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3개 업체 316개 제품 등록||지역 혁신기업 제품 판로 확대로 경북 지역 경제 활

▲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정우 조달청장이 5일 경북도청에서 체결한 혁신조달 활성화 업무 협약서를 펴보이고 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정우 조달청장이 5일 경북도청에서 체결한 혁신조달 활성화 업무 협약서를 펴보이고 있다.
경북도가 도내 혁신제품 상용화를 위한 밑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경북도는 5일 도청에서 이철우 도지사, 김정우 조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달청과 혁신조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혁신조달은 혁신제품이 상용화되기 전에 공공기관이 초기 구매자가 돼 사용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민간부문 기술혁신을 촉진시켜 공공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말한다.

현재 조달청 혁신 장터 사이트에 등록된 도내 혁신제품은 13개 업체가 생산한 316개다.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5개사 △혁신시제품 6개사 △기타 혁신제품 2개사 등이다.

태양열 가로등, 식생매트 등 공공 공사에 쓰이는 파생제품들이다.

도와 조달청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도 전역에 혁신조달 정책을 확산하고, 지역의 우수한 창업·벤처 기업이 혁신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도와 조달청은 지역의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수요 발굴과 판로를 지원하고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 참여와 실증 지원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한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조달청의 혁신조달 사업이 경북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현 가능한 혁신조달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 내 공공기관 및 조달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혁신기술 제품을 적극 구매해 지역 창업·벤처 기업의 공공조달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혁신제품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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