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앞두고 준비 완료||조직 개편 및 현장 점검, 안전수칙 정비
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전문 변호사와 안전분야 전문가로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와 현장 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중대재해 전담관리부서 신설, 경영진 현장점검, 작업안전수칙 정비, 시민을 위한 도시철도 안전이용수칙 등을 마련해 법 시행에 대응하고 있다.
공사는 안전관리처장을 단장으로 중대재해 전담관리부서를 구성하는 등 기존 안전조직을 강화했다.
차량·전기·토목 등 분야별로 안전전담 TF요원을 둬 중대재해에 대응토록 했다.
홍승활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은 지난 19일 대구도시철도 3호선 청라언덕역과 남산역을 방문하고 역사 시설물과 국내 최장 길이의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20일에는 월배차량기지를 찾아 전동차 중정비 작업공정 중 하나인 크레인 중량물 취급절차와 궤도특수작업차량 연결작업에 대한 위험 감소대책을 확인했다.
이밖에 공사는 역 업무 안전수칙도 신규 제작해 부착할 계획이다.
또 작업공정의 핵심 책임자인 관리감독자들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안전교육 시행, 안전수칙 낭독, 보호구 착용 등을 확인토록 지시했다.
자회사인 메트로환경과 도급사업장의 안전관리에도 집중한다.
작업공정 점검 및 안전보건교육 지원, 안전보건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