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8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통해

대구시의회가 16일 열리는 제23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 당면 현안에 대한 의견과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

▲ 송영헌
▲ 송영헌
송영헌 의원(달서2)은 이날 전국 최저 코로나19 백신 예약률과 접종률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구시민 백신참여 활성화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송 의원은 “최근 유흥주점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알파변이에 의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등 시민들의 불안감과 피로감이 큰 상황이다”며 “하지만 시민들의 백신에 대한 불안감과 효과성에 대한 의심으로 예방접종 참여율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빠른 일상회복을 위한 대구시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신 접종 활성화 방안으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백신접종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 제공 △백신관련 가짜뉴스와 유언비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등을 제안했다.

▲ 하병문
▲ 하병문
하병문 의원(북구4)은 ‘국립 이건희 미술관’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조성 예정지로는 옛 경북도청터를 제시했다.

하 의원은 “국립 이건희 미술관을 대구에 유치하는 것은 삼성그룹의 역사와 정체성을 존중하는 것”이라며 “시각예술에 대한 고 이건희 회장의 정신적 가치를 계승하는 일이기에 반드시 우리 지역에 유치돼야 한다”면서 ‘이건희 미술관’의 대구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삼성과 이건희 회장의 역사성을 고려해 옛 경북도청터 조성 장소 설정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목적으로 조성된 시민단체 등과 연대한 유치 운동 추진 △이건희 컬렉션을 국제적 메세나 사례로 부각하고 정신적, 예술적 가치 체계적 조명 등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위한 세 가지 사항을 제시했다.

그는 “대구시가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위해 건립비 2천50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필요한 사항이었지만 발표에 앞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행동했다면 중앙정부를 설득하는 데 더 큰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대구시와 시민이 한마음으로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노력한다면 반드시 대구에 유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종엽 기자 kimj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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