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바이오 프린팅 산업 육성…공유형 혁신도정 플랫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바이오 프린팅 인공장기를 활용한 바이오 소재, 의약품, 화장품 기업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이 구축된다.내년 착공해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이곳에는 동물대체시험평가에 대한 인프라도 확충한다.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2년도 스마트특성화기반 구축사업에 ‘바이오 프린팅 활용 동물대체시험평가 플랫폼 구축사업(이하 플랫폼 구축사업)’이 신규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75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플랫폼 구축사업은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역량을 활용, 지역산업의 고도화와 다각화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경북도는 이에 따라 지방비 90억 원과 국비 75억 원으로 3D 바이오 프린팅 기반 인공장기를 활용, 기능성 화장품 기업과 의약품 개발 기업의 동물대체시험평가를 지원한다.3D 바이오 프린팅 기반 인공장기는 3차원 프린터와 생명공학이 결합한 인쇄기술로 살아 있는 세포를 원하는 형상이나 패턴으로 쌓아 조직이나 장기를 제작하는 기술이다.이번 사업에는 포항지식산업센터를 거점으로 포항공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바이오메디컬생산기술센터, 포항테크노파크(TP) 등 3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업의 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포항공대는 동물실험 대체용 인공장기 기술개발, 인공장기 활용 시험평가 지원 등을 수행한다.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바이오메디컬생산기술센터는 인공장기 제작을 위한 생체재료(돈태반) 자원화, 바이오잉크 개발 등을 담당한다. 포항TP는 동물대체시험평가 구축과 기업지원프로그램 운영 등을 맡는다.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화장품 개발을 위한 동물실험금지에 따른 새로운 대체시험평가법 개발과 신약개발 비임상의 보완적인 효능평가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경북도 장상길 과학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공유형 혁신도정 플랫폼인 네트워크 경북(넷북)의 좋은 예시다”며 “국내 최초 바이오 프린팅 인공장기 거점 조성을 통해 지역 혁신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고 미래 신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포항시, ‘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에 역량 결집

포항시가 바이오벤처 생태계 거점 조성을 위한 ‘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를 위해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시에 따르면 지난달 초 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추진위원회를 출범한데 이어 최근에는 포항 유치 세부계획을 수립할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2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바이오 랩센트럴은 세계적 바이오 창업지원 기관 모델인 미국 보스턴의 랩센트럴을 한국형 모델로 구축하는 사업이다.랩센트럴 실무추진단은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한동대 생명과학연구소, 포항테크노파크,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지역 내 바이오기업 등으로 구성됐다.시는 실무추진단 회의를 통해 관련 인프라 및 연계 활용 시설, 바이오 벤처 현황 등 지역 바이오산업 분야 현황을 점검하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랩센트럴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또 랩센트럴 유치추진위원회와 지역 정치권을 통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부와 국회에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현재 유치 의사를 밝힌 지자체 중 유력한 후보지로는 포항을 비롯해 인천, 대전 등이 꼽힌다.인천의 경우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바이오 앵커기업을 앞세운 운영자본 조달 가능성을 부각시키고 있다.대전은 카이스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융·복합 연구를 위한 풍부한 고급 인력풀과 연구기반을 갖춘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후발주자로 경쟁에 뛰어든 포항은 포스텍과 가속기연구소를 중심으로 바이오벤처 입주시설, 최첨단 연구장비, 우수한 생명과학분야 전문 인력, 벤처펀드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한 점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는 유망기술 발굴과 기업 연계지원 등 랩센트럴과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되며, 국내 바이오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들의 투자도 활발하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바이오 창업기업들이 자유롭게 입주해서 마음 놓고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반드시 랩센트럴을 유치해 명실상부한 바이오벤처 허브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김정재, '바이오프린팅 활용 동물대체시험평가 플랫폼 구축' 공모사업 선정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포항북)은 3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특성화기반 구축 사업에 포항시가 제안한 ‘바이오프린팅 활용 동물대체시험평가 플랫폼 구축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바이오프린팅 활용 동물대체시험평가 플랫폼 구축 사업’은 바이오프린팅으로 만든 인공장기를 활용한 바이오소재 비임상 시험·평가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2년부터 3년간 포항시 흥해읍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포항지식사업센터 내에 총사업비 약 165억 원(국비 약 75억 원)이 투입돼 플랫폼 구축과 함께 바이오소재 시험분석용 연구 장비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사업이 추진되면 동물실험의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고 화장품·의약품 및 백신의 효능 검증 및 시험평가를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포스텍, 포항TP를 비롯한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센터 등 지역 바이오 인프라와 연계를 통해 지역 바이오소재 산업 육성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김 의원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포스텍 연구진은 물론 경북도·포항시 공무원과 함께 중앙부처에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전방위적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김 의원은 “포스텍 등 바이오 핵심기술을 보유한 지역 대학과 연계해 포항이 바이오프린팅 기반 인공장기 산업의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바이오프린팅 인공장기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법과 제도 정비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경북 동해안 해양바이오메디컬 조성을 위한 포럼 열려

경북 동해안의 해양바이오메디컬 조성을 위한 포럼이 경북도 주최로 27일 포스텍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는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포럼에는 송상근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송경창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박준원 포스텍 부총장, 임종윤 한국바이오협회 이사장과 전문가, 기업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포럼에서 정부의 해양바이오산업 추진방향과 경북 동해안 특성에 적합한 혁신전략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내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발제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기원 박사가 나서 해양바이오 분야 국가 R&D현황 및 산업화 촉진방안을 발표했다.한 박사는 해양바이오 분야 전략적 투자확대, 연구개발 과제의 성격을 고려한 R&D 관리 및 지원, 해양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R&D추진 등 해양바이오 R&D체계 개선방향을 제시했다.또한 포스텍 차형준 바이오신소재연구소장이 환동해 해양바이오 메디컬 헬스케어 중개기술센터 설립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해양생명체 모사 소재 기술 개발 등 사업화 기반 조성 방안과 환동해 및 국가 해양바이오 소재 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도 제안했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 강일모 포항실증연구센터장은 동해 해양머드의 새로운 가치창출 에 관한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해양수산부에서 추진 중인 동해안 해양바이오산업화 혁신거점 조성에 맞춰 경북지역의 환동해권 연구중심 해양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 해양 헬스케어 융·복합신산업 생태계 구축 등에 대한 사업제안과 공동협력방안이 제시됐다.경북도 송경창 환동해본부장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세계 해양바이오시장 선점 전략에 맞춰 환동해 해양바이오산업이 신성장 산업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해양바이오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경북대 석사과정 배유정씨, 국제고분자분석포럼 ‘IUPAC 포스터 상’ 수상

경북대 바이오섬유소재학과 석사과정 배유정씨가 지난 12~14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POLY-CHAR 2020(국제고분자분석포럼 2020)’에서 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이하 IUPAC)이 수여하는 IUPAC 포스터 상(IUPAC Poster Award)을 받았다.국제고분자분석포럼(POLY-CHAR)은 학생들과 젊은 과학자들에게 국제 저명 연구자 앞에서 연구 발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9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제학회로 IUPAC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우수 포스터 발표자에게는 IUPAC 포스터 상을 수여하고 있다.배씨는 ‘실크·레이온 복합웹 및 부직포의 구조특성과 성질(Structural characteristics and properties of silk/rayon webs and non-woven fabrics)’이란 논문으로 상을 받았다.이번 포스터 발표에서 배씨는 천연 실크·레이온 부직포가 제조원가가 낮으면서 생체친화성이 높아 의료용 및 화장품 소재 분야로 응용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규명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지도교수인 엄인철 바이오섬유소재학과 교수는 “90여 편의 연구 결과가 발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인 학생으로 유일하게 참여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IUPAC 상을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국제공항, 바이오패스 탑승수속 전용통로 신설

대구국제공항이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에 기여하고자 신분검색 바이오패스 전용통로를 신설했다고 19일 밝혔다.기존 대구공항은 신분검색대 3개소를 바이오패스와 원패스 겸용으로 운영해 왔다.이번 개선으로 바이오 전용 1개소를 전용통로로 운영할 계획이다. 바이오 정보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여객들을 위해 전담 인원을 배치, 안내 및 등록을 지원하고 있다.신분확인 바이오 패스는 미리 공항 내 등록대에서 지문·정맥을 등록하면 된다. 김포·제주 등 국내 14개 공항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수속시간 단축은 물론 육안으로 신분증을 확인하는 기존 방식보다 신분확인 오류방지를 줄일 수 있다. 비대면 신분확인으로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영남이공대학교 졸업생, 국제 저널 ‘polymers’에 논문 게재

영남이공대학교 졸업생들의 연구 논문이 최근 국제 저널 ‘polymers’에 게재됐다.올해 화장품화공계열을 졸업한 엄재영(삼성바이오로직스), 이승현(코오롱인더스트리), 조석근(코스맥스) 씨는 ‘전도성 혼합 하이드로젤 구동기(Actuator) 개발 연구’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이들은 전도성 혼합 하이드로젤 구동기와 관련된 연구를 약 1년 간 수행해 발표했다.영남이공대학교 화장품화공계열 이종민 교수는 “개발된 전도성 혼합하이드로젤 구동기는 기존의 하이드로젤이 가지고 있는 장점에 화장품화공계열에서 다루는 화학, 바이오 기술을 접목시킨 결과”라며 “학생들의 국제적 역량을 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지원과 함께 바이오 제약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영남이공대학교 화장품화공계열은 2022학년도 입학전형부터 바이오제약 전공을 신설해, 석유화학, 정밀화학, 화장품산업, 바이오 관련 분야로의 취업 문을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전도성 혼합 하이드로젤(Conductive Blended hydrogel): 하이드로젤이란 수분을 함유 가능한 삼차원 친수성 고분자 망상구조를 가진 물질이다. 전도성 혼합 하이드로젤은 전기전도성을 가진 물질과 2가지 이상의 하이드로젤을 혼합해 전기적, 기계적 생물학적 특성이 우수한 하이드로젤을 말한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DGFEZ, 바이오파머와 460억 규모 투자양해각서 체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DGFEZ)은 포항지역 바이오클러스터 구축에 힘을 보탤 의약 및 약학 연구개발업체 바이오파머와 460억 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13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원묵 바이오파머 대표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바이오파머는 2019년 설립된 포항시 강소연구개발특구 제1호 연구소기업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이전받은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포항과 경주지역의 점토광물인 벤토나이트를 활용한 개량신약을 개발 중이다.바이오파머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2만400㎡에 460억 원을 투자해 벤토나이트 활용 신약개발 및 의약품(원료) 제조업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이번 투자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벤토나이트계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와 지역 내 광물을 활용한 미래 신성장산업 창출 등 부가가치 제고가 기대된다.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바이오파머와의 투자협약은 포항지구가 R&D기반 바이오클러스터로 성장해 나가는 연장선상에 있다”며 “포항지구 내 구축 중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및 식물백신기업지원시설도 상반기 내 준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또 이어 “DGFEZ는 지구 내 유치된 기업들이 비수도권 바이오 기업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 협력할 수 있는 혁신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포항시, ‘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전 돌입

포항시가 ‘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현재 유치 의사를 밝힌 지자체는 광역단체 2곳(인천·대전)과 기초단체(청주)로 포항을 포함해 모두 4곳이다.이에 따라 시는 바이오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 발굴과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지역 특성을 살린 ‘구조-AI(인공지능) 기반 바이오 랩센트럴’ 구축에 나선다. K-바이오 랩센트럴(LabCentral)은 바이오 스타트업과 바이오 벤처기업의 입주를 통해 관련 기관(기업·대학·병원·연구소·벤처캐피털)을 집적하려는 플랫폼이다.K-바이오 랩센트럴은 미국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내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것이다.또 공동 실험실과 연구 장비를 제공하고 벤처기업에 투자되는 자금의 네트워킹 역할을 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올 상반기 공모를 통해 2천억 원을 투입할 랩센트럴 건립 후보지를 확정할 예정이다.포항은 강소연구개발특구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창업 특구 등을 갖추고 있어 랩센트럴 입지 환경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 포스텍과 가속기연구소를 중심으로 바이오 벤처 입주시설, 최첨단 연구장비, 첨단 연구기관, 우수한 생명과학분야 전문 인력, 벤처펀드 등의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준공한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는 유망기술 발굴과 기업 연계지원 등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랩센트럴과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특히 포항에서는 국내 바이오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들의 투자도 활발하다.한미사이언스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3천억 원을 들여 스마트 헬스케어 기반을 구축하고, 바이오앱은 430억 원을 투자해 그린백신 GMP 2공장을 건립한다.이와 함께 포스텍의 실험실 벤처로 출발해 대형 바이오 기업으로 변신한 제넥신과 압타머사이언스 등 기술기반 바이오 벤처 40여 곳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중소기업 연구·개발 중심의 바이오 생태계 조성에 대한 모범사례로 꼽히는 포항이 랩센트럴의 최적지”라며 “글로벌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롤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리만코리아, 한국생명공항연구원 패밀리 기업 선정

리만코리아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이하 생공연)에서 선정하는 ‘KRIBB 패밀리기업’으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KRIBB 패밀리기업은 생공연 기술 및 인프라 활용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혁신기술 기반의 바이오 기업이다.리만코리아가 론칭한 보타랩은 지난해 4월 생공연과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미세조류 유래 탈모 완화 및 모발 활성 효능 원료 기술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했다.리만코리아는 향후 진행하는 제품의 원료, 신기술화 및 생산에 관련된 전반적인 과정에서 생공연의 기술 지도를 통해 다각적인 협력이 진행될 예정이다.KRIBB 패밀리 기업의 혁신성장기반을 강화하고, 동반성장 기술협력 파트너십 구축 및 네트워크 장 마련을 위한 교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생공연은 생명과학 기술 분야의 연구개발 및 공공 인프라 구축 운영을 통해 국가 생명과학기술, 산업 발전 및 국가 사회 현안 해결에 기여하는 국내 유일의 바이오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리만코리아는 2018년 대구에 설립된 화장품 유통 회사로 브랜드 인셀덤과 보타랩을 런칭해 스킨케어 및 퍼스널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김장성 생공연 원장은 “KRIBB 패밀리기업으로 지정된 리만코리아는 생공연과 동반성장 기술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국가 바이오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며 지정서를 전달했다.김경중 리만코리아 대표는 “KRIBB 패밀리기업 지정을 통해 고도화된 바이오 기술을 지원받으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R&D 강화에 더 힘을 싣겠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역량 또한 함께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바늘 공포를 디자인으로 극복, 제이엠바이오텍

똑같은 약물이라도 전달 방법에 따라 효능은 천차만별 달라진다. 의약품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효능을 극대화시켜 필요한 양의 약물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약물전달 시스템(Drug Delivery System)은 의료 산업의 차세대 먹거리로 자리 잡았다.글로벌 기업들의 기술 전쟁터가 된 의료 투약 시장에서 독보적 기술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하는 지역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제이엠바이오텍(JMBIOTECH)이다.제이엠바이오텍은 동아시아 최초로 달팽이 화장품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진 메디컬 뷰티 기업 제일메딕스약품에서 2015년 독립한 벤처 계열사이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마이크로 니들’ 관련 기술을 이전해 온 제이엠바이오텍은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독보적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재탄생했다.제이엠바이오텍의 대표 제품은 혁신형 의약품 흡수 유도 디바이스 ‘터틀핀’ 시리즈다.터틀핀은 제이엠바이오텍의 독점 기술력으로 개발한 주사기로 약물 직접 주입 의료기기다. 2016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됐으며, 매년 기술력과 디자인 등을 보완해 최근 4세대 모델에 이르렀다.그동안 병·의원에서는 다양한 시술을 진행할 때 주사 바늘 한 개로 여러 번 찔러야 했다. 4세대 터틀핀은 최대 19개의 바늘을 동시 주입, 시술 시간 감소와 더불어 통증 완화, 피부 흡수율 면에서도 탁월하다. 외과·내과 시술은 물론 미용 성형 분야에서도 각광받고 있다.업계에서도 확고한 영역을 구축했다. 세계적인 성형 강국인 우리나라에서 현재 터틀핀의 시장 점유율은 10%를 넘어섰다. 매년 100%가 넘는 성장으로 의료 투약 업계의 ‘폭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앞만 보고 달려온 제이엠바이오텍이 올해 큰 도전에 나선다. 의료진이 아닌 일반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기로 한 것이다.제이엠바이오텍은 그동안 기업대상(B2B) 거래에 집중해 왔다. 의료기기 특성상 주 고객이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에 한정됐기 때문이다.제이엠바이오텍은 출시를 앞둔 4세대 터틀핀을 통해 기업·개인간(B2C) 거래에도 진출한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손을 잡았다.1~3세대 터틀핀은 직관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고수해 왔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일반 소비자의 마음을 열기 위해 4세대 터틀핀에 ‘감성’을 추가하기로 했다.시급한 과제는 바늘에 대한 공포감을 없애는 것이었다.센터는 시술자에게 친숙한 그립감을 주는 손잡이 및 클릭형 버튼 일체화가 가능한 설계를 했다. 의료용 바늘에 대한 거부감이 들지 않으면서도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브랜드 컨설팅도 새로 했다. 업계에서 제이엠바이오텍 입지는 확고하지만, 일반 소비자에겐 낯선 이름이기 때문이다. 소비자 친화적이면서도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포장 디자인, 로고를 만들어냈다. 소비재 시장 진입을 앞둔 제이엠바이오텍의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 매출(55억 원)의 2배에 가까운 100억 원이다. 시술 영역에서 벗어나 실제 일상 속으로 스며든 의료기기 출시가 목표다. 수출에서도 자사 브랜드를 적극 활용, 다국적 기업과의 업무협약 등으로 소비재 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장지영 대표는 “흔히 메디시티 대구라고 하지만 정작 경쟁력 갖춘 의료기기 및 제약 회사는 대구에서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메디시티 대구의 명맥을 이어가면서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바이오주와 안동 바이오산업

“바이오주(酒)는 술이 아닙니다. 보약입니다. 한잔만 마셔보면 압니다.” 김휘동 전 안동시장의 술자리 단골 멘트다. 그는 2002년 7월부터 2010년 6월까지 8년간 시장으로 재직했다. 그는 자신이 이름붙인 ‘바이오주‘ 전도사였다. 바이오주는 전통 방식으로 증류한 안동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다.김 전 시장은 폭탄주를 즐기지 않는 사람도 바이오주를 외면하지 못하게 하는 ‘고급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특유의 소탈함과 친화력이 무기다. 그가 바이오주를 권하고 다닌 것은 안동 바이오산업을 홍보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17년 전 당시만 해도 생경하던 바이오산업을 안동에 유치한 주역이다.---바이오산업 유치 주역 김휘동 전 시장현재 안동의 경북바이오 일반산업단지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이 생산되고 있다. 지난 2월 하순 국내에 첫 출하됐다. 하회마을이나 양반도시 정도로만 알려져 있던 안동이 전국민의 집중적 관심을 끈 것은 유사 이래 처음이 아닌가 싶다.그는 바이오산업에 확신을 갖고 있었다. 시장 재직 시 공사를 불문하고 행사나 모임 때마다 “앞으로 세계를 휘어잡을 산업은 바이오”라고 강조하곤 했다.안동 바이오산업의 출발은 2004년이다. 경북도에서 북부권개발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던 바이오산단을 유치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산단은 2007년 착공해 2010년 준공됐다. 풍산읍 괴정·매곡리 94만여㎡ 부지에 74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입주 계약 업체는 40개. 29개는 가동 중이며 7개 업체는 건설 중이다. 휴·폐업 3개, 미착공은 1개다. 산단 가동률은 72.5%. 비수도권 중소도시 산단 치고는 가동률이 나쁘지 않다.입주 업체 중 이번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출하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단연 눈에 띈다. 공장은 그리 크지 않다. 둘레 1㎞ 남짓에 종업원 270여 명이다. 국가 주요시설이어서 올 초부터 24시간 경찰의 경비를 받고 있다.SK는 2012년 L하우스(안동 백신공장)를 준공한 뒤 2018년 설비를 증설했다. 지난해 매출은 2천339억 원. 백신 출하가 본격화된 올해부터는 매출이 급증할 전망이다.연간 백신 생산능력이 5억 도즈에 이른다. 현재 영국의 AZ 백신 1천만 명분과 미국 노바백스 백신 2천만 명분을 위탁생산(CMO)하고 있다. 다른 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로부터도 CMO 러브콜을 받고 있다. SK는 독감 백신(4가), 대상포진, 수두 백신 등도 생산한다.안동 바이오산업은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 헴프(hemp·대마)산업이 그것이다. 백신에 이어 또 하나의 대박을 꿈꾸고 있다.안동은 지난해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안동시는 2023년까지 매곡리 일원 약 50만㎡ 부지에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 2차 산단에는 바이오 특화업종과 함께 헴프 관련 산업을 유치한다.대마는 성분 중에서 칸나비디올(CBD)이 발견되면서 의료 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CBD는 환각작용 없이 통증과 발작을 감소시키며 뇌전증, 암, 신경질환 등의 치료물질로 쓰인다. 또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로 들어가는 혈류를 개선하는 것으로 밝혀져 치매처럼 기억기능이 손상되는 뇌질환 치료에 도움을 준다.-의료용 대마 ‘헴프산업’도 대박 꿈꿔대마는 크게 마리화나와 헴프 두 가지로 나뉜다. 마리화나는 환각성분인 THC(테트라 하이드로 칸나비놀)가 0.3% 이상 함유돼 있다. 반면 안동에서는 THC 0.3% 미만인 헴프를 재배한다. 전세계 헴프시장은 매년 20% 이상 급성장해 2025년에는 시장규모가 27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안동포(삼베)로 유명한 안동은 국내 대마 주산지다. 안동포는 대마로 만든다. 대마는 대마초 때문에 인식이 좋지 않아 산업분야에서는 헴프로 부른다. 헴프산업이 활성화되면 대마산업이란 이름으로 ‘복권’될 날도 오리라 기대된다.백신과 헴프는 안동 바이오산업의 양대 축이다. 가능성은 무한하다. 안동의 바이오산업은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과 열정이 지역 발전에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지역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기원한다.

대구테크노파크,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는 24일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와 공동 개최한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지난해 9월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한 개방형 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우수한 개인건강정보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발굴과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시상식에서는 평가단 심사를 통해 혁신성, 차별성, 실현성, 효과성에 대한 우수한 평점을 받은 최종 3개 팀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장애인 및 질환자를 위한 AI건강용품(기기) 추천 서비스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가배 김진용 대표는 “수요자들이 가치 있는 소비를 하는 것에 주안점으로 둬 서비스를 기획했고 우수하게 평가해줘서 감사하다”며 “향후 개방형 헬스케어 플랫폼과 기관 간에도 상호발전적인 관계를 유지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