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전경.
▲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전경.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금오공과대 산학협력단이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2021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제조와 창작을 위한 장비한 시설을 갖춘 열린 공간을 말한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하고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메이커 스페이스’의 역할이다.

중기부는 지역의 창의적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운영기관을 공모해 왔다.

전문랩 운영기관에 선정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아이디어를 시제품 제작, 기술지도, 창업교육, 투자로 연결하는 창업 인프라 거점으로 활용된다.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은 일반랩에 선정됐다. 시제품 설계와 제작 지원을 비롯해 4차산업혁명 관련 교육과 체험 등이 이곳에서 이뤄진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3년간 최대 27억 원,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은 3년간 최대 3억3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기간이 끝난 뒤에도 심사를 통해 2년간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선정으로 구미시는 전문랩과 일반랩 각각 1곳을 보유하게 됐다.

구미시는 2019년 4월 경북 최초로 청년 창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인 ‘청년창업랩(LAB)’을 열고 예비창업자 발굴, 창업자금지원, 청년창업 제품전시회, 시제품 제작 지원, 장비활용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시 제조스타트업 분야에 새로운 동력이 될 메이커 스페이스 사업에 2개 기관이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우수 청년들을 발굴해 새로운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연계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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