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구미갑)이 28일 ‘2021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 체험 사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2021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 체험 사업’은 국비-지방비 매칭사업으로 추진되는 ‘스테이지(STAGE) 1 국내축구클리닉’이다.

구미지역 유·청소년 100여 명이 참여해 30~31 이틀간 구미시 낙동공원에서 대한축구협회(KFA) 지도자와 함께 개인 기술과 팀 전술 등 축구 기술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스테이지1 국내축구클리닉’은 ‘스테이지2 체험 프로그램’, ‘스테이지3 국내 축구캠프’로 이어진다. 축구클리닉을 통해 선발된 50인의 학생이 다음달 예정된 스테이지2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경기능력 등 제반 사항을 고려한 평가를 거쳐 제주에서 전국단위 규모로 진행되는 최종 캠프 참가자로 발탁되는 방식이다.

오는 12월 초 제주에서 진행되는 축구캠프는 권역별로 선발된 60명의 학생 선수가 프로 축구팀을 방문하는 등 프로선수로부터 직접 교육받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구미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많은 기업들의 후원과 격려도 잇따르고 있다. LG경북협의회는 구자근 의원의 유·청소년 축구 지원 계획에 화답하기 위해 지방비 납부 분 전액을 후원했고, 농심 역시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간식과 물품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구 의원은 “구미에는 낙동공원을 비롯해 많은 생활체육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할 대형 행사는 많이 부족했다”며 “‘산업구조 고도화’라는 구미시의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면서도 문화, 교육, 주거,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이 이뤄지도록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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