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교육위 예산안 심사 학교정보화사업보급 사업 지적

발행일 2021-12-01 16:27:5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도의회 교육위원회, 예산 심사장 현직 교사 디지털 수업 시연

상주 은척초 교사가 경북도의회 예산안 심사장에서 디지털수업 시연을 하고 있다.
경북도내 현직 교사들이 1일 열린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예산안 심사장에서 디지털기기를 활용한 수업 시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수업 시연은 경북도교육청 내년 예산안 중 학교정보화사업보급 사업의 교육현장 효율성에 대한 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수업은 경주 선덕여고 1명, 상주 은척초 1명 등 2명의 교사가 시연했다.

이 사업은 경북교육청이 학교정보화 교육환경 개선 및 소프트웨어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올해부터 4년에 걸쳐 1천299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경북교육청은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 예산에 302억 원을 포함시켰다.

교육위원들은 학생들의 디지털 기반 교육 인프라를 위한 준비 부족을 지적하며 날선 공방을 펼쳤다.

박용선 의원(포항)은 “아이들에게 순수 대한민국 기술로 개발된 제품을 제공한다는 사업 목적과 달리 보급된 스마트기기가 중국산인 것은 아이들에게 거짓을 가르치는 것과 같은 것 아니냐”며 “우리나라 제품도 있는 만큼 교육현장에 맞는 제품이 학생들에게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세현 의원(구미)은 “교육 정책에 따른 사업은 책장을 한 장 넘기듯 준비가 된 상황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교육의 본질을 위한 고민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병준 의원(경주)은 “대구 등 교육청에서는 정책 사업을 위해 준비를 충분히 한 반면 경북교육청은 시기적으로 준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보급이 이루어진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모든 학생들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미경 의원(비례)은 “1천30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경남교육청의 사례처럼 교육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준비를 충분히 한 뒤에 사업이 뒤따라야 한다”고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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