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문재인정권, 재보선 교훈에도 ‘대깨문 일변도’...대선 승리 가능”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2일 과거 친박(친박근혜)계의 독선과 몰락을 거론하며 “문재인 정부도 똑같은 길을 걷고 있다”라고 분석했다.더불어민주당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했음에도 당을 친문(친문재인) 중심으로 재편, 극성 지지층에만 기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원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에서 “친문 중심으로 자유주의 좌파, 중도와 통할 수 있는 쪽을 전부 쫓아내고 공천 배제하고 강경하게 억압하고 있다”며 “그러니 강경 지지층에 휘둘리며 고립과 몰락의 길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보궐선거 결과로 문재인 정권이 극단적 친문 지지층과 결별하기 위한 몸부림에 나섰다면 내년 대선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었다”면서도 “보궐선거 교훈에도 문 정권은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강성 지지자)만 바라보고 간다는 노선을 걷고 있으므로 우리에게 승리 가능성이 많이 열려있다”고 진단했다.그는 초선 의원들에게 강경 보수와의 단절에 보다 적극적인 목소리를 낼 것을 주문했다.원 지사는 “젊은 의원들이 반성과 미래를 위한 개혁과제를 제시하는 것에 앞장서야 한다”며 “꼰대 정당 탈피해서 2030대가 참여하고 그들의 목소리가 당 안에서 발견되는 정당 만들기 위해 분발해달라”고 말했다.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당내 개혁론이 실종됐다”며 “특정 계파에 의한 배제 정치를 하다 보니 보수 정당이 국가주의·계파주의적 강경파에 의존하는 정당이 되고 말았다”라고 지적했다.그는 ‘통합의 리더십’을 차기 대통령의 최우선 덕목으로 꼽으며 자신의 강점을 내세웠다.원 지사는 “보수의 신뢰를 받으면서 중도의 지지를 얻어낼 수 있는 후보는 바로 나”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난 보궐선거에서 보수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중도 후보 안철수, 중도의 지지를 받는 보수 후보 오세훈 중에서 누가 승리하는지 지켜본 바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아울러 국민의힘은 당 후보를 비롯해 잠행을 계속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까지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홍의락 대구 경제부시장, 대선캠프 합류설 부인

더불어민주당 재선의원 출신의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지역 정치권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대선캠프 합류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홍 부시장은 11일 대구시청 지방기자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지역 정치권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캠프에 합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는 질문에 “지금 상황에서 내 머릿속에는 대구가 더 중요하다. 현재 접촉하고 있는 대선 후보는 없다”고 일축했다.홍 부시장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정치인과는 모두 친분이 있다. 그러나 캠프에 합류해달라는 사람은 없다”며 “(대선캠프) 합류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그러나 그는 “이재명 지사와는 옛날부터 아는 사이다. 무슨 일이 있으면 전화하곤 했다. 정(세균)전 총리도 마찬가지고 이낙연 전 총리는 19대 때 (국회에서) 함께 일했다”며 민주당 대선주자들과의 친분을 과시했다.홍 부시장은 또 “대선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지금 대선에 누구를 밀고 줄을 서서 출세해야겠다는 그런 생각은 없다”며 “(당에서) 필요성이 있다고 하면 상황을 생각해보겠다”며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홍 부시장은 “대구시(경제부시장)에 온 것은 대구가 많이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이라며 “대구에 대한 생각이 많다.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생각이 있었으면 대구에 와서 했겠느냐”며 반문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TK 대선주자들, 여권 대선주자들의 현금 지원 정책 맹비난

대구·경북(TK) 대선주자들이 여권 대선주자들의 청년층을 향한 ‘현금 지원’ 정책을 두고 “포퓰리즘”이라며 맹비난했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군 가산점 대신 3천만 원 지원’, 이재명 경지지사는 ‘세계 여행경비 1천만 원 지원’,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사회초년생에 1억 원 지원’을 제안했다.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낙연TV에서 “징집된 남성들은 제대할 때 사회출발자금 같은 것을 한 3천만 원 장만해 드렸으면 좋겠다”고 했다.이 경기지사는 지난 4일 경기도청에서 진행한 고졸 취업지원 업무협약식에서 “4년간 대학 다닌 것과 세계 일주를 다닌 것 중 어떤 게 더 인생과 역량 개발에 도움이 될지 각자 원하는 대로 해보는 것도 좋다”며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청년들에게 세계여행비 1천만 원을 지원해주면 어떨까 싶다”고 했다.정 전 총리는 지난달 29일 “모든 신생아들이 사회초년생이 됐을 때 부모 찬스 없이도 자립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20년 적립형으로 1억 원을 지원하는 정책을 설계 중”이라며 이른바 미래씨앗통장 제도를 언급했다.이에 대해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에서 “악성 표퓰리즘”이라며 “자기들끼리 퍼주기 경쟁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허경영당을 닮아가면 안 된다”며 “낡은 보수와 진보를 모두 학습한 국민에게 우리는 ‘경제 성장시키겠다’ ‘사회복지 원칙과 철학에 충실하겠다’는 정공법으로 나가야 한다”고 했다.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도 문재인 정권의 분별없는 선심성 퍼주기 복지에 나라 곳간이 텅 비어 가고 있는데 여권 대선 후보들은 다투어 잔돈 몇 푼으로 청년들을 유혹하는데 열심이다”고 꼬집었다.홍 의원은 “경제 활성화와 청년실업을 대폭 줄이려면 세금을 대폭 감면함으로써 국민의 가처분 소득을 증대하고, 기업 갑질을 하지 않고, 자유경제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며 “정책은 바꾸지 않고 잔돈 몇 푼으로 청년들을 유혹만 하고 있으니 참 어이없는 나라가 되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만큼 국민의 피와 땀으로 치부하고 누렸으면 자족하고 물러나라”며 “그것이 대한민국을 위하고 나라를 정상화 하는 길이다”고 적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선 행보 황교안 “껍데기만 남은 한미동맹 방치할 수 없다”

정치 활동을 재개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5일 “미국의 문재인 정권에 대한 불신이 대한민국에 대한 불신이 되지 않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려 한다. 껍데기만 남은 한미동맹, 더 방치할 수는 없다”며 미국으로 출국했다.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본격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걸려는 의도로 풀이된다.황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부가 못하니 저라도 간다”고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초청으로 한미동맹 정상화, 백신 협력 방안 논의 등을 위해 방미 길에 오르는 근황을 전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그는 “한미동맹은 세계에 전례 없는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라며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는다는 말처럼 항상 함께했기에 그 중요성을 간과하는 듯하다”고 말했다.이어 “문재인 정권에 기대 거는 일에 지쳤다”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 회복을 제가 직접 나서겠다”고 덧붙였다.하지만 황 전 대표의 정치 행보를 두고 야권 내에선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최근 정계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황 전 대표를 향해 “복귀할 명분이나 설득력이 부족하다”며 “본인 생각만으로 정치 전면에 등장하려는 것 아니냐. 지난 4·7 재보궐 선거에 나타난 현재의 민심과는 유리된 분”이라고 혹평했다.권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그분이 꿈을 버리셨는 줄 알았는데 여러 루트로 들어온 이야기를 보면 대권 도전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특히 “21대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사실상 정치를 은퇴했는데 지금 복귀할 명분이나 국민적 요구가 있는 상황도 아니다”며 “그분 이미지가 극우, 강경 이런 이미지다. 이번 재보궐선거에 나타난 표심은 중도 합리, 상식 기반의 정치를 하라는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국민의힘 조수진 의원도 지난 4일 SNS에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며 황 전 대표를 저격했다.조 의원은 “지난해 4월 총선에서 참패한 지 이제 1년이 됐다”면서 “4·7 보궐 선거에서 정부·여당이 호된 심판을 받은 지금이야말로 ‘책임 정치’라는 네 글자를 더 깊이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한편 권 의원은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대구 달성)까지 국민의힘이 ‘도로 영남당’이라는 비판을 받는 것에 대해 “우리 당 최고 지지기반이 영남이다 보니 아무래도 영남 출신 인사들이 각종 당직이나 국회직을 많이 맡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사람을 보고 평가를 해야지, 특정지역 출신이기 때문에 안 된다는 논리는 민주정당에서 성립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TK 구애 나서는 유승민…‘박근혜 배신자’ 낙인 씻어낼까

대구에서 4선을 한 대구·경북(TK) 대표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30일 고향인 대구를 찾으며 본격 TK 구애에 나선다.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동대구역에서 열리는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제정 촉구대회’에 참가한 후 오후 4시30분 국민의힘 대구시당 5층 강당에서 TK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유 전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4·7 재보궐 선거 이후 신임 원내대표 선출 및 전당대회 개최 문제를 비롯해 당 안팎의 상황 등에 대한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유 전 의원이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만큼 향후 대선 행보와 관련한 구체적 계획 등과 관련한 문답도 오갈 것으로 보인다.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고, 바른정당을 창당한 것을 두고 TK 민심 일부가 유 전 의원에 반감이 있는 상황인 만큼 이에 대한 입장이 나올지도 주목된다.유 전 의원은 과거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 시절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며 박 전 대통령의 정책을 비판하고 등을 돌린 바 있다. 이후 유 전 의원은 TK에서 ‘박근혜 배신자’ 여론이 강하다.이런 유 전 의원이 지난 8일에는 당 전·현직 의원 모임인 마포포럼 강연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이 징역 24년 형을 받고 살고 있다. 구속 기소와 구형, 법원의 형량이 너무 과했다”고 한 바 있다.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견제하는 동시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동정심을 가진 TK 민심을 보듬은 것이란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대구는 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자 보수의 심장이다. 유 전 의원은 무엇보다 먼저 박 전 대통령의 탄핵 과정에서 찍힌 배신의 낙인을 씻어내야만 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TK 민심을 업고 유 전 의원의 대권행보에 가속도가 붙을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한편 아직 지지율이 미미한 유 전 의원은 여권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연일 견제구를 날리며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유 전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이 경기지사가 제안한 재산비례 ‘공정벌금제’에 대해 “자신의 기본소득이 공정하지 않다는 고백”이라고 비난했다유 전 의원은 “소득, 재산이 많을수록 세금을 더 내는 누진세가 조세정의이고 공정이라고 우리는 믿는다”며 “세금이나 벌금을 소득·재산에 따라 차등을 두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주장했다.이어 “정부가 돈을 줄 때는 당연히 가난한 서민에게 더 드려야 한다. 그런데 왜 기본소득은 똑같이 나눠주나”라며 “이것만 보더라도 이 경기지사의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유 전 의원은 앞서 “월 소득 100만 원인 저소득층과 1천만 원인 고소득층에게 똑같은 소득을 지급하는 것은 공정과 정의에 반하고, 소비 촉진 효과도 부족하다”고 하는 등 이 경기지사의 기본소득 구상을 지속적으로 비판해 왔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구시, 차세대선도기술개발사업 신규 참여기업 모집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다음달 13일까지 기업의 시장경쟁력 강화와 지역산업 구조 고도화를 위한 ‘2021년 차세대선도기술개발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지원 대상은 대구 내 본사 및 사업장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이다.지원 분야는 대구 5대 신산업(미래형자동차·물·의료·에너지·로봇), 스마트시티 및 전통산업(기계부품·섬유·안경·뿌리산업) 등 10개 분야다.지원 규모는 중형과제 2개와 소형과제 9개 정도로 중형과제의 경우 기업당 최대 2억 원(2년간 최대 4억 원), 소형과제는 기업당 최대 1억 원이다. 연구원을 신규 채용하는 경우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및 대구T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방법은 대구TP 공식 유튜브에서 사업안내 영상을 확인하면 된다.대구시 김동혁 창업진흥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많은 지역기업들이 연구개발 투자 및 연구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차세대 사업을 통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빠르게 돌아가는 대선시계, TK 조직화도 시동

대선시계가 빠르게 돌아가면서 대권주자들이 대구·경북(TK) 조직화에 시동을 걸며 세 과시에 나서고 있다.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자 모임이 대구에서 각각 출범했다.이들은 본격적인 대권 행보가 시작되면 대권주자를 지원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이 전 대표의 지지자 모임인 ‘플랫폼 더 숲’은 이날 대구 벤처센터에서 지역본부 창립식을 열었다.행사에는 민주당 설훈 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민생투어로 창립 현장에 참석 못 한 이 전 대표는 동영상으로 보내온 축사를 통해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TK가 앞장서서 나라를 구했다”며 “플랫폼 더 숲이 TK를 시작으로 활동을 개시하는 것이 우연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이어 “TK의 자랑스러운 애국 전통과 당당한 기세가 이 시대의 어려운 과제들을 풀어가는데 선봉장이 돼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저도 동행하겠다”고 강조했다.대구를 시작으로 전국적 활동에 들어가는 플랫폼 더 숲은 차기 대선에서 이 전 대표를 지지하며 사회 불평등·국가균형발전·저출산 문제 등에 대한 해결책 연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날 윤 전 총장의 지지자 모임인 가칭 ‘다함께 자유당’도 중구 매일 가든에서 대구시당 창당대회를 했다.다함께 자유당은 ‘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윤사모)을 주축으로 만들어졌다. 이날에는 당원 80여 명이 모였다.다함께 자유당에 따르면 대구에서만 1천200명의 입당원서를 받았다.다만 이 모임은 아직까지 윤 전 총장과 직접적인 교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19일에는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이 자신의 대선조직 성격인 ‘대구스마트경제 포럼’의 창립식을 열었다.안동 출신이자 여권의 차기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지난달 27일 자신의 핵심 정책인 기본소득을 주제로 한 ‘기본소득 대경 포럼’을 출범했다.지난달 19일에는 ‘기본소득국민운동 대구본부’, 지난달 20일에는 민주당 당원들과 시민들이 주축이 된 ‘함께 포럼’ 개소식을 열기도 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윤석열, 차기 대선 양자대결에서 크게 앞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 가상 양자대결에서 여권 대선주자들을 큰 격차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 18세 이상 1천11명을 상대로 가상 양자대결 조사를 벌인 결과 윤 전 총장은 51.1%로 이재명 경기지사(32.3%)에 앞섰다.지역별로는 윤 전 총장이 모든 지역에서 우위를 지켰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라에서도 윤 전 총장이 41.4%로 이 지사(40.8%)에 근소하게 앞섰다.연령별로는 40대에서만 이 지사가 우세를 보였고, 나머지 모든 연령대에서 윤 전 총장 지지세가 높았다.윤 전 총장은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51.6% 대 30.1%로 앞섰다.이 전 대표의 지역 기반인 광주·전라(윤석열 37.5%, 이낙연 33.5%)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윤 전 총장이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대구·경북에서는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66.4%로 전체 평균 대비 높았다.마찬가지로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만 이 전 대표가 42.1%로 앞섰다.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37.2%, 이 지사가 21.0%, 이 전 대표가 11.0%로 나타났다.이어 무소속 홍준표 의원 5.9%,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5.0%,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3.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4%, 정세균 전 총리 2.4%,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2.2% 순이었다.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물밑서 길 닦던 TK 대권 잠룡들, 수면 위로

4·7 재·보궐선거가 종료되면서 본격적인 여야의 대선 레이스가 시작됐다.대구·경북(TK) 출신 대권 주자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우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안동 출신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선주자로서 입지 굳히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기지사는 민주당에서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이 경기지사의 경우 이번 선거 결과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유일 인물이라는 해석이다.이번 선거는 여당인 민주당에 대한 심판 여부를 결정짓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 경기지사가 그간 여당 내에서도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며 ‘여권 내 대안’의 이미지를 구축해온 데다가 광역단체장인 탓에 중립 의무로 선거 전면에 나서지 않아 책임론에서도 자유롭다.이 경기지사 조직들은 일찌감치 출범식을 열며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도 이번 선거 기간 유세 총력전을 펼치며 당내 기반을 단단히 닦았다는 평이 나온다.또 조기 전당대회,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협의하는 집단지도체제 전환을 주장하며 선거 이후 정계 개편과 대권 국면까지 이어지는 정국 구상의 밑돌도 놓았다는 해석이다.유 전 의원은 조만간 저서 ‘결국은 경제다’ 출간 작업을 마무리하고, 출판기념회를 열며 선거 행보를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은 가장 먼저 국민의힘 복당 문제 해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대립각을 세웠던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당을 떠날 것을 예고하면서 홍 의원의 복당에도 초록불이 켜진 상태다.7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김 위원장이 당을 떠난 뒤에는 홍 의원에게 문을 열어줘야 한다며 ‘홍준표 복당’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권 의원은 “야권의 대권후보들을 전부 영입해서 하나로 만들어내야만 (다음 대선에서) 승산이 있다”고 주장했다.홍 의원은 “복당을 하게 되면 당 차원에서 TK 통합신공항 특별법을 꼭 추진하도록 하고, 대선에 나가게 되면 공약에 넣어서 꼭 TK 관문공항을 건설하겠다”고 밝히며 복당과 대권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TK 출신은 아니지만 여야를 막론하고 현재 가장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향후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대구는 27년 전 늦깎이 검사로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한 초임지이자, 어려웠던 시기 1년 간 따뜻하게 품어줬던 고향”이라고 밝히며 대구와의 인연을 강조하기도 한 윤 전 총장은 특히 TK에서 상당히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이날 권성동 의원은 윤 전 총장이 김 위원장과 손을 잡은 뒤 국민의힘에서 대선 출마를 하는 시나리오를 그렸다.국민의힘 이준석 선거대책위원회 뉴미디어본부장은 “윤 전 총장은 재산이 적은 편은 아니지만 100억~200억 원 들어가는 대선 판에서 버틸 수 있는 정도의 재산은 없다”며 향후에는 국민의힘에 합류할 가능성을 내비쳤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유승민, “국민의힘 중심으로 ‘야권 대통합’ 차기 대선 승리의 키워드”

대권 잠룡인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25일 내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야권 대통합을 이뤄내자고 제안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께서 좋은 선거 결과를 얻고 그만두시면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전당대회를 하는 수밖에 없다”며 “집단지도체제 아니면 단일지도체제로 가는 게 맞는지, 그것부터 정하고 전대를 통해 대선을 치를 당 지도부를 뽑아야 한다. 저는 집단지도체제로 가는 게 어떠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집단지도체제 전환에 대해 “국민의당이든, 다른 야권 세력이든, (국민의힘 중심으로) 대통합을 이루는 것을 전제로 하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유 전 의원은 ‘야권 대통합’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 등 국민의힘 밖에 머무르는 잠재적 대권주자는 물론 윤석열 전 검찰총장까지 아우르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국민의힘이 열려서 이분들을 다 받아들이고, 우리가 변화·혁신하면서 모든 분 중에 국민이 가장 경쟁력 있다고 생각하는,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고 보는 (단일) 후보를 뽑아 다음 대선에 임하는 게 큰 전략”이라고 했다.바른미래당을 함께 이끌었던 안철수 대표와의 ‘화학적 결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바른미래당이 지속하지 못한 이유는 호남출신 인사로 인한 정체성 위기 때문이었다”며 “국민의당은 보수에 모일 수 있는 분들”이라고 말했다.윤석열 전 총장의 정계 입문 가능성에 대해선 “그 분의 마음에 달렸다. 어떤 일을 하든지 본인의 생각이 중요하다”며 “윤 전 총장이 고민이 많지 않나 생각하고, 그분이 국민의 지지를 상당히 받고 있기 때문에 저희와 나중에 힘을 합쳐 정권 교체를 같이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이어 “우리와 힘을 합치지 않으면 정권교체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경북도, 미래 신성장 기반마련…대선공약 발굴 나선다

경북도가 성장 신산업 발굴과 차기 대선공약 과제 발굴을 위해 연이어 관계자 모임을 갖고 있다.도는 지난 22일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에서 지역대학 및 연구개발(R&D) 기관 관계자, 공무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과제 발굴을 위한 대학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미래혁신 성장 신산업과 차기 대선공약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 12일 도청에서 열린 ‘경북도 R&D 기관 관계자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 회의다.앞서 도는 올해 도정방향을 민·관·학이 주체가 되는 ‘연구중심 행정체제 운영’에 두고 민간 역량을 행정에 융합해 대학과의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이날 회의는 국내외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동향과 정부 및 지방이 지원하는 과학기술 R&D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미래 신 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국책사업 제안 발표, 지역 과학 산업의 발전 및 공동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이날 발표된 주요 제안 사업을 살펴보면 △4세대 방사광가속기 빔라인건설, 양자정보통신 기술벨리 조성(포항공과대) △5G+기반 혁신캠퍼스 구축 (금오공대) △광소재 및 부품기반 라이프시큐리티 산업조성(대구 가톨릭대) △빅데이터기반 통합헬스케어 시스템구축(동양대) 등이다.경북도 장상길 과학산업국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적으로 견인하기 위해서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과 이를 기반으로 한 대학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학의 연구 성과와 지방의 행정역량을 결집해 미래경북 과학 산업 발전의 기틀 마련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지지율 안오르는 홍준표, “아직 대선 1년이나 남아”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이 자신의 차기 대권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것과 관련 14일 “아직 대선이 1년이나 남았다”고 했다.1년 동안 지지율이 반등할 수 있는 기회가 언제든 올 수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2년 차기 대선시계는 황교안 대표에서 이낙연 대표로 그리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으로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며 2년간 여론조사 지지율 선두 변화를 설명했다.이어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에서 윤석열 전 총장으로 흐르는 시간이 더욱 더 빨라졌다”며 “차기 대선이 다가 올수록 대선 파도는 더욱 더 빠르고 급속하게 흘러갈 것”이라고 주장했다.또한 “또 어떤 파도가 닥칠지 아직은 예단할 수 없지만 아직도 1년은 참으로 긴 시간이다”면서 “차기 대선의 방향을 시사해 줄 양대 보궐선거의 민심 흐름이 어떻게 갈지 한번 지켜보자”고 했다.그러면서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을 보면 이 작은 나라 대통령도 천운(天運)을 타고 나야 되나 보다”며 “누가 천운을 타고 차기 지도자가 될지 아직은 오리무중이지만 대한민국이 지금처럼 더 이상 망가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썼다.한편 홍 의원은 지난 10일 음성 채팅 애플리케이션 ‘클럽하우스’에서 20·30세대와 직접 대화하며 젊은 층 공략에 나섰다. 보수적 색채가 강한 자신의 이미지 변화를 통해 확장성을 키우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홍 의원의 클럽하우스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진행된다.홍 의원은 “이번 주(18일)는 최근 제일 핫이슈인 부동산 문제를 하기로 했다”며 “우리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들의 생각을 모아가는 홍준표의 클럽하우스는 안드로이드판이 개설될 때까지 TV홍카콜라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TK 대권 잠룡들, 문재인 정부 향해 비난 쏟아내

대구·경북(TK) 출신 대권 잠룡들이 20대 대통령선거를 1년 앞둔 9일 문재인 정권을 강하게 비난했다.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 1년이 남았다”며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무능과 독선, 위선과 거짓으로 경제와 안보를 망치고 민주공화국의 헌법가치를 유린한 4년이었다”고 현 정부를 비판했다.그러면서 “내년 대선은 대한민국의 새 희망을 만드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경제를 거듭 강조했다.유 전 의원은 “다시 성장하는 경제를 만들어야 양극화, 저출산을 해결할 길이 열린다”며 “다음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와 4차 산업혁명이 중첩된 이 변혁의 시대에 경제를 살려내고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이어 “달콤한 돈 뿌리기로 경제를 살리는 쉬운 길이 있다면 누군들 못하겠느냐”며 “고통스러운 개혁을 단행해야 다시 성장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생산인구가 고갈되기 전에 혁신인재를 길러 이들이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도록 민간의 창의와 활력이 살아 숨 쉬는 시장경제를 만들 때 우리는 다시 성장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며 “이 성장의 열매로 튼튼하고 든든한 복지국가를 만들 때 양극화와 저출산 문제도 해결될 것이고 나누면서 커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유 전 의원은 야권의 혁신도 촉구했다.그는 “국민은 아직도 제1야당을 미덥지 않게 생각한다”며 “1년 후 대선에서 대한민국의 새 희망을 만들기 위해 보수정치는 더 유능하게, 더 정직하게, 더 깨끗하게 변해야 한다”고 했다.이어 “낡은 보수를 버리고 개혁보수로 나아갈 것을 오랫동안 일관되게 주창해왔다”며 “경제와 안보를 튼튼하게 만들고, 민주공화국의 헌법가치를 정직하게 지키는 것이 개혁보수의 길”이라고 강조했다.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의 본격적인 국회 심사를 앞두고 “문 정권처럼 자기 돈도 아니면서 일회성 선심 쓰는데 사용해선 절대 안 된다”고 비판했다.홍 의원은 “선거를 앞두고 또 수십조 원 매표행위를 위해 임시국회가 소집됐다”며 “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한술 더 떠 100조 원 퍼주기 운운한 적도 있었지만 국가재정을 고갈시키더라도 선거는 이겨야 하겠다는 절박감만 문 정권에게는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러다가 올 연말에는 대선을 앞두고 마지막 매표행위를 또 자행할 수도 있다”며 “무상을 좋아하시는 (이재명) 경기지사님은 이런 좋은 기회인 퍼주기 국정은 예찬하지 않고, 이제 도정에만 전념한다고 하시긴 했지만 언제든지 도정보다 국정에 기웃거릴 기회만 노리고 있을 것”이라고 비꼬았다.그러면서 “국민 세금은 산업에 투자해 부가가치를 높여 국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윤석열,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 1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퇴 직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 1위에 올랐다는 결과가 8일 잇따라 나왔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윤 전 총장이 32.4%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지난 1월22일 KSOI가 실시한 같은 주제 여론조사에서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14.6%에 그쳤다. 6주 만에 무려 17.8%포인트 껑충 뛰어오른 것이다.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67.7%)과 보수성향층(50.9%)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연령별로는 60세 이상(45.4%)과 50대(35.3%)에서, 지역별로는 서울(39.8%)과 대전·세종·충청(37.5%), 대구·경북(35.3%)에서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가 높았다.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지지도는 각각 24.1%, 14.9%에 그쳤다.이어 무소속 홍준표 의원(7.6%), 정세균 국무총리(2.6%) 등의 순이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5%, 김두관 의원은 0.4%로 나타났다.KSOI 관계자는 “윤 전 총장이 ‘정치 할 가능성도 있는 검찰총장’에서 ‘예비 정치인’으로 확실히 수용된 것”이라며 “야권 지지자들의 기대가 윤 전 총장에게 쏠린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 4일 윤 전 총장이 사퇴하면서 “헌법 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56.6%가 공감한다는 의견을 밝혔다.리얼미터가 문화일보 의뢰로 지난 6~7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윤 전 총장은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1위로 뛰어올랐다.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28.3%로 선두로 올라섰다.이 지사는 22.4%, 이 대표는 13.8%였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와의 격차는 5.9%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이내다.다만 윤 전 총장의 정치참여가 적절한지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윤 전 총장의 정계 진출이 적절하다는 응답은 전체의 48.0%(매우 적절함 32.0%, 어느 정도 적절함 16.0%)로 나타났다.부적절하다는 응답은 46.3%(매우 적절하지 않음 32.8%, 별로 적절하지 않음 13.5%)였다. 적절하다는 응답이 근소하게 많았지만 오차범위 내 결과였다는 의미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여야, 선대위 출범...본격 선거전 돌입

차기 대선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8일 선거대책위원회를 각각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선거 결과에 따라 대권 주자들의 정치 운명은 물론 정계 개편 등 정치 지형 변화까지 예고되는 만큼 여야는 당력을 총동원하는 그야말로 총력전 태세로 나섰다.국민의힘은 이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국민의힘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승리해야 내년 대선의 교두보를 확보한다 보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분위기다.이에 당 조직을 선거조직으로 전환하면서 당 지도부는 물론 중진의원들과 초·재선 의원들까지 망라됐다.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을 비롯 주호영 원내대표(대구 수성갑), 정진석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 중앙선거대책상임부위원장을 맡았다.국민의힘은 국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와 시·도당위원장 간 연석회의를 열고 선거 전략을 논의했다.김종인 위원장은 “오세훈, 박형준 두 후보 모두 시민들의 선택에 의해 확정된 분들이다”며 “오 후보가 반드시 (야권) 단일화를 이룩해 국민의힘 후보로서 서울시장에 당선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도 승리를 다짐했다.그는 “이번 선거는 여당 소속 박원순, 오거돈 전 시장의 성범죄로 생긴 선거다”며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폭등과 투기, 백신 확보 실패, 내로남불 검찰 (인사) 및 법치주의 파괴로 민심이 돌아서서 저희에게 유리한 것 같다”고 했다.더불어민주당도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중앙선대위 1차 회의를 열고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이 대표는 “박영선 후보는 오랜 기간 서울시정을 꿈꾸고 설계해 온 사람”이라며 “구상과 전략을 동시에 갖춘 아주 보기 드문 지도자다. 시민 여러분께서 박영선 후보에게 서울시정을 맡겨주시면 꿈꾸시던 그러한 서울을 앞당겨 실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여야 후보들간 ‘단일화 협상’도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일인 오는 18~19일 전까지 단일화 관련 논의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오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지난 7일 밤 맥주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두 후보는 후보 등록일 전까지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실무협상단을 꾸려 구체적인 단일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도 이날 “오늘 선거 출정식 즈음해서 단일화는 아마 마지막 통첩으로 생각한다”며 민주당 박 후보에게 거듭 단일화 협상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