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구 북구 아파트 공사현장서 인부 4명 쓰려져||콘크리트 양생 피워놓은 난로서 가스

▲ 19일 낮 12시27분께 대구 북구 태전동의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양생 작업 도중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인부들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19일 낮 12시27분께 대구 북구 태전동의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양생 작업 도중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인부들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양생을 위해 피워놓은 난로에서 발생한 가스로 인해 근로자들이 질식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낮 12시27분께 대구 북구 태전동의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가스 중독으로 중국 국적 노동자 4명이 쓰러졌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노동자 4명은 어지럼증을 호소했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소방당국이 공사현장에서 복합가스측정기로 확인한 결과 일산화탄소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장 곳곳에는 콘크리트 양생작업을 위해 갈탄 등을 사용한 난로가 발견됐다.

밀폐된 공간에서 이산화탄소에 노출되면 중추신경 마비나 질식 등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소방당국은 근로자들이 난로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에 중독 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신정현 기자 jh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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