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앞두고 준비 완료||조직 개편 및 현장 점검, 안전수칙 정비

▲ 지난 19일 대구도시철도 3호선 청라언덕역에서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가운데)이 역사 시설물 등을 점검하고 있다.
▲ 지난 19일 대구도시철도 3호선 청라언덕역에서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가운데)이 역사 시설물 등을 점검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오는 27일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자체적으로 1주일 먼저 적용 시행한다.

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전문 변호사와 안전분야 전문가로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와 현장 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중대재해 전담관리부서 신설, 경영진 현장점검, 작업안전수칙 정비, 시민을 위한 도시철도 안전이용수칙 등을 마련해 법 시행에 대응하고 있다.

공사는 안전관리처장을 단장으로 중대재해 전담관리부서를 구성하는 등 기존 안전조직을 강화했다.

차량·전기·토목 등 분야별로 안전전담 TF요원을 둬 중대재해에 대응토록 했다.

홍승활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은 지난 19일 대구도시철도 3호선 청라언덕역과 남산역을 방문하고 역사 시설물과 국내 최장 길이의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20일에는 월배차량기지를 찾아 전동차 중정비 작업공정 중 하나인 크레인 중량물 취급절차와 궤도특수작업차량 연결작업에 대한 위험 감소대책을 확인했다.

이밖에 공사는 역 업무 안전수칙도 신규 제작해 부착할 계획이다.

또 작업공정의 핵심 책임자인 관리감독자들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안전교육 시행, 안전수칙 낭독, 보호구 착용 등을 확인토록 지시했다.

자회사인 메트로환경과 도급사업장의 안전관리에도 집중한다.

작업공정 점검 및 안전보건교육 지원, 안전보건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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