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대구경북본부, 올해 5천세대 임대주택 리모델링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한다.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은 영구임대주택 19개 단지 5천 세대 규모로 총 800억 원이 투입된다.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 임대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고성능 단열재 및 창호, 고효율 LED 조명, 절수형 설비 등이 설치된다.사업유형은 연접한 소형주택 2세대를 넓은 주택 1세대로 통합하는 ‘세대통합 리모델링’과 개별 세대에 대한 개선공사를 시행하는 ‘단일세대 리모델링’으로 구분된다.이달 중 공사를 발주하고 오는 7월 주민설명회 열어 8월 공사착공 후 12월에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서남진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노후 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2년 이후 더 많은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이 주거환경 개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산역 역전마을 주민 커뮤니티센터 개소식…도시재생 뉴딜사업 조기 완성 기대

경산시는 지난달 30일 사정동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 조기 완성을 위한 ‘경산역 역전마을 주민 커뮤니티 센터’ 개소식을 했다. 이날 개소식을 갖은 경산역 역전마을 주민 커뮤니티센터는 과거 경산역 승무원이 거주하던 관사로 경산시가 매입,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주민을 위한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했다.주민 커뮤니티센터는 1층 건물로 경산역 역전마을 현장지원센터, 마을공유 부엌, 교육실, 주민 사랑방으로 구성됐다. 경산역 역전마을 주민 커뮤니티센터는 개소식을 시작으로 현장지원센터가 입주해 주민의 소통 창구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또 뉴딜사업지 내 주민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경제조직을 발굴할 계획이다.오희순 경산역 역전마을 주민협의체 회장은 “역전마을 발전의 원동력은 주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선행돼야 한다”며 “역전마을 앵커시설 활용으로 주민의 참여를 이끌어 도시재생 뉴딜사업 조기 완성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대구 수성구 함장생활문화센터 개관

대구 수성구청은 상동 함장마을에 지역민의 생활 속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공간인 ‘함장생활문화센터’를 개관했다고 2일 밝혔다.센터(상동 66-7)는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문화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존 상동커뮤니티 공간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수성구에 생활문화센터가 조성된 것은 처음이다.총 사업비 10억 원이 들어간 센터 규모는 386.02㎡로 지하 1층은 방음 시설을 갖춘 다목적홀과 악기 연습실, 지상 1층은 1천여 권의 장서가 있는 북카페, 2층은 동아리실로 구성돼 있다.지역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경주보문관광단지 리모델링…민간투자 유치로 지역관광 활성화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경주공사)가 경주시와 함께 경주보문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보문단지 리모델링과 대규모 문화시설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경주공사와 경주시는 지난해 보문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보문관광단지 조성계획 변경 용역을 진행했다.보문관광단지 6개 시설지구 중 운동오락시설지구와 휴양문화시설지구의 벽을 허물어 그동안 복합시설 투자 과정에서 많은 제약을 받아 투자를 주저했던 민간 사업자들이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경주공사는 관광진흥법 개정과 연계해 전국 45개 관광단지 최초로 관광휴양오락시설지구에 운동오락시설지구와 휴양문화시설지구를 통합한 복합시설 설치를 자유롭게 했다. 이를 통해 사업비 500억 원 규모의 가족형 체험놀이 시설인 루지월드 조성사업을 유치했고, 다양한 민간 리모델링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이와 함께 밤이 있는 보문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그동안 라한호텔~호반광장 구간에 비해 야간조명이 부족했던 명활산성 방면의 보문호반길 야간경관의 조명을 보강하고 빛을 활용한 조형물을 설치하는 국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는 것.또 보문 물너울교에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지역 정체성을 담은 미디어 영상을 송출하며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는 만큼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조각공원과 조각품 장기임대 업무협약을 체결해 제주조각공원에서만 볼 수 있던 유명 조각품을 올해 봄부터 보문 호반길 곳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이에 따라 예술성이 더 해진 보문관광단지의 품격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민간 사업자를 공모하고 있는 보문관광단지의 상징형 짚라인 조성사업이 연말에 마무리되면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 타워와 체험시설이 들어서 보문단지가 한층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리모델링되는 대구중앙도서관, 장서 100년만의 대이동 시작

대구중앙도서관 장서가 100년 만에 보금자리를 떠난다.대구시민들의 추억이 묻어있는 중앙도서관 건물 리모델링 공사가 오는 5월 중 진행됨에 따라 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장서 51만 권이 역사적 대이동을 시작하게 되는 것.50만 권이 넘는 책이 한꺼번에 둥지를 이동하는 것은 지역에서는 처음 보는 진풍경이다.중앙도서관은 보기드문 ‘장서 대이동’을 위해 전문 용역 업체를 활용한 장거리·장시간 이송을 계획하고 있다.아직 세부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삿짐트럭 수십 대의 행렬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희귀고서적 등 몸값 높은 ‘귀빈(?)’을 모실 별도의 시나리오도 마련됐다.남문 밖(현 남산동)에 설립된 조선시대 관립도서관 ‘낙육재’ 고서 9천900여 권은 습도와 온도에 민감해 방습과 온도 조절이 가능한 특수차량으로 모셔진다.이번 장서 대이동이 완료되면 중앙도서관의 장서 중 절반 가량은 캠프워커 반환 부지에 대구시가 건립하는 대구 대표 도서관으로 옮겨지고 중앙도서관은 1년가량의 리모델링 공사 후 새 명칭과 기능을 부여 받게 된다.대구시가 건립하고 시교육청이 위탁 관리 중인 중앙도서관은 1919년 대구부립도서관으로 개관해 1985년 중구 건물로 이전한 후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중앙도서관이 보유한 총 장서 수는 51만 권으로 이 중 46만1천 권이 여러 보관 장소로 나눠 옮겨진다.대구 중구 진석타워즈의 임시자료실로 이동하는 3만5천 권의 장서는 이미 지난 27일부터 이사를 시작했다. 달서구 구 죽전중학교 14만 권과 김천상업고등학교로 이전하는 28만6천 권은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 이사를 시작한다.중앙도서관 측은 보관 도서의 훼손 여부를 확인해 훼손이 심한 도서는 불용처리하거나 폐기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중앙도서관은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도서관·아카이브(기념관)·박물관이 공존하는 ‘라키비움’ 방식으로 운영된다.장서 수도 20만 권 내외로 줄어든다.현재 대구지역 9개 시립도서관의 장서 수만 놓고 보면 중앙도서관이 51만 권로 지역 최대 규모다.다음으로 남부도서관 33만4천 권, 동부도서관 31만8천 권 등이며 가장 적은 곳은 달성도서관(12만2천 권)이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100년 전통의 중앙도서관 명칭이 바뀌고 축소되는 부분은 아쉽지만 40년가량 된 노후 건물이 정비돼 시민에게 쾌적한 독서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천상업고에 보관되는 28만6천 권은 향후 대구시가 건립하는 남구 ‘대구도서관’으로 이동한다.한편 대구시는 ‘대구 대표 도서관 건립 사업’을 통해 남구 대명동 미군기지 캠프워커 헬기장 반환 부지(2만8천967㎡)에 대구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이 도서관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좌석 예약, 스마트IT체험서비스 등 최신 기술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대구시는 대구도서관에 기존 중앙도서관의 장서 만큼 확보해 지역 최대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대구도서관 명칭과 건물 규모는 확정했다. 향후 대구를 대표할 수 있는 규모와 정보량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울진 ‘왕피천 공원’ 업그레이드’…노후시설 리모델링 및 보수 진행

울진군의 대표적인 관광·휴식 공간인 ‘왕피천공원’의 다양한 인프라가 업그레이드된다.울진군은 왕피천공원을 업그레이드하고자 공원의 주요 시설인 울진아쿠아리움과 3D입체영상관을 리모델링하고 있다. 우선 울진아쿠아리움은 ‘2009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개최 당시 개장한 후 지역민은 물론 전국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은 장소다.군은 지난해 12월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했으며 오는 5월 재개관한다는 계획이다.왕피천공원은 리모델링을 마친 울진아쿠아리움을 왕피천케이블카 및 동물농장과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관광 인프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공원의 낡은 시설물을 보수·정비하는 것은 물론 한국 수달 전시관, 고래 소리 포토존 및 바다체험시설 등을 신설한다.이밖에도 군은 왕피천문화관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350여 개의 관람석을 책받침이 있는 관람석으로 바꿔 이곳을 각종 세미나·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 왕피천공원 손병수 시설관리소장은 “앞으로도 공원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노후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구자근 의원, 구미국가산단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 선정

국민의힘 구자근(구미갑) 의원은 2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에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산업단지 휴·폐업공장 등을 재개발, 창업 중소기업에 저렴하게 임대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신 성장산업을 육성하고 산업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된다.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비로 국비 70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18억8천만 원을 지원한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구미국가산단 1단지 내 8천402㎡ 규모의 기존 공장을 500~635㎡ 규모의 8개 소규모 공장과 메이커스페이스, 스튜디오, 회의실, 카페테리아 등 지원시설을 갖춘 창업지원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것이다. 내년 말 완공, 2023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구 의원은 “구미국가산단이 겪는 산업 구조조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 성장산업 육성과 유망기업 성장지원이 중요하다”며 “이번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 선정으로 구미국가산단 내에 기존 공장을 재활용한 신산업 분야 포스트 창업보육 기능이 한창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대구 북구 구수산도서관 리모델링…편리·운영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대구 북구청이 구수산도서관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이용자 편리 및 운영 효율을 높인다.7일 북구청에 따르면 2020년도 생활SOC(사회간접자본) 복합화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 원 포함 총 10억 원을 투입해 다음달 말부터 구수산도서관 리모델링을 진행한다.이번 리모델링 공사의 핵심은 ‘통합 및 공간 재배치’다.그동안 주제별로 자료실이 각 층에 분산돼 있어 이용자들이 자료를 찾기 위해 이동을 많이 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북구청은 기존 자료실 통합과 도서관 공간을 재배치해 이용계층별 특징 및 동선 흐름에 적합하도록 만들 계획이다.도서관 3층은 이용자의 편리를 위해 각 층에 분산돼있던 일반자료실, 전자정보실 등을 ‘통합자료실’로 합쳐 기존 어문학실 및 세미나실의 위치로 배치한다.2층은 과학실과 강좌실이 들어선다. 그동안 강좌실 자리를 찾기 위해 1~3층을 오가던 불편함을 없앤다.1층은 지하에 있던 어린이자료실을 어린이·유아자료실로 조성한다. 3층에 있던 사무실을 1층에 배치해 효율적인 도서관 운영 및 관리에 나선다.지하는 소모임 활성화를 위한 동아리실을 신설하고, 이용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게실로 만들 예정이다.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각 자료실마다 배치됐던 인력을 재편성할 수 있어 운영의 효율성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각 자료실마다 인력이 배치돼 운영·관리했지만 자료실 통합으로 불필요한 인력을 줄일 수 있고 다른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다.구수산도서관 김재수 팀장은 “자료실 통합으로 기존 비정규직 인원을 작은 도서관으로 배치할 수 있게 됐다”며 “도서관 운영 효율 향상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K도서관 공모사업에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양인철 기자 yang@idaegu.com

옛 포항수협 냉동창고 리모델링…시민 문화공간 탈바꿈

옛 포항수협 냉동창고가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포항시는 북구 동빈동 옛 포항수협 냉동창고 현장에서 ‘복합 문화·예술체험 거점시설 조성 공사’ 기공식을 지난 2일 개최했다.복합 문화·예술체험 거점시설 조성은 포항의 근대 산업유산인 어업 냉동창고를 문화·예술 체험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 조성사업’과의 연계사업으로 진행되며, 오는 2022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지상 3층, 연면적 1천454㎡의 규모로 조성된다.거점시설에는 공연장·전시장·북라운지를 포함한 문화공간과 다목적 야외공간, 휴게음식점, 작가 스튜디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국내 대표 건축가인 조병수씨가 설계를 맡아 거점시설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이번 사업은 쇠퇴한 지역을 철거하는 ‘철거 후 신축’ 방식에서 벗어나 도심 원형을 유지하며 지역을 정비하는 도시재생 방식으로 진행된다.막무가내식 개발이 아닌 ‘주민공동체’의 참여와 의사결정을 통한 지역 활성화가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시는 이번 사업이 항만 재개발을 위한 포항항 구항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사업을 통해 과거 포항 발전의 큰 축을 담당한 어업 냉동창고를 시민 삶과 애환이 녹아든 장소로 보존해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예술인들에게 다양한 활동기반을 제공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이강덕 시장은 “복합 문화·예술체험 거점시설 조성을 계기로 지역민과 예술인은 물론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예술체험과 활동공간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새로운 문화창고<8> 대구 수성도서관

대구광역시립수성도서관(이하 수성도서관)은 1989년 개관했다. 개관 당시에는 화랑공원이 효목공원이었기 때문에 이름이 ‘효목도서관’이었다.2008년 11월10일 ‘대구광역시립수성도서관’으로 개칭했다.대구 시립도서관 중에 가장 늦게 만든 건물에다 최근 리모델링 공사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 제공으로 최적의 독서 환경을 자랑한다.2002년과 2015년 ‘한국도서관장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다. 2012년과 2018년 두 번의 ‘청소년자원봉사우수터전’수상부터 2020년 ‘도서관장애인서비스우수사례장려상’ 등 모두에게 열린 도서관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수성도서관은 대구시민에게 ‘공공도서관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명확한 답을 주고 있다. ◆이용자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한 수성도서관수성도서관은 수성구 만촌동 부지(3천84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지하 1층에는 이동도서관과 미디어홀(시청각실)이, 1층에는 시각장애인실과 어린이자료실, 2층은 디지털자료실과 정기간행물실, 3층은 종합자료실로 구성됐다.수성도서관은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의 장서 중심공간에서 벗어나 이용자 중심의 공간 구성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했다.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해 스마트도서관을 구현하고 도서관 시설의 현대화와 내부시설 재구조화에 신경을 썼다.특히 기존 시각장애인실에 더해 장애인 관련 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장애인 엘리베이터 2대, 이동식휠체어리프트 1대, 남녀 장애인화장실 별도 설치, 장애인용 자료를 녹음하는 녹음실 추가 설치 등 누구나 제약받지 않고 도서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역점을 뒀다.수성도서관 이용 시간은 어린이자료실, 시각장애인실, 정기간행물실의 경우 오후 6시, 디지털자료실은 오후 7시까지다. 종합자료실과 열람실은 오후 10시까지이지만 코로나19상황으로 오후 9시까지 단축 운영한다.주말은 모든 자료실이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도서 대출은 대구시민이라면 누구나 회원가입을 통해 가능하며 1회 10권의 자료를 15일간 빌려볼 수 있다.수성도서관 장서는 현재 28만 권을 보유하고 있다. 시청각자료와 디지털콘텐츠 6만5천여 개를 포함해 점자도서 6천616권, 녹음도서 3만7천860권, 독서치료자료 7천441점도 구비돼 있다.수성도서관은 대구지역에서 도서 대출량이 상위에 있는 도서관 중 하나이기도 하다.매년 7만 명이 넘는 이용객이 30만 권 이상의 책을 이용했다. 2019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리모델링 공사와 코로나19의 악재가 겹쳐 이용률이 낮아졌다. 인원 제한으로 인한 부분 개방으로 시민들의 아쉬움이 크다.규모가 비슷한 다른 도서관보다 대출량이 많은 비결은 이용자 중심에 서서 소통하고 실천하는 직원들에 있다. 도서관의 모든 업무를 도서관 전문가인 사서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기 때문에 이용자의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지역민과 활발히 소통하는 수성도서관에 칭찬과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는다. ◆대구지역 유일한 시각장애인실 운영수성도서관은 타 도서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실을 운영하고 있다.수성도서관의 시각장애인실은 1991년에 개설됐다. 30년 동안 대구 공공 도서관 중 유일하게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료실을 운영하고 있는 것.녹음도서와 점자도서 등 시각장애인용 대체 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자료 서비스와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리모델링 공사로 대체자료를 만들 수 있는 녹음실이 두 개로 늘어 자료 제작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수성도서관은 시각장애인들의 대체자료로 점자도서, 녹음도서를 구입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이 희망하는 자료가 제작돼 있지 않아 구입이 어려운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녹음 파일로 제작해 제공한다. 간단한 전자기기 매뉴얼부터 교재, 소설, 종교 등 다양한 분야의 희망 자료를 신청받아 제작하고 있다.시각장애인 대상으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시각장애인 독서회 운영’으로 매월 정해진 토론도서를 일반도서와 녹음도서로 회원들에게 지원해 주며 1년에 한 번 회원들을 대상으로 문화유적 답사도 운영한다,‘찾아가는 독서 프로그램 운영’으로 대구시각장애인복지관과 광명학교와 연계해 독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정서적 교감을 통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일반인을 대상으로 시각장애인용 대체자료 등의 필요성을 알리는 행사도 운영 중이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열린 점자 체험 교실’을 운영해 기초 점자를 학습하고 만들기를 통해 점자에 대해 알리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문화프로그램 맛집끝나지 않는 코로나19로 대구 시민들이 지쳐가고 있을 때 수성도서관은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쉬지 않고 운영하고 있다. 정서적으로 우울함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위해 인문학을 통해 치유의 손길과 포근한 위로를 건네고 있는 것.대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코로나블루, 레인보우 극복기’가 있다. 한국도서관협회 공모사업(길위의 인문학)으로 운영해 지난해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코로나블루를 치유하기 위해 무지개 색깔에 담긴 에너지와 힐링 도서를 정해 소통한다. 책 읽기와 강연으로 구성돼 있으며 참여자가 능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지난해 조두진, 엄창석, 윤일현 등 지역 유명 향토작가와 문학 치료사로 구성된 강사진이 올해에도 활약한다.영유아들을 위한 프로그램뿐 아니라 초등학생, 직장인, 주부 등 누구나 참여해 올바른 독서문화를 정착할 수 있는 책 읽기와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매월 정해진 요일에 정기 독서토론회를 운영해 유적답사, 야외토론 등으로 독서회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이 정서적 자아 개발에 도움을 주고 있다.매주 화요일마다 유아자료실에서 유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책을 통해 유아들에게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책 읽는 즐거움을 일깨워주고 있다.또 매년 개최하고 있는 시로 여는 낭송대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내면의 세계를 표현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대출받는 공간 아닌 소통의 공간수성도서관은 이용자가 가장 많이 오가는 1층 로비에 가로 290㎝, 높이 800㎝의 대형 벽면 서가를 설치했다. 기존 도서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대형 서점에서나 볼법한 벽면 서가로 주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현재 벽면서가 하단부에는 대구시교육청 선정 인문도서 100선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시각적인 방법으로 인문도서를 소개하고 있다.기존 틀에 박힌 도서추천 방법보다 가시적으로 와닿는 전시와 추천으로 이용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또 도서관은 지난달까지 1층 로비에 ‘책 트리’도 설치했었다. 이용하지 않는 낡은 책으로 높이 270㎝, 지름 180㎝ 트리 모양의 책을 쌓아 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했다.수성도서관은 ‘책 트리’를 전시에 그치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소품으로 활용했다. 도서관 이용시 준비된 메모지에 자신이 간절히 바라는 소망을 적어 붙일 수 있도록 운영한 것. 코로나19로 연말·연초 느낌을 낼 수 없었던 방문 시민들 모두 자신들의 새해 소망을 적어 메모지를 붙일 빈 공간이 없을 정도였단다.이외에도 수성도서관은 ‘가족과 함께하는 영화 상영’, ‘산타할아버지 퀴즈 풀고 문화상품권 타기’, ‘잘가 2020, 안녕 2021 송년 북큐레이션’ 등 책을 단순히 대출받는 도서관이 아닌 지역 주민들이 소통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 조정희 대구시립수성도서관장 인터뷰“단순히 책을 빌려 가는 공간이 아닌 편안한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축하겠습니다.”‘문화생활을 영위하는 공간’은 조정희 도서관장이 생각하는 수성도서관의 비전이다. 조정희 도서관장은 도서관에서 지역민과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매일매일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그는 이 시대 가장 중요한 화두로 ‘소통’을 강조했다.조 관장은 “코로나19로 지혜의 보고라는 도서관 활동이 크게 위축됐다. 기대 속에 모두들 숨죽여 있었으나 그 끝은 아직도 보이지 않고 있다. 우리들은 개인과 개인으로 떨어져 있어 모두들 내색하고 있진 않지만 저마다 연결의 끊어짐으로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단절된 소통을 다시 연결하는데 도서관의 공간이 시민들에게 마음의 치유를 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온라인 강좌로 전환하고 각종 문화 행사들도 비대면으로 운영 중인 이유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개개인을 맺어주는 일이 도서관으로서의 책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또한 도서 및 정보를 제공하는 도서관 본연의 기능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도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관장은 “그 간 수성도서관이 1991년부터 제공한 장애인 서비스는 해가 거듭될수록 발전해 오고 있다”며 “공공도서관의 사회적 책무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배움과 독서가 지역주민들이 평생교육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평생학습사회를 구현할 것”이라며 “누구나 쉽게 찾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수성도서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이용수 할머니, 30평대 수성구 아파트로 보금자리 옮긴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30년간 거주한 공공임대아파트를 떠난다.대구시는 이용수 할머니의 새 보금자리로 수성구 30평대 아파트를 낙점하고, 이달 중순 입주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그동안 이 할머니는 준공한 지 28년 된 좁고 낡은 달서구의 한 공공 임대아파트에 거주해 왔다. 할머니를 찾는 국내·외 손님맞이는 물론 간병인이나 자원봉사자가 머물 공간도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에 대구시는 할머니가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난해 9월 주거 지원을 위한 관련 조례를 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4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대구시와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할머니가 다니시는 병원과 희움역사관에서 가까운 30평대 수성구 아파트(방 3개, 화장실 2개)를 마련했다.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2주간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새단장했다.현재 전국의 일본군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16명으로 대부분 공공임대주택, 쉼터, 개인주택 등 열악한 거주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민간아파트를 임대해 주거공간으로 제공한 사례는 대구시가 처음이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 달성문화원 리모델링 재개관

대구 달성문화원이 1년여 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본격적인 지역 문화예술업무에 돌입했다.달성문화원은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 사업공모 대상으로 선정돼 지난해 6월착공, 12월 준공하고 지난 1월26일 개관식을 개최했다.총사업비 20억 원(국비 8억, 군비 12억)이 투입됐고 부지면적 1만15㎡, 연면적 2천171㎡,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이뤄졌다.주요시설로는 190석 규모의 공연장, 전시실을 비롯해 다목적실, 소강의실 3개소, 대강의실 1개소, 컴퓨터실 등이 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 공연프로그램’ 공모

대구문화재단이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 공연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술단체를 공개모집한다.실험적이고 참신한 공연예술분야 예술단체를 발굴해 공연 창작 및 발표 활동을 지원하고 공연예술 분야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모집부문은 음악, 극 형식 등 공연예술 전 분야로 6개 예술 단체를 선발해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공연 장소와 지원금, 홍보 등을 지원한다.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 공연프로그램’ 공모 접수는 다음달 15~19일이며, 대구문화재단 및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증빙자료와 함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대구예술발전소는 이번 공모를 통해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창작활동을 기반으로 수창홀 공연프로그램 운영취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공연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한편 대구예술발전소는 대구 중구 수창동 구 연초제초장 별관창고를 리모델링해 융복합 예술창작공간과 시민아트플랫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문화예술 공간이다.문의: 053-430-1225.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시민 추억의 장소 대구 어린이회관, 개관 37년 만에 리모델링

1983년 개원해 37년간 대구시민의 추억의 장소로 여겨진 대구 어린이회관이 내년 1월부터 2년 간 리모델링에 들어간다.대구시는 사업비 345억 원(전액 시비)을 들여 노후화된 꿈누리관과 꾀꼬리극장, 야외 공간 등을 전면 개선한다고 29일 밝혔다.재개관은 2023년이며 리모델링 기간 휴관이다.시는 이번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기존의 노후 설비와 시설물을 교체하고 구조 및 내진을 보강해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꿈누리관의 전시 공간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 위주의 콘텐츠로 탈바꿈되며 꾀꼬리 극장은 어린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공연장으로 꾸며진다.야외 공간은 현재 수목과 산책로 위주의 경관에서 자연 지형을 활용한 숲속 놀이터와 바닥 분수 등 각종 체험형 놀이 시설 및 쉼터가 확충된다.어린이회관 부지 내 어린이 교통랜드는 리모델링 공사와 상관없이 정상 운영된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서구청, 원대3가 제2경로당 공사 완료

대구 서구청은 원대3가 제2경로당(원대동 옥산로2길 7-13)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복지·문화 서비스를 충족하고 여가시설 이용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진행됐다.경로당은 지상 3층 규모(연면젹 205.60㎡)로 1층에는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한 황토방이 설치됐다.2층은 주민 커뮤니티 공간 및 프로그램실이, 3층은 별도 주민 회의실이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