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대구시청 앞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자들이 윤 전 총장을 대통령선거 후보로 지지한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24일 대구시청 앞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자들이 윤 전 총장을 대통령선거 후보로 지지한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대구·경북 모임인 ‘국민후보 윤석열 추대행동연대’(이하 윤추연)가 24일 대구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윤 전 총장을 정권교체의 국민후보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윤추연은 윤 전 총장을 국민후보로 추대해 한국의 새로운 정치 질서를 실현·추구하려는 자생적, 자발적 단체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정권교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압도적 승리가 가능한 것으로 우리는 윤석열을 선택했고, 모든 역량을 다해 내년 3월 완전한 승리를 통해 정권교체가 이뤄지도록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윤석열에 대한 일방적 격하와 비난, 공작이 난무하고 있다.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시대적 요구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임을 경고한다”며 “정권교체에 반하는 세력으로 간주해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윤 전 총장은 정치 공학적 접근이 아니라 국민 중심적 통합과 갈등 치유를 전제로 새로운 정치질서를 창출해 주길 바란다”며 “꽃길에 안주해 쉬운 길을 선택할게 아니라 비록 어렵고 힘든 가시밭길이라도 오직 국민과 동행하는 새로운 혁명적 길을 개척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김용채 추대연대 대표는 현재 전국 회원은 5천100여 명이고 대구·경북에는 45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광주, 17일 충북 청주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들은 향후 경남, 부산, 충남, 대전, 서울 등지에서 지역 모임을 열 예정이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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