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만 군위군수.
▲ 김영만 군위군수.




김영만 군위군수는 “지난 2년 동안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가 국민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평범한 일상을 송두리째 집어 삼켰다. 이 같은 암울한 상황에서도 군위는 새로운 희망의 역사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2년간의 성과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유치와 차질 없이 진행되는 대구시 편입을 손꼽았다.

그는 민선 7기는 군위의 역사상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자, 가장 의미 있는 시기였다고 회고했다

인구 15만 명이라는 군위의 100년 미래를 결정하는 신공항과 대구 편입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군수는 올해를 군민의 환한 미소와 행복이 충만한 군위의 밑그림을 그리는 원년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중점적으로 현안 사업에 집중하고, 복지와 경제, 화합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최우선적으로 통합 신공항 건설과 대구 편입을 군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신설한 대구편입정책단을 중심으로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실행하고자 가용한 행정력을 모두 동원하기로 했다.

둘째로 모두가 다 함께 누릴 수 있는 균형복지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8개 읍·면에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설치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노인복지관과 재가노인지원센터, 치매안심센터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어르신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셋째는 확고한 보건방역을 바탕으로 한 경제방역에 매진해 활력 있는 희망경제를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카드형 지역 상품권을 추가 발행하고, 소상공인 융자금 이자 지원과 상가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또 군위의 전통시장에 주차타워를 건립하고, 군위읍 중심지 활성화 및 도시재생 사업, 삼국유사 배움터·화본마을 조성 사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의 경관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넷째로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농업과 특색 있는 관광산업 등을 집중 육성해 살맛나는 부자농촌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하고, 농산물가공센터 건립, 농업인 수당 지원 등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농업 기반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민들의 오랜 염원인 종합운동장 건립을 마무리하고, 소보·효령·우보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하는 등 군민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군수는 군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행정과 섬김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군민이 주도하는 실질적인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읍·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의 대표성을 갖는 기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마을만들기 사업뿐 아니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지원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민·관 협치와 소통으로 해결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영만 군수는 “‘동심동덕(同心同德·같은 목표를 위해 다 같이 힘쓴다)’을 올해 화두로 삼고, 글로벌 공항도시, 인구 15만 명 도시로 나아가고자 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군위는 놀랄 만큼 도약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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