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대구경북미래발전위원회(위원장 박창달)가 18일 대구선대위 사무실에서 발대식을 연다.

대구경북미래발전위원회는 이번 대선에서 진영 논리를 떠나 지역의 미래를 걱정하는 보수인사들과 함께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대구·경북(TK) 경제를 회복하고 미래 비전을 실현하고자 구성됐다.

발대식에는 이석열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 최수백 새마을지도자 대구시협의회 직전회장, 정영환 대구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김상호 대구대 총장, 김선종 경북도 파크골프혐회 회장, 김재수 전 태극라이온스클럽 회장, 김정진 이글로터리클럽 회장, 박용 전 달서JC특우회 회장 등 TK 중도보수성향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다.

박창달 위원장은 발대식에서 “지난 45년 동안 보수정권을 지지한 TK는 다양한 정치세력을 키우지 못해 지역내총생산(GRDP)은 26년째 꼴찌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는 TK에 미래형 자동차산업과 로봇산업 등 신 성장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등 그동안 보수정당이 이루지 못한 일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강조할 방침이다.

대구경북미래발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영입인사들과 함께 TK 보수단체들과 잇달아 간담회를 갖고 차세대 TK의 발전을 위한 정책과 공약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또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보수와 중도인사들에 대한 영입작업에 박차를 가해 특정 정당위주의 정치색을 다양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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