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일상준비와 산업경제구조 전환 사업 추진||사회복지분야 예산 일반회계 예산 중 ⅓ 넘

▲ 구미시청 전경.
▲ 구미시청 전경.




구미시가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하고 늘어난 예산을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일상 회복과 신속한 산업경제 구조 전환을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시는 일반회계 1조2천845억 원, 특별회계 2천215억 원의 모두 1조5천60억 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구미시의회에 제출했다.

특히 국·도비 매칭 사업들에 대한 시비 부담분을 모두 편성한 만큼 그동안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대형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확장적 예산 편성에는 올해보다 두 배 가까이 증액된 2천944억 원의 지방교부세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가 확보한 지방교부세는 역대 최고 규모로 올해와 비교하면 무려 83.5%가 늘었다.



시는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사회복지분야에 가장 많은 예산을 편성했다.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일반회계의 35.53%인 4천563억 원으로 정부의 복지 정책 확대에 따른 지자체 시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어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1천171억 원(9.12%), 국토와 지역개발 1천억 원(7.78%), 환경 분야에는 983억 원(7.65%)을 투입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 예산안을 편성하고 교부세 최고 금액을 확보했다. 또 국·도비 사업에서 시비 미부담을 해소하는 등 최대 예산을 편성한 만큼 내년에는 민선 7기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며 “주민 숙원사업 해결과 함께 미래 산업구조 전환에 집중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구미시의회 제254회 제2차 정례회에서 확정된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