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에 0.4㏊이상 최장 6년 임대

▲ 상주시 화산동의 한 스마트팜 내부 모습. 경북도 제공
▲ 상주시 화산동의 한 스마트팜 내부 모습. 경북도 제공
영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대상지는 금호읍 일원으로 경북도는 2023년까지 총 200억 원(국비 140억 원, 지방비 60억 원)을 투입해 지열냉난방 시설을 갖춘 임대형 스마트팜 4㏊를 조성한다.

스마트팜이 조성되면 경북 거주 청년농(만 18세~39세)이 2~3명씩 팀을 만들어 팀당 0.4㏊이상을 임대받을 수 있다.

기본 임대기간은 3년으로 평가를 거쳐 최장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임대료는 토지와 시설평가액의 1% 이상 또는 경작 특례 방식 등을 적용해 차후 지자체에서 결정한다.

앞으로 도는 기존 온실을 정보통신기술 장비와 결합된 지능형 온실로 전환하고 신규 설치하는 온실은 초기부터 완벽한 지능형 농업환경이 구현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내 스마트팜 전환율을 현재 4.6%에서 2030년까지 5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노동집약의 농업에서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화이트칼라 농업인을 육성해야 농업과 농촌에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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