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생활국악인 30명, 울릉도 주민과 관광객 위로하고자 기획

▲ 한국생활국악연합회대구지회는 지난 6월 대한수목원 야외공연장을 찾아 공연을 선보였다.
▲ 한국생활국악연합회대구지회는 지난 6월 대한수목원 야외공연장을 찾아 공연을 선보였다.
한국생활국악연합회대구지회가 오는 29일 오후 4시 울릉도 금강원 야외음악당에서 울릉도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음악회는 대구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활국악인 30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릉도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로하고자 기획됐다.

공연은 김자영무용단의 ‘새타령’, ‘창부타령’, 권우두 소리꾼의 판소리 단가 ‘사철가’, 김진희, 송영숙의 불교무용 ‘공양작법무’, 아리아문화예술단의 ‘노랫가락’, ‘동해바다’로 펼쳐진다.

이어 타모리국악예술단의 ‘버꾸춤’, 복소리민요예술단의 ‘양산도’, ‘뱃놀이’, 대구불교무용연구원의 ‘바라춤’, 소리꾼 허윤도의 ‘상주모심기 노래’, 조희주의 ‘검무’, 거제국악원의 ‘방아타령’, 대구취타대의 사물놀이 ‘영남농악’을 들려준다.

배해근 한국생활국악연합회대구지회장은 “생활국악인들이 힘을 모아 울릉도 주민을 응원하고자 기획했다”며 “흥겨운 국악을 듣고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무료. 문의: 010-4502-1481.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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