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청 산림산업관광과 직원과 청송 임업인종합연수원 직원들이 전국 최초로 조성된 청송뫼살이농장 산채텃밭을 찾아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북도청 산림산업관광과 직원과 청송 임업인종합연수원 직원들이 전국 최초로 조성된 청송뫼살이농장 산채텃밭을 찾아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송군 진보면 부곡리 산 51-1번지 일대에 전국 최초로 조성(2017년)된 산림텃밭(산림복합경영단지, 24만6천여㎡)이 도시 거주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텃밭은 청송뫼살이농장(대표 신왕준)이 2017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다음해까지 4억2천여만 원(자부담 8천600만 원)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된 국내 최초의 산림·산채 텃밭이다.

현재 산림텃밭 90개소(1천 평)와 산채단지(1만 평), 오미자 밭(300평), 종묘하우스(100평), 원목 표고버섯 체험장 등과 게스트하우스(14평) 1동을 갖추고 있다.

산나물 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텃밭을 분양받은 80여 가구는 주말이면 이곳 산채농장을 찾아 산나물을 뜯고 표고버섯과 산림을 체험하며 대자연과 함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경북도 김말술 산림산업관광과장을 포함한 해당 부서 직원과 임업인종합연수원 최선덕 원장 등이 이곳을 찾아 주말농장의 일손을 돕기도 했다.

산림텃밭을 조성한 신왕준 대표는 25년간 산림조합에 근무하다 귀향한 임업 후계자이다.

그는 앞으로 산림텃밭 100여 곳을 추가로 조성하고, 1만 평의 산채단지를 도시민들의 주말농장과 체험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산나물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신왕준 대표는 “대도시 근교에 주말농장(텃밭)은 많이 운영되고 있으나 대규모 산채텃밭을 조성한 경우는 이번이 전국 최초다”며 “지역민과 도시민들의 산채 주말농장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국 최초로 산림텃밭을 운영하고 있는 청송뫼살이농장 신왕준 대표.
▲ 전국 최초로 산림텃밭을 운영하고 있는 청송뫼살이농장 신왕준 대표.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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