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19에도 38만 명 입장…올해 콘텐츠 업그레이드로 미래 10년 준비

▲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야경.
▲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야경.


경주엑스포대공원(이하 경주엑스포)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난해 38만 명의 입장객을 기록했던 저력을 발판 삼아 올해도 킬러 콘텐츠를 개발해 경주 관광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엑스포는 콘텐츠 고도화를 바탕으로 한 자생력 강화와 지역 상생협력 및 이용고객 만족도 증대를 올해 핵심 비전으로 선정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지난해 국제행사 개최와 함께 상설운영 등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는 경주엑스포의 10년을 준비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 경주엑스포가 봄철을 맞아 가족 콘텐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경주엑스포가 봄철을 맞아 가족 콘텐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경주엑스포는 지난해 설립 이후 최초로 민간 콘텐츠 기업과 협업을 진행하며 시즌별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그 결과 여러 악재가 동시에 겹친 가운데 38만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주엑스포는 지난해 봄에는 패밀리 페스티벌, 여름은 루미나 호러나이트, 가을에는 루미나 해피 할로윈 콘셉트에 이어 겨울을 맞아 남녀노소가 함께 아이스링크에서 즐기는 겨울왕국 프로그램을 기획해 대박을 터트렸다.



올해는 지난해 선보인 콘텐츠들을 한 차원 더 발전시키는 동시에 신규 사업을 유치하고, 정부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체 경쟁력과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다는 방침이다.





▲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자체 개발해 큰 인기를 얻은 화랑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자체 개발해 큰 인기를 얻은 화랑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경주엑스포는 킬러 콘텐츠 개발에 이어 편의 서비스를 대폭 개선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지역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상생 활동으로 지역민과 관광객 유치에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다.



또 신라의 신화를 대규모 미디어아트 전시로 시각화한 전시관인 ‘신라 천년 실감 스튜디오’를 유치하고, 경주시의 내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에 맞춰 ‘동아시아 문화도시 in 경주엑스포’를 개최한다.



류희림 사무총장은 “알차고 획기적인 사계절 킬러 콘텐츠 개발과 지역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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