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민의 날, 독도의 날 행사 참여 코로나19로 불발||친필 사인볼, 영상편지로 아쉬움

▲ 코리안 메이저리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가 울릉군민의 날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보낸 영상편지를 캡처한 모습.
▲ 코리안 메이저리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가 울릉군민의 날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보낸 영상편지를 캡처한 모습.


코리안 메이저리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가 지난 25일 울릉군민의 날과 독도의 날을 맞아 현지 주민과 독도경비대에게 영상편지를 전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류 선수는 영상편지를 통해 “울릉군민의 날과 독도의 날에 맞춰 울릉도와 독도 땅을 밟아보고 싶었으나 참여하지 못해 굉장히 아쉽게 생각한다”며 “모든 울릉도 주민과 야구를 좋아하는 울릉도 어린이들, 항상 독도를 지켜주는 독도경비대 여러분 모두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꼭 만날 수 있도록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류 선수는 울릉군민의 날과 독도의 날을 맞아 야구를 좋아하는 울릉도 어린이들을 만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사회적인 분위기와 거리두기 지침 때문에 영상편지로 대체하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밖에 류 선수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류현진 선수의 친필 사인볼을 이번 행사 주관사인 ‘팔콘이엔엠’을 통해 울릉도 유소년과 팬들에게 제공했다.

▲ 지난 25일 울릉군민의 날을 맞아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군민상 수상자들과 김병수 울릉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 25일 울릉군민의 날을 맞아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군민상 수상자들과 김병수 울릉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울릉군은 지난 25일 ‘새롭게 도약하는 희망찬 울릉 건설’을 주제로 한 2021년 울릉군민의 날 기념 행사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조현덕 울릉크주르 대표가 울릉군민상을, 울릉소방행정 자문단과 울릉도·독도 지질공원해설사회가 단체상을, 박국환 현포어촌계장이 개인상을 수상했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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