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군이 최근 ‘폐교활용 관광자원 개발 기본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 성주군이 최근 ‘폐교활용 관광자원 개발 기본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성주군이 활용가치가 높은 폐교를 개발해 관광자원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이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성주군은 최근 이병환 군수 및 의회 관계자와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폐교활용 관광자원개발 기본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보고회’를 열었다.



성주군의 폐교활용에 대한 연구용역은 민선 7기 역점사업으로 경북도교육청 소유의 미활용 폐교 중 활용가치가 높은 △선남면 도원초교 선남동부분교 △수륜초교 백운분교를 매입해 지역발전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자 시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폐교활용을 통한 콘텐츠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최적화된 지역 맞춤형 개발 모델을 개발한다는 비전이 제시됐다.



우선 선남동부분교(선남면)의 경우 농촌체험학교, 마이스(MICE) 유니크베뉴, 힐링승마체험장, PET 테마파크 등의 사업이 제시됐다.

또 수륜초등학교 백운분교의 경우 캠핑시설을 중심으로 가야산 체류기반 조성, 창작예술촌, 별자리 체험시설 마련 등의 방안이 나왔다.

MICE 유니크베뉴는 마이스(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개최지의 독특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말한다.

즉 성주군이 폐교를 자체적으로 발산하는 독특하고 고유한 매력을 지닌 곳으로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용역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폐교활용 방안에 대한 구체적 사업계획을 확정한 후 폐교를 매입해 관광자원화로 연결하는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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