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 지휘, 소프라노 박유리 협연자로 나서

▲ 대구시립교향악단이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대구시립교향악단이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 다음 달 4일 오후 7시30분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시민행복나눔콘서트'를 전석 무료로 개최한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음악으로 새로운 활력을 전하고자 지역의 구·군 공연장을 방문해 '시민행복나눔콘서트'를 펼쳐오고 있는 대구시향은 이날 천마아트센터 초청으로 경산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무대는 줄리안 코바체프 지휘자가 나서 주페의 '경기병' 서곡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푸치니 '마농 레스코' 간주곡, 슈트라우스 2세 '천둥과 번개' 폴카, '사냥' 폴카까지 유명 오페라 서곡과 간주곡 및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춤곡으로 오케스트라의 섬세한 하모니와 풍부한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소프라노 박유리(국립안동대 음악과 교수)의 협연으로 드보르자크의 오페라 '루살카' 중 아리아 '달에게 부치는 노래'와 이수인의 '내 맘의 강물'을 들려준다.

공연은 천마아트센터 홈페이지(www.cmac.ac.kr)에서 온라인으로 사전 관람 신청을 받으며, 입장권은 공연 당일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만석 시에는 입장이 불가하다.

자세한 사항은 천마아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는 "대구시향이 천마아트센터를 찾아 경산 시민들에게 우리의 연주를 들려줄 멋진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무료했던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53-810-1527.

▲ 시민행복나눔콘서트 홍보 포스터.
▲ 시민행복나눔콘서트 홍보 포스터.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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