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민생 회복과 희망경산의 완성, 더 큰 성장을 위한 준비를 목표로 5개 역점과제를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으로 내세웠다.
먼저 영세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데이터서비스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4차산업 핵심기술을 지역산업에 접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중심이 될 도심형 자율주행 부품 연구지원센터 건립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탄소, 타이타늄 등 첨단 신소재 개발에 힘써 자동차 부품으로 대표되는 지역 주력산업의 구조고도화, 미래기술기반 산업으로 전환을 유도해 ‘4차산업 혁명 선도도시’ 완성으로 영남권 발전을 선도하는 대구·경북 중심도시로 도약할 방침이다.
또 대임지구 내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스타트업 혁신성장 지원센터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경산형 혁신창업 생태계’ 구축과 경산산학융합지구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기업과 대학의 새로운 상생협력을 이끈다.
이와 더불어 중소기업 제조혁신으로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산업단지 출퇴근 순환버스 운행 등 근로자 편의 시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성장지향형 경제로의 전활을 모색한다.
마지막으로 균형발전 도시 실현을 위해 동남권역 발전을 앞당길 남산~하양 국도 대체 우회도로 개설과 경산역, 서상동 일원의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5개 역점 과제와 더불어 감염병예방 보건교육장 건립,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를 통해 신종 감염병 및 자연재해로부터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예술향유 저변확대, 건강한 노후 보장, 양육비 부담 완화 등 시민의 평안한 삶을 위한 시책들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산업 부문 도약과 정주여건 개선, 상생·나눔문화의 확산을 통한 인구 증가, 재정, 청렴도 등 시정 전 분야에 눈에 띄는 성장을 임기 내 주요성과로 꼽을 수 있다”며 “고난과 역경도 감내하겠다는 마음으로 신중하게 판단하고 과감하게 실천해 빠른 민생회복, 경산의 더 큰 성장을 위한 준비와 함께 시민과 약속한 희망경산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도 경산시 예산규모는 올해 본예산 대비 11.3% 증액된 1조1천461억 원이다.
이중 일반회계는 1조154억 원, 특별회계는 1천307억 원으로 일반회계 1조 원 시대에 돌입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