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지난 3일 대구 북구의회 국민의힘 의원들과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찾아 고 백선엽 장군 서거 1주기를 기리며 추모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지난 3일 대구 북구의회 국민의힘 의원들과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찾아 고 백선엽 장군 서거 1주기를 기리며 추모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은 지난 3일 당 소속 대구 북구의회 의원들과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찾아 고 백선엽 장군 서거 1주기를 기리며 추모했다.

이날 김 의원과 이동욱 북구의회 의장, 구창교·김상선·김세복·장영철·최수열 북구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고 백선엽 장군의 넋을 기리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장렬히 산화한 낙동강 전선 용사들을 기억하고 추모헀다.

칠곡호국평화 공원이 위치한 칠곡은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의 최후의 보루였던 곳이다. 1950년 8월1일부터 9월24일 55일간 전투가 벌어진 최대 혈전지이며 백선엽 장군이 제 1사단장으로 맹활약한 다부동 전투가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김 의원은 “최근 일부 정치인들에 의해 6·25전쟁의 진실이 왜곡되고 기습 남침을 감행한 가해자들이 미화되는 어처구니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이곳 칠곡호국평화기념관과 같은 곳을 통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후손들이 올바르게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 세대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낙동강 방어선 덕택으로 전쟁 당시 대구가 문화수도 역할을 했는데 이를 기억하는 국민들이 많지 않다”며 “전쟁 중에도 문화의 꽃을 피우기 위해 활동했던 많은 예술인의 발자취를 찾아 복원하고자 대구시에서 추진 중인 전선문화관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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