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이 그림을 통해 여행의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도시 속의 동네 등의 풍경을 스케치하는 단체인 ‘어반스케쳐스’와 연계한 전시회다.
이달에는 포항 명소인 삼국유사 설화를 근거로 조성된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이주해 형성했던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로 유명한 동백이 가게 등을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
다음달부터는 양산지역에 숨어있는 명소들이 전시되고 11월에는 천안과 관련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전시는 지역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대구남부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이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여행에 대한 갈증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지친 마음을 위로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