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8개사 93개 지원과제 선정…23억900만 원 지원금 받아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시는 62개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방문과 비대면 컨설팅을 병행해 사업분야, 규모, 업력 등에 맞는 정부(지자체) 지원 사업과 과제참여 전략을 제시했고 사업계획서와 발표자료를 검토했다.
또 코로나19로 비대면 발표 평가가 늘어남에 따라 전문 강사를 초청해 프레젠테이션 스킬 역량 강화 교육 및 발표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등 기업의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
사업에 참여한 예성글로벌은 국방과학연구소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12억 원 규모의 과제를 수행하는 민간기술이전사업에 선정됐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Lab 12기에 선정돼 대경기술지주를 통해 2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그래놀라, 알룰로오스 등을 활용한 건강식품을 개발하는 초기창업기업인 잇웍스는 컨설팅을 통해 ‘도시형소비재산업 글로벌 신시장 개척 지원사업’에 선정돼 시제품 및 패키지를 개발, HACCP 인증과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이후 크라우드 펀딩에 도전해 목표 펀딩금액의 1천513%를 달성하는 등 사업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올해 과제코디 지원사업은 다음달 중 공고 예정이다. 지원 자격 및 방법 등은 대구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 김동우 일자리투자국장은 “연구개발 인프라가 부족한 소규모 기업들이 공모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해 과제 선정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