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 주인과 다방을 찾은 손님 2인이 펼치는 심리극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공연은 부산 남포동에서 다방을 운영하며 손님들의 심리 상담을 해주는 중년 신사에게 잊고 있던 과거의 사람이 찾아오면서 일어나는 2인 심리극이다.
가해자와 피해자는 누구이며 믿음과 용서에 대한 본질은 무엇인지에 대해 흥미롭게 파헤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번 연극은 2014년 초연부터 현재까지 약 400회의 공연을 올린 작품으로 각종 작품상, 연기상, 희곡상, 특별상 등을 휩쓸며 에든버러, 뉴욕, 런던, 도쿄, 이스탄불 초청 공연 등 해외 순회공연에서 꾸준히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공연에는 오랜 시간 연기 인생을 걸어온 명품배우 ‘김명곤’이 다방 주인역으로 강렬한 인상과 밀도 깊은 연기를 선사한다.
손님역에는 흑백다방 초연부터 각종 연기상을 거머쥔 믿고 보는 배우 ‘윤상호’가 출연해 극의 몰입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예매는 봉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 전화예매로 하면 된다.
전석 2만 원. 만 12세 이상부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53-661-3521.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