은 등급)까지 승급한 모지원 선수가 가장 생각이 난다고 했다.그는 “변 선수의 경우 입문이 다소 늦은 초등학교 4학년 첫 레슨에서 크로스를 거뜬하게 해내는 등 소질이 탁월했다”며 “대구 선수 중 처음으로 8급으로 승급한 모 선수도 앞으로 훌륭한 선수로 발전할 것”이라고 자랑했다.김 코치는 선수 코칭 공부를 위해 미국, 캐나다 등 선수들의 전지훈련을 따라 다니기도 했다. 스케이트 강국에서는 어떻게 선수들을 가르치는지 직접 보고 배우기 위해서였다.김 코치는 “점점 피겨스케이팅 선수층이 두터워지고 실력있는 지도자들도 나오고 있어 대구 뿐 아니라 국내 피겨스케이팅계의 미래는 밝다”며 “좋은 지도자 아래 좋은 선수가 배출되는 것처럼 혼신을 다해 선수들도 가르치고 후배지도자들을 양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 온실가스 줄이고 23억 벌어

대구시가 2015년부터 환경기초시설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과 시설 개선 등으로 13만5천여t의 잉여 배출권을 확보하고 23억 원에 상당하는 세입을 창출했다고 14일 밝혔다.대구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의 일환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기업이나, 지자체, 공공기관을 운영 대상으로 하며 전국 총 656개의 온실가스 다량배출업체가 대상이다.대구시가 속해 있는 폐기물 부문에서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서울시, 부산시 순으로 환경기초시설에서 온실가스가 많이 배출되고 있다.정수장, 매립장, 소각장 등 총 26개소의 환경기초시설을 관리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총 117만7천t을 배출했다.그 결과 할당량과 이월량 등을 합산한 보유량 131만2천t 중 13만5천t을 잉여 배출권으로 확보했다. 이는 현 시세(t당 1만6천850원)로 23억 원에 상당이다.대구시는 잉여분인 13만5천t 중 2만5천t은 2021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이월 처리하고, 11만t의 배출권은 판매를 통해 18억6천만 원을 확보했다.2020년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폐기물량 증가와 강수량 급증에 따른 하수처리량 증가 등의 운영여건의 어려움에도 대구시는 에너지 절감시설의 도입과, 폐수 재이용, 폐기물 반입 성상 개선 등의 노력으로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거둔 것이다.또 태양광설치를 통해 생산한 자체 전력 이용과 온실가스 감축률이 뛰어난 소화기 교반 장치 교체사업을 추진해 온실가스 줄이기에 올인하고 있다.이와 별도로 대구시는 생활쓰레기 매립장의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을 통해 2007년부터 지금까지 407억 원의 시 세입을 확보했다.대구시 홍성주 녹색환경국장은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의 바이오가스 자원화 사업, 하수처리장의 메탄가스 회수사업 등은 대구시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탄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동구청, 대형폐기물 비대면 간편 배출 시행

대구 동구청은 스마트폰 앱과 인터넷을 이용해 간편하게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는 서비스 운영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이용 방법은 스마트폰 앱과 인터넷 ‘여기로’에 접속한 뒤 배출품목을 작성하고, 수수료를 결제하면 된다. 접수 후에는 문자로 전송받은 배출번호를 배출품목에 기재한 후 지정 장소에 배출하는 방식이다.모바일 및 홈페이지 사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기존 처리방식도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시, 비산먼지 배출 위반사업장 20개소 적발

대구시는 대형 아파트 공사장 등 비산먼지 발생이 많은 사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기획단속을 실시해 위반사업장 20개소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단속 결과 주요 위반 유형으로는 세륜시설 및 살수시설 설치, 적재된 토사 방진덮개 등 시설 억제조치를 했으나 조치 미흡으로 먼지 날림이 많은 사업장이 16개소로 가장 많았다.또 2개소는 비산먼지발생 억제시설을 설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먼지날림 억제조치를 이행하지 않았고 나머지 2개 사업장은 주요시설의 비산먼지 변경신고를 하지 않았다.시는 지난 3월8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사업장 85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기획단속을 실시했다.비산먼지발생 억제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처할 수 있으며 기타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해당 구청에서 행정처분과 과태료 등이 부과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도시철도, 철도차량정비기능장 2명 배출

대구도시철도공사(이하 공사) 설립 이래 최초로 철도차량 분야 최고의 전문가라 불리는 ‘철도차량정비기능장’이 2명이나 배출됐다.주인공은 공사 문양차량기지사업소 검수부에 근무하고 있는 최병석(50) 과장과 임은수(46) 대리.공사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일 치러진 제69회 ‘철도차량정비기능장’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최종 합격했다.철도차량정비기능장은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겸비한 이가 취득할 수 있는 자격으로, 철도차량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기능장에 합격한 두 사람은 철도차량공학·동력기관차정비·객화차정비·공업경영 등 공사에서 정비품질을 고도화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현재 최병석 과장은 문양차량기지사업소 검수부 기술담당 파트에서 전동차 유지보수를 위해 각종 회로기판 고장수리 및 인터버 장치 담당을 맡고 있다.임은수 대리는 같은 기술담당 파트에서 전동차 자동제어장치를 담당했으며, 현재 전동차 경정비 검사와 수선업무를 담당하고 있다.이들은 “안전운행을 위한 전동차 경정비 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해당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동료들에게 전수해 차량분야에서 더 많은 합격자가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 북구청,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온라인으로 가능

대구 북구청은 다음달 1일부터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방식을 스티커 부착, 인터넷 및 모바일 신청 등의 방식으로 확대해 실시한다.스티커 부착 방법은 인근 지정 판매소에서 직접 스티커를 구매해 배출 품목 금액에 맞게 부착한 후 수거·운반업체에 신고하고 배출하면 된다.인터넷 신청 시에는 북구청 홈페이지 및 ‘여기로’를 통해 직접 신고 및 수수료 결제를 할 수 있다.모바일 신청은 ‘여기로’ 어플을 통해 신청 및 수수료 결제를 완료한 후 배출 번호를 물품에 직접 기재해 배출하면 된다.기존 계좌 입금 및 신용카드 결제 방법은 주민들의 혼선을 막기 위해 새 제도 정착 시까지 병행해 실시한다.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자원순환과로 문의하면 된다.신정현 기자 jhshin@idaegu.com

군위군, 가축분뇨 배출시설 합동점검 실시

군위군은 오는 30일까지 가축분뇨 관련시설에 대해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군이 경북도, 대구지방환경청, 의성군과 함께 수질오염 및 악취 발생 등의 환경 문제를 사전 예방하고자 가축분뇨 배출시설, 처리시설 및 재활용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가축분뇨를 하천주변 및 농경지 등에 야적·방치하거나 공공수역에 유출하는 행위, 가축분뇨 배출시설의 무단 증축 및 관리기준 미준수 여부 등이다.군은 합동 점검 중 환경오염 행위가 적발될 경우에는 가축분뇨법에 따라 고발 및 행정처분, 과태료 등을 부과할 예정이다.박성근 군위군수 권한대행은 “축산농가가 가축분뇨 처리 및 악취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농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상주시, 가축분뇨배출시설 합동점검

상주시가 본격적 영농철을 맞아 수질 오염 및 악취 등의 환경오염 행위를 근절하고자 경북도, 대구지방환경청 및 문경시와 공동으로 가축분뇨 배출시설 30개소에 대한 합동점검에 나선다.중점 점검 사항은 가축분뇨·퇴비를 야적·방치하거나 하천 등으로 유출하는 행위, 인허가사항 위반, 퇴비부숙도 검사 여부 등이다.시는 위반 농가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 및 사법 처분을 할 예정이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한무경, “지난해 LNG 발전기 가동 횟수 1만회 이상…오염물질 다량 배출”

지난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기 가동 횟수가 1만 회 이상을 기록하면서 오염물질이 다량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비례)이 한국전력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LNG 발전기가 가동된 횟수는 1만789회로 집계됐다.지난해 12월 기준 가동된 LNG 발전기가 96대인 점을 감안하면 발전기 1대당 연간 100번 이상 가동과 중지를 반복한 셈이다.LNG 발전기 가동 횟수는 2017년 8천536회에서 꾸준히 늘어 3년 만에 26% 증가했다.문제는 LNG 발전은 가동 초기 불완전 연소로 다량의 대기오염 물질이 배출된다는 점이다.이 때문에 가동과 중지가 수시로 반복될 경우 주민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게다가 LNG 발전소의 66%는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피해가 크다는 지적이다.한 의원은 더 큰 문제는 지금부터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LNG 발전소를 오는 2034년까지 59.1GW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39.7GW 대비 50%가량 확대하겠다는 것이다.석탄발전을 줄이고 LNG 발전을 늘린다는 계획이지만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만큼 변동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 때문에 지금보다 LNG 발전기 가동과 중단이 잦아질 수밖에 없고 오염물질의 배출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게 한 의원의 설명이다.한 의원은 “기저 전원인 원전을 줄이는 동시에 변동성이 큰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려다 보니 LNG 발전기의 기동은 더욱 증가하고 미세먼지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확대는 불가피하지만 유해물질 배출이 없는 원전 비중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경북 5등급차 4만대 감축…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확대

경북도가 올해 908억 원을 투입해 노후경유차 감축에 나선다.이는 지난해 예산 268억 원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대폭 확대하려는 의지로 보인다.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노후경유차 4만 대 감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의 그린뉴딜 과제 중 하나인 친환경 모빌리티 정책에 발 맞춰 오는 2024년까지 노후경유차 제로화에도 도전한다.사업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와 2005년 이전 배출허용 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건설기계다.세부적으로는 조기폐차 2만9천50대, 매연저감장치부착 등 저공해조치 8천938대, 1t LPG화물차 신차 구입 1천494대를 지원한다.조기폐차에는 최대 300만 원 지원을 지원한다. 그러나 매연저감장치 장착불가차량, 영업용차량, 소상공인차량,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차량 지원 규모는 최대 600만 원이다.또 매연저감장치 부착 시 장치가액의 90%를 지원하고, 1t LPG 화물차 신차구매 시 400만 원을 지원한다.조기폐차 지원금은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기준가액의 70%(최대 420만 원)를 지원하고, 경유차 제외 신차 또는 배출가스 1~2등급 중고차 구매 시 30%(최대 180만 원)의 추가보조금도 지원한다.사업 신청방법, 접수기간 등은 차량 등록지 시·군 홈페이지 사업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고, 기타 문의 사항은 해당 시·군 환경부서로 하면 된다.경북도 조광래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늘어나는 도민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해 보다 3배 이상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다”며 사업 대상 차량 등의 많은 참여를 기대했다.한편 경북도는 그간 노후경유차 감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19년에 등록된 5등급 경유차는 23만 대였으나, 현재는 17만 대로 6만 대가 감축됐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구미대, 공립유치원 교사 임용고시 3년째 합격자 배출

구미대 유아교육과가 공립 유치원 교사 임용고시에서 3년 연속 합격자를 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미대에 따르면 유아교육과 졸업생인 김마리나(27·여)씨와 김현아(26·여)씨가 올해 임용고시에서 합격했다.이번 임용고시의 경쟁률은 김마리나씨가 지원한 경북지역에서는 11.98대1, 김현아씨가 지원한 경남은 11.45대1로 집계됐다. 유아교육과에서는 2019년 2명, 2020년 3명 등 3년째 꾸준히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합격자들은 “학과에서 운영 중인 임용 고시반인 ‘LEGO(통과·라틴어)’ 덕분”이라고 입을 모았다.이 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LEGO는 구미대 국가고시지원센터 소속으로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구미대는 전용 학습실과 독서실, 스터디룸 제공, 인터넷 강의 지원, 기숙사 우선 배정, 멘토링(합격한 선배) 특강, 해외 견학 연수 기회와 학업 장려 장학금 등의 폭 넓은 지원을 하고 있다.방학 중에도 스터디와 강의는 계속 이어진다.현재 재학생 22명이 참여하고 있다.김현아씨는 “합격 소식을 접하고 학과 LEGO반에서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던 생각이 많이 났다”며 “후배들도 공립유치원 교사에 대한 꿈을 꼭 이루길 바라고 선배로서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윤호열 학과장은 “전문대에서 3년 연속으로 임용고시 합격자를 배출한 건 찾아보기 힘든 성과”라며 “임용고시반 LEGO에서 더 많은 합격생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증가하던 오존층 파괴물질 ‘프레온가스’, 중국 동부에서는 배출 감소한 것으로 밝혀져

중국 동부 지역에서 배출이 증가하던 오존층 파괴물질 ‘프레온가스’(CFC-11)가 2019년 배출량이 감소해 2013년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대 지구시스템과학부 박선영 교수팀은 영국 브리스톨대 등과의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밝혀낸 이 연구 결과를 지난 11일(한국시간)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를 통해 발표했다.오존층 파괴물질의 생산과 규제에 관한 국제협약인 ‘몬트리올 의정서’에 의해 프레온가스는 2010년부터 생산이 금지됐으나, 2018년 전 세계적으로 배출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학계에 보고됐다.하지만 정확한 배출지역과 배출량은 규명되지 않았다.이와 관련해 박 교수팀은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2013년 이후 중국 동부 지역에서 연 7천t 이상 프레온가스 배출량이 증가했고, 이는 유엔환경계획(UNEP)과 오존 사무국(Ozone Secretariats)에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생산과 사용에 따른 결과임을 2019년 네이처에 발표한 바 있다.이번에 발표한 연구에서 박 교수팀은 제주도와 일본 하테루마섬의 대기 중 프레온가스 농도 관측자료를 대기·화학 모델을 통해 종합 분석했다.그 결과 2019년 중국 동부 지역 프레온가스 배출이 2013년 이전 수준으로 감소했음을 확인했다.이는 2019년에 나타난 전 지구 프레온가스 배출 감소량의 약 60%에 해당한다.또 박 교수팀은 중국 동부 지역에서 프레온가스 생산에 관여된 물질들의 2013년 이후 배출량이 유엔 등 기존 보고서에 근거한 예상배출량 보다 높은 수준인 것을 확인했다. 박 교수는 이번 논문과 관련해 “지구의 환경을 위협하는 프레온가스 배출량이 다시 감소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프레온가스 배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학계의 연이은 연구 발표 이후, 학계와 국제사회 및 중국 정부의 즉각적인 대응 덕분에 오존층 복구의 예상 시간이 늦춰지지 않고 몬트리올 의정서의 국제 규제 또한 다시 정상궤도를 찾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지난 수년간 관측된 프레온가스 배출량은 실제 생산된 전체의 일부일 가능성이 크고, 프레온가스로 채워진 단열재를 사용한 건물과 장비에서 앞으로 수십 년간 지속적인 추가 배출이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한국농아인협회경북협회칠곡군지회, ‘농인 강사’ 배출

한국농아인협회 경북협회 칠곡군지회(이하 농아인협회 칠곡군지회)는 청각·언어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회화교육을 통해 농인 강사를 처음으로 배출했다고 14일 밝혔다.농아인협회 칠곡군지회는 2020년 과일 플레이팅 자격증 교육을 실시 한 후, 자격증을 취득한 여성 농인 오미옥(45·여)·남미옥(39·여)씨를 경북지역 농아인협회에 전문 강사로 파견했다.농인 강사는 한국카빙데코레이션협회에서 시행하는 과일 플레이팅 자격증을 취득하고 ‘과일 예쁘게 깍기’ 전문 강사로 경북지역 농아인협회에서 강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오씨는 “농인 강사가 직접 수어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훨씬 집중이 잘 됐다. 농인 수강생들을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한국농아인협회 경북협회 곽승호 칠곡군지회장은 “농인은 청각과 언어 외 다른 영역의 감각과 손재주는 뛰어나지만, 강사라는 직업을 갖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도 청각장애인의 고용 확대를 위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농인 강사파견 지원을 희망하는 기관은 농아인협회 칠곡군지회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지역사회 중앙고 전성시대…기관장 잇단 배출

대구 중앙고(구 중앙상고)가 지역 사회에서 잇따라 기관·단체장을 배출하는 등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대구시의회 장상수(15회) 의장이 중앙고 출신 기관장 중 가장 맏형이다.류한국 서구청장(18회), 조재구 남구청장(28회)도 중앙고 출신이다.지난해 선임된 박영기(19회) 대구시체육회장과 임성훈(28회) 대구은행장도 중앙고를 졸업했다.중앙고가 대구에서만 기관·단체장을 5명 배출한 것은 처음이라고 동문회 측은 전했다.중앙고는 69년의 역사를 가졌지만 그동안 지역사회에서는 상원고(구 대구상고)에 밀려 빛을 발하지 못했다.대구은행의 경우 대구상고를 나오지 않으면 명함도 못내밀던 시절이 있었다. 대구은행장은 대구상고 출신이 줄곧 선임됐다.지난해 중앙고 출신의 임 행장이 선임되자 지역 금융계가 술렁이기까지 했다. 은행 내에서 대구상고 라인이 동아줄이라는 이야기가 옛말이 돼버렸다.지방자치단체장의 경우도 류 구청장이 중앙고 출신으로는 2014년 처음 선임됐다.행정고시 출신인 류 구청장은 고시출신 공무원 사회에서도 중앙고라는 희소한 학맥이었다.대구시의회는 장 의장과 조 구청장이 2014년 시의원으로 나란히 입성했다.조 구청장은 지난 2018년 남구청장으로 당선돼 류 구청장과 함께 중앙고 출신 구청장 타이틀을 갖게 됐다.장 의장은 지난해 7월 대구시의회 수장에 올랐다.지난해 2월에는 민선 초대 대구시체육회장에 박 수석부회장이 선임됐다. 박 회장은 대구지역 55개 연합회를 3년간 이끌게 된다.이들은 아직 공식적인 모임을 갖지 못했다.지난해 말 조 구청장이 모임을 제안했지만 코로나19 정국으로 성사되지 못했다.중앙고 동문회도 지난해 코로나19 때문에 정기총회, 송년회 등을 열지 못해 기관단체장들이 한꺼번에 모인적이 없다.중앙고 총동창회 이민환 사무총장은 “내년이면 중앙고 역사가 70년을 맞는데 대구사회에서 기관단체장 5명을 배출한 것은 처음”이라며 “동문들의 승승장구가 자랑스럽고 앞으로 중앙고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