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병무청, 모범 사회복무요원들 사례 발굴

▲ 이상현 사회복무요원이 고객안내를 위해 센터에서 대기하고 있다.
▲ 이상현 사회복무요원이 고객안내를 위해 센터에서 대기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2호선 반월당역에서 고객들과 직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이 있다.

그 주인공은 이상현(23) 사회복무요원이다.

그는 2019년 11월부터 고객안내 및 안전업무를 담당하면서 복무관리 규정도 철저히 준수해 고객과 직원들에게 칭찬을 받고 있다.

이상현 사회복무요원은 “불편한 어르신을 직접 부축해 에스컬레이터로 안전하게 이동시켜 드리고 시각장애인의 열차 하차부터 환승열차 탑승까지 안내할 때마다 고객의 감사 인사는 물론 스스로 느끼는 보람도 크다”고 말했다.

지하철 이용 고객이 잃어버린 물건의 주인을 찾아주는 것 또한 주요한 임무 중의 하나이다.

그는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을 찾아드린 고객의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아직까지 잊을 수 없다”고 했다.

특히 업무수행뿐만 아니라 후배들을 잘 다독이고 이끌어주는 등 믿음직스러운 면모에 같이 근무하는 직원들도 극찬이다.

대구도시철도 관계자는 “2호선 반월당역은 대구도시철도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현 사회복무요원은 근무여건이 열악함에도 어려움을 내색하지 않고 성실하게 복무를 다 하고 있다”며 “신규 사회복무요원이 배치되면 업무수행 및 서비스 정신에 대한 자발적 교육 등 선임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어 줘 든든하다”고 말했다.



신정현 기자 jh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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