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국 순회 첫 행선지로 대구 찾는 안철수, 어떤 메시지 내놓을까

국민의힘과의 합당 과제를 눈앞에 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6일 대구를 찾는다.국민의당 관계자에 따르면 안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 5층 프라자홀에서 대구시당 당원간담회를 연다.전국 순회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 안 대표는 국민의힘과의 합당에 대한 의견을 들을 것으로 전해졌다.안 대표는 15일 국민의힘과의 합당에 대해 “지금 당원들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다음 주 후반이나 주말 정도엔 당내 의견수렴 과정은 다 거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지역 정가는 안 대표가 국민의당 전국 순회 첫 행선지로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를 택한 것은 야권 통합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도라고 해석하고 있다.또한 내년 대선을 11개월 앞두고 대구·경북에 야권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차원이라는 얘기도 있다.실제 안 대표는 최근 1년 사이 두 차례의 코로나19 의료봉사 활동을 포함, 6번 대구를 방문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번 방문 목적이 비공개 당원 간담회이기는 하지만 안 대표는 대구 방문 때마다 정치적 사안에 대해 입을 열었다”며 “그런 만큼 이날 안 대표가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신간)동물농장/조지 오웰/이정서 옮김

◇동물농장/새움/252쪽/1만1천500원번역자의 자의적 해석이 추가된 의역이 아니라, 원저자의 의도와 전체 맥락은 물론 개별 문장의 호흡까지 그대로 살린 직역의 중요성을 역설해온 역자 이정서의 ‘동물농장’ 새 번역이 나왔다.이전의 번역서와 마찬가지로 이 작품을 통해 저자가 전하려던 메시지와 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채택한 개별 문장들 하나하나를 일일이 분석하고 최적의 우리말로 옮기기 위해 고심한 역자의 노력이 돋보이는 책이다.원작의 구두점 하나까지 최대한 살려서 번역을 할 때에만 원저자의 의도를 손상치 않고 그대로 전달할 수 있다는 번역자 이정서의 핵심 번역관이 그대로 투영되고 관철된 책이다.덕분에 책을 읽어가는 동안 독자들은 어떤 동물의 말재주가 좋은지, 어떤 동물이 어수룩한지, 어떤 동물이 꼼수를 쓰는지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다.원문에 가장 충실한 기본 직역이야말로 진정한 번역이라는 역자의 주장이 이 책의 곳곳에서 빛을 발한다.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자 영원한 스테디셀러이기도 한 ‘동물농장’은 나이와 세대를 불문하고 필독서의 첫머리에 꼽히는 책이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오롯이' 희망의 메시지를 던진다…수성아트피아 조각가 이강훈 초대전

“이런 멋진 작품을 볼 수 있어서 기쁩니다. 각자 다른 개성이 느껴지지만…두 명이 함께 있는 작품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내 안의 또 다른 자아가 다른 길도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초등학교 4학년 관람객이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서 열리는 이강훈의 ‘오롯이’전을 관람하고 방명록에 남긴 감상평이다.오는 18일까지 이어지는 조각가 이강훈 초대전 ‘오롯이’는 평범한 일상에서 잊고 살아가는 소중한 것을 잊지 말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지극히 개인적이고 평범한 40대 중반의 남자가 고민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주제를 ‘오롯이’라 정한 이유에 대해 “어느 날 갑자기 가슴을 파고든 ‘오롯이’라는 말의 어감이 참 예뻤다”는 그는 이번 초대전에서 인간 군상 20여 점을 선보인다.특히 자연석 위에 설치한 인체 10여 점은 그가 호반갤러리에서 전시할 목적으로 사전에 전시장 구조를 살핀 후 제작한 신작들이다.이번 작품전을 두 섹션으로 나눠 설치한 것은 그간의 작업 여정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는 게 갤러리의 설명이다.이강훈 작가의 작품에는 자연과 인공이 만났다. 인간군상과 자연석이 어우러져 하나의 작품을 이룬 것이다.인간군상 설치에는 원근법이 적용돼 전시장 전체가 마치 또 다른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진다.외부환경을 전시장에 끌어들인 작가는 자연에서 취한 돌을 ‘신의 힘을 빌려왔다’고 표현한다.석고를 직조한 흔적들이 거칠게 남아 있는 야윈 인체 군상에는 작가의 심리가 고스란히 반영됐다.인체에 밀착된 목도리나 구름, 담배 연기와 같은 것도 작가의 심리를 대변한다. 길게 늘어지거나 위로 확장돼 왜곡된 형태와 깡마른 몸에서 자코메티의 조각상이 그려지기도 한다.이강훈 작가는 “작업은 낭만도 이상도 아니다. 지극히 현실적인 삶이 녹아든 것이다. 어느 것에 더 집중하고 충실할 것인가, 어느 한 가지에만 몰입한다고 의미 있는 삶일까” 라는 질문을 반복하며 작업에 임했다고 한다.서있거나 앉아있고 좌절하거나 희망을 향해 가슴을 열어젖힌 사람들은 작가의 이러한 질문과 답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삶의 희노애락을 함축하고 있는 이강훈 작가의 인체 군상은 ‘오롯이’ 우리 삶의 안쪽과 여백을 비춰준다.영남대 조소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작가는 한국조각가협회, 대구현대미술가협회, 경산조각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2008년 올해의 청년작가상 수상과 대구시 미술대전 특별상을 수상한 경력 외에도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대구문화재단의 지원으로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인전을 열기도 한 작가의 이번 수성아트피아 초대전은 10년 만에 갖는 7번째 개인전인 셈이다.수성아트피아 서영옥 전시기획팀장은 “작가의 기존의 작업들이 전통적인 형태와 재료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도였다면, 근작은 전통재료와 기법을 이용한 현대적인 표현에 대한 연구결과”라며 “그것이 ‘오롯이’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 펼쳐진 것”이라고 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윤홍천 피아노 리사이틀..30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서

‘갈망과 애틋함이 묻어나는 손놀림, 피아노로 시를 쓰는 아티스트’섬세한 감성과 견고한 테크닉으로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피아노의 시인’이라고 불리는 피아니스트 윤홍천의 리사이틀이 30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유럽 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는 그가 6년 만에 대구 관객을 마주한 것이다.그는 이번 공연을 통해 삶에 대한 찬가, 그리고 우리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메시지를 전한다.이번 공연에서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섬세하고 따뜻한 음색으로 풀어내고자 모차르트와 리스트, 라벨, 슈베르트의 작품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모차르트의 단조 곡 중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꼽히는 론도 a단조는 죽음에 대한 상념을 엿볼 수 있으며 슬픔의 감정을 절제해 더욱 가슴 아프고 애잔하게 들려준다.‘단테 소나타’는 리스트가 빅토르 위고의 시 ‘단테를 읽고’에서 영감을 얻어 죽음 이후의 모습과 이들에 대한 위안을 피아노의 다채로운 음색으로 구현한 작품이다.슈베르트의 마지막 소나타인 제21번은 그가 만년에 죽음을 예견하고 작곡한 작품이지만, 죽음의 그늘보다는 마음속에 찾아온 평화를 상상하며 담담히 적어 내려간 슈베르트의 음악인생 집대성이라 그 의미가 크다.많은 연주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데 국제적인 콩쿠르 출전을 선택하고 우승을 향해 달려가는 것과 달리 콩쿠르 우승 경력이 한 차례도 없는 윤홍천은 대신 레퍼토리를 깊이 분석하고 음반을 발매하는 길을 선택하며 그 실력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국내 유일의 소니 뮤직 인터내셔널 아티스트인 그는 2011년 동양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앨범을 통해 독일 바이에른 주정부로부터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다.또 독일의 음반사 욈스 클래식스와 진행된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녹음 음반은 큰 호평과 관심을 받았다.코로나19 이후 대면공연이 힘들어진 상황 중에는 온라인 공연 시리즈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왔다. 방역을 위해 객석 운영은 별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50%로 제한된다.티켓 구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661-2431)에서 하면 된다. 이철우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유럽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윤홍천이 오랜만에 대구 관객과 마주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윤홍천이 전하는 내밀한 메시지를 함께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책판-변천사가 담긴 책

그에 담긴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대의 흐름이 깃든 변천사를 살펴보면 좋다.한 시대에서 무슨 이유로 생긴 것인지, 어떻게 사용됐는지,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 등 그 사회가 흘러간 방향성과 함께 시선과 관점 모두 파악이 가능해서다.이번에 소개하는 책들은 한국 역사에 빠질 수 없는 민주주의에 대한 의문점을 비롯해 현 시대에서 필수인 실생활 용어와 스타디움에 대한 변천사를 다뤄 시대가 주는 메시지를 살려볼 수 있다.◆스타디움 미디어석원 지음/커뮤니케이션북스/133쪽/1만2천 원이 책은 스타디움의 변천사를 돌아보고 시대 상황에 따라 전해진 메시지를 살펴본다.책의 저자는 ‘각각의 스타디움이 담을 수 있는 메시지는 다양하고, 활용의 폭은 넓다’고 이야기한다.현 시대에 정부나 지자체로부터 하달되는 폭력적인 전달 매개 혹은 관심을 돌리는 수단으로써의 스타디움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것이다.책에서는 88올림픽부터 2002년 한일월드컵까지 한국 스포츠 역사와 맥을 함께한 스타티움, 즉 ‘공간’에 대해 이야기한다.남겨진 스타디움과 새 야구장을 향한 전문가적인 다양한 시선과 관점도 들어볼 수 있다.우선 한국 체육을 상징했던 동대문운동장과 1988년 서울올림픽의 심장 잠실주경기장의 건립 과정에 대해 이야기한다.그리고 한국 스포츠 역사의 큰 손실이자 아픔으로 남은 동대문 운동장의 철거 과정을 돌아본다.이어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를 위한 스타디움 신축과 폐막 이후 남겨진 공간 활용에 대해서도 짚는다.각종 경기장을 둘러싼 사회, 정치 현상까지도 아우른다.국가 주도형 스포츠 이벤트 수단이었던 스타디움이 전하는 메시지와 신축 경기장이 각 지자체와 프로스포츠단 모기업에 가지는 의미를 살필 수 있다.책은 스포츠 종사자는 물론 스포츠에 열광하는 이들에게 스타디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열어준다.스포츠 역사에 대한 깊은 고민과 경기장에 대한 접근이 부족한 대한민국에서 스포츠와 스포츠 공간의 역사를 모두 아우르는데 의미가 깊다.저자는 지난해 영남대 스포츠과학대학원에서 '신규스포츠 공간, DGB대구은행파크가 주변에 끼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스포츠 관련 특집 다큐멘터리를 수십 편 제작했으며, 대구에서 진행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와 DGB대구은행파크 건설의 방향성을 제시한 다큐멘터리로 각종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동아시아의 근대 장기지속으로 읽는다미야지마 히로시 지음/너머북스/416쪽/2만7천 원이 책은 현 사회가 코로나19를 대응하는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맞닥드린 근대가 만들어낸 민주주의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살핀다.특히 우리에게 민주주의를 대표하던 미국의 현실은 그동안 민주주의의 이면에 잠재돼있던 인종차별, 그리고 현대사회의 가장 심각한 기저질환이라는 평가를 받는 빈부격차 등 ‘근대’가 안고 있던 온갖 병통을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다.저자는 그동안 숨겨져 있거나 외면해 많은 문제가 드러난 것에 대한 기초인 근대에 대해 다시 질문해야 하며 한편으로는 근대 너머를 상상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를 책을 통해 생각하게 만든다. 근대 중심적 역사인식에 대한 근본적 성찰과 새로운 이해를 맞닥뜨려야 한다는 것이다.이 책은 동아시아학술원의 ‘19세기의 동아시아’ 연구모임이 그동안의 성과를 엮어 출간하는 ‘19세기의 동아시아’ 시리즈 다섯 번째의 책이다.연구모임은 서구중심주의와 근대중심주의를 동시에 극복함으로써 서구와 근대를 상대화하고 동아시아의 역사, 나아가 근대의 서구가 구성한 세계사의 재구축을 추구한다는 취지로 2012년 1월부터 출발했다.지난 10년간 한국사, 중국사, 일본사, 대만사, 베트남사 등의 역사학과 철학, 인류학, 민속학 등을 전공한 30여 명의 연구자가 모여 매월 1회 정례 세미나와 매년 1회 이상의 국내외 학술회의를 진행해왔다. 3부로 구성된 이 책에는 모두 9편의 논문이 실려 있다.1부는 근대 전환기를 전통적인 것과의 연관 속에서 파악하는 논문이다. 책의 저자는 한국 소농사회의 장기지속성에 관한 혼다 히로시의 새로운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동아시아에서 소농사회가 장기지속 할 수 있었던 요인을 맥팔레인의 연구를 인용하며 잉글랜드 소농과 비교 검토했다.2부는 정치적·사회적 질서의 지속과 변화를 살펴보는 글 4편이며, 3부는 장기적 관점에 의거해 동아시아 각국의 재정과 정책 시스템을 비교사적으로 살핀 글들이다.◆생존교양이용택, 김경미 지음/한빛비즈/324쪽/1만6천500원이 책은 실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쉽게 풀어낸 책이다.치열한 경쟁사회에서 교양은 쌓고 싶은데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헤매는 사람들, 자신만의 교양 공부가 쉽게 안 되는 사람을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책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 용어 150개를 선정해 해당 단어에 얽힌 사연과 역사적 배경, 변천사를 살펴본다.또 그 속에서 읽어낼 수 있는 교훈적 메시지 등까지 담고 있다.‘나만 몰랐을 것 같은’, ‘어디서 보고 들은 것 같은’, ‘알아두면 쏠쏠할 것 같은’ 등 유쾌하고 공감 가는 문구로 소주제를 나눠 단어를 설명한다.이 책에 실린 상당수 단어가 어려서부터 학교에서 배운 것들이고, 성인이 돼서도 사회생활 속에서 보거나 들었던 것들이다.너무 유명해서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설명하려면 정확히 몰랐던 단어들이 대부분일 것이다.책의 저자 이용택과 김경미는 각각 30년과 10년 넘게 기자 경력을 쌓은 언론으로서 최소한의 지식 말그대로 ‘생존교양’을 위한 알짜배기 단어들을 소개한다.특히 이용택 작가는 오랜 기간 기자생활을 하며 거의 매일을 기록해 얻은 결과이자 성과물이라고 한다.매일같이 세상의 소식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전했던 이들이 이제 세상의 지식을 보통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스토리에 맞춰 설명한다.책에서는 ‘모나리자’가 왜 그렇게 유명한 사람이 됐는지, 태양계 행성에는 왜 그리스·로마 신화인 신 이름이 붙었는지 등과 같은 고전적인 역사 지식부터 전기 자동차에 ‘테슬라’라는 과학자 이름이 붙은 사연, 아마존이나 넷플릭스의 성장을 이끈 롱테일 법칙 같은 시사상식 등을 다룬다.책의 언어 속에 담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지식의 벽’이 하나씩 허물어지며 ‘나만의 지적 유레카’가 쌓이고 쌓여 삶의 든든한 무기를 만들게 될 것이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고검·지검 방문하는 윤석열 검찰총장, 메시지 내놓나

윤석열 검찰총장이 3일 대구고검·지검 방문을 예고하면서 중대범죄수사청 설치에 관한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윤 총장의 이번 대구 방문은 법무부로부터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을 받고 업무에서 배제됐다가 지난해 12월24일 법원 판결로 복귀한 후 첫 공개 일정이자 전국 검찰청 순회 방문 차원이다.윤 총장은 이날 오후 대구고검·지검을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진다.공교롭게도 이날은 대검찰청이 수사청 설치에 관한 검찰 내부의 의견 취합을 마무리하는 날이다.대구고검·지검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 등을 토대로 검사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입장을 내놓을 수도 있다.앞서 윤 총장은 2일 언론을 통해 여권의 수사청 추진에 대한 공개 비판 발언을 했다.그는 “검찰 수사권의 완전한 박탈은 민주주의의 퇴보이자 헌법정신의 파괴”라며 “직을 걸어 막을 수 있는 일이라면 100번이라도 걸겠다”며 여권의 수사청 입법 강행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설 연휴 군위군청 공무원 3명 확진

설 연휴에 군위군의 공무원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14일 방역당국과 군위군 등에 따르면 군위군청에 근무하는 공무원 1명이 지난 1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대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대구에 주소지를 둔 해당 확진자는 다중이용시설에서 확진된 자녀와 가정 내 접촉으로 감염된 ‘n차 감염(연쇄 감염)’으로 파악됐다.공무원 확진 소식에 군위군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전 직원에게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그 결과 이날 현재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이들은 15일 0시 기준 정부 확진자 통계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군위군 관계자는 “군청 공무원이 확진됐다는 소식에 대다수 직원들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대구문화재단, 시민공모전 ‘We are DAEGU’ 개최

대구문화재단이 대구시민주간(21~28일)을 앞두고 시민공모전 ‘We are DAEGU’를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시민참여형 ‘좋아요 대구!’, ‘멋져요 대구!’, ‘힘내요 대구!’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오는 21일까지 대구시민주간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챌린지형 이벤트 ‘좋아요 대구!’는 일상 생활 속에서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해시태그 이벤트로 주제에 맞는 이미지와 글을 게시한 후 업로드 내용을 인증하면 된다.또 ‘멋져요 대구!’는 대구찬가 또는 대구 10미10경을 활용한 영상을 응모하면 되고, ‘힘내요 대구!’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응원메시지 또는 대구시민정신 관련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모든 영상은 1~3분 내외의 분량으로 제작해야 하며, 온라인 채널에 전체 공개로 업로드하고 지정 해시태그도 달아야 한다.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2명(멋져요 대구·힘내요 대구 각 1명)을 포함 20점 내외의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입상자에게는 총 680만 원 가량의 상금(대구행복페이)과 상장이 주어진다.한편 대구문화재단은 지난해에도 범시민캠페인 ‘2020 대구 : 봄’ 공모전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성숙한 대구 시민의식, 의료진 및 관계자에 대한 감사 메시지 등을 글과 그림, 사진, 영상으로 담은 다양한 기록물 150여 점을 공개한 바 있다.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이 위기에 빛나는 대구시민정신을 담아내고 확산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번 시민공모전 ‘We are DAEGU’ 선정결과는 오는 26일 발표되며, 선정된 작품은 대구시민주간 누리집과 시민주간 행사 및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문의: 053-430-1221.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DGB대구은행, 전국 250여명 부점장 화상 회의 진행

DGB대구은행은 2021년도 경영목표 달성을 다짐하고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상반기 부점장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했다.지난달 29일 이뤄진 부점장회의는 전국 250여 명의 임원 및 부점장들이 화상으로 참여해 본부별 경영전략 발표와 결의다짐, 전년도 성과평가 우수부점에 대한 시상식으로 이뤄졌다.임성훈 은행장은 “2021년은 DGB대구은행 100년을 향한 중요한 시기”라고 하면서 “사업 본부 간, 본부와 영업점간 충분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음악가들과 함께하는 2020년 마지막 비대면 콘서트 ‘대콘의 밤-제야 음악회’

2020년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대구콘서트하우스 ‘대콘의 밤-제야음악회’가 오는 31일 오후 8시2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대구콘서트하우스가 매년 연말 개최해오던 송년음악회 ‘환희의 송가’를 전면 취소하고, 관객과 연주자가 안전하게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한 ‘비대면 제야 음악회’이다.이번 음악회는 연주자 및 진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27~28일 이틀간 나눠 사전 녹화를 마쳤으며, 2020년의 마지막 날을 기념해 오후 8시20분(20시20분)부터 약 80분간 유튜브에 업로드 된다.제야음악회는 한 해 동안 대구콘서트하우스 무대를 통해 관객과 소통했던 연주자들이 시민들에게 보내는 감사와 위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준비했다.피아니스트 정나영, 첼리시트 이언, 오보이스트 현승혜, 앙상블 비욘드, 앙상블 동성, 브라더스, 소프라노 이소미, 테너 권성준 등이 출연하고 TBC 이도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대구콘서트하우스는 이번 공연 중 댓글이나 실시간 채팅으로 글을 남긴 관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대구콘서트하우스 이철우 관장은 “올 한 해 서로 ‘참 잘 이겨냈다, 고생했다’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며 “예전처럼 떠들썩한 연말 분위기는 아니더라도 가족과 함께 안전한 ‘안방콘서트’를 즐기면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53-250-1400(ARS 1번).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경북농협, 희망 전하는 성탄 트리 선보여

경북농협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크리스마스트리와 희망메시지 입간판을 설치했다.지역본부 앞에 마련된 입간판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2단계 격상에 따라 힘겨운 지역민들에게 ‘2021 함께하는 희망경북’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기원하는 차원이다.경북농협은 또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을 위해 지역본부 엘리베이터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전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모인 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쓰일 예정이다. 경북농협 김춘안 본부장은 “지역민들이 농협의 크리스마스 점등과 희망메시지를 보며 지역사회 분위기가 희망차게 변했으면 좋겠다”고 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의성군,‘희망의 새시대 공항도시 의성’불 밝히다

의성군은 올 한해 통합신공항 유치를 위해 온 힘을 다해온 군민들의 노력에 보답하고자 군청 소공원 및 청사주변을 LED조명으로 꾸미고 지난 8일 점등식을 가졌다.군 관계자는 “지난해 통합신공항 유치의 염원을 담아 점등식을 가진데 이어, 올해는 그 염원이 결국 이뤄져 이제는 희망의 새시대로 나아가고자 하는 더 큰 뜻을 품으며 불을 밝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조명은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치유와 회복,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따뜻하고 포근한 콘셉트로 구성됐다.김주수 군수는 “통합신공항 유치는 올 한해 군민들 모두가 노력해 주신 결실이다, 아름다운 조명들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일상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트리조명은 매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추운 겨울밤을 따뜻하게 수놓으며 내년 2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